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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말 자랑좀 하고 싶어서요 싫으신분은 통과하세요

| 조회수 : 1,825 | 추천수 : 1
작성일 : 2022-12-01 15:39:09
전 직장맘이고 내년이면 환갑이네요.



딸 둘 키웠구요  큰애 보내고 4개월 뒤  두딸을 코로나 50인 제한 때 시집을 보냈어요.




결혼에 관심없어 하더니 어느날 둘다 급하게 보내고 그 후 그냥 나무 늘보처럼 지냈어요.




애들이 시집가고 나니 휑하니 기운도 빠지는거 같고 그냥 저냥 아쉽기도 하고 해서 집에 가면 늘어지고 했지요




그리고 2년이 지나 아직은 안할머니 지만, 어제 서프라이즈로 애들때문에 해피했습니다.




퇴근하는데 남편이 전화가 왔어요 어디냐고 그래서 갑자기 전화도 안하는 사람이 왠일인가 하고 그런가 보다 했더니




집에 가니 어머님이 우선 웃으며 애들이 왔다고.... 그리고 음식냄새도 나구요...뭔일이지 했더니




이런 생일상이..... 생일날 식사하기로 하고 일요일 예약한 상태인데 직접 해서 해드리고 싶었다고 둘째 사위는 휴가내고  딸은 조퇴해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와서 자리고 축하쏭에 용돈까지 코끝이 찡 ㅜㅜ




정말 놀랐어요. 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남편이나 내 생일이되면  축하한다고 하기했지만 저렇게 상을 받아보니 너무 놀랍고 당황하고 좋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놀랐네요...생각하면 할수록 둘이 종알거리며 준비한다고 장보고 음식하고 가져와서 저렇게까지 해준걸 생각하니 너무 좋았어요....항상 챙겨야 할 입장에서 받아보니 당황하고 표현도 어색했지만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아 정말 인생 멋지구나 했습니다.  저 스스로 힘든 시간 잘 참고 살았다 하며 좋아서 여기다 자랑합니다.  친구들한테도 얘기 못하겠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갈비찜은 사위의 시그니처메뉴입니다.

미역국도 사위솜씨...고맙고 이쁜사위에 예쁜딸....예뻐요...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할머니가 아닌게 아쉽지만 애들이 결정할 일이라 그냥 지켜보고 있답니다.





그리고 큰사위도 큰딸도 항상든든합니다. 얘기하고 싶지만 너무 자랑이 늘어지는거 같아서 여기까지 합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대충순이 (mimihk)

40대 주부구요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정보를 보러다니는게 취밉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2.12.1 4:17 PM

    생일 축하드립니다.
    요즘 청년들이 결혼도 기피한다는데
    두 딸이 후다닥 결혼도 잘하고
    진짜 효녀들을 두셨어요.
    사위의 솜씨도 예사롭지 않네요.
    제가 좋아하는 걸 정갈하게도 차렸어요.
    저런 청년이 제 사위였으면...싶네요.
    곧 할머니도 되시길..,♡

  • 2. 도도/道導
    '22.12.2 8:29 AM

    자랑하실 만 합니다~
    직접 차려주는 상이 아니라도 생각해 주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지요~

  • 3. 별이야기
    '22.12.2 5:09 PM

    축하드려요~~

  • 4. 유나
    '22.12.21 10:40 PM

    축하해요~^^
    이쁜 딸들과 사위들에 좋은일만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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