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보면 돋보입니다.
하나에 치우치면 왜곡 됩니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생각하며
아름답고 좋은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생업이라고는 하지만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농부들에게 감사합니다.
얼마전 읽은 김훈의 [저만치 혼자서] 에서 도라지 수녀원의 도라지꽃이 생각 납니다.
....백도라지꽃의 흰색은 다만 하얀색이 아니라 온갖 색의 잠재태를 모두 감추어서 거느리고
검은색 쪽으로 흘러가고 있지요. 저녁 무렵에 꽃술 밑을 들여다보면 하얀색의 먼 저쪽 변두리에
노을처럼 번져 있는 희미한 검은색을 분명희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도라지꽃을 보면 호스피스 수녀원의 그 수녀님이 생각되어지곤 합니다.
백도라지 꽃도 참 청순하다 생각합니다.
비비추 꽃을 보며 도라지 꽃과 읽었던 책을 떠올릴 만큼 기억에 남는 책을 읽으셨군요~
어떤 꽃을 볼 때 그 때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죠
댓글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2405 | 한겨울에 꽃들이 피었어요^^ 8 | Olim | 2023.12.27 | 1,164 | 0 |
22404 | 설탕이 와 소그미6 6 | 뮤즈82 | 2023.12.27 | 995 | 1 |
22403 | 반려동물 그리기 6 | Juliana7 | 2023.12.27 | 834 | 2 |
22402 | 내가 가는 길, 우리가 가는 길 2 | 도도/道導 | 2023.12.27 | 397 | 0 |
22401 | 복있는 사람 4 | 도도/道導 | 2023.12.26 | 766 | 0 |
22400 | 24일 태백산의 겨울 6 | wrtour | 2023.12.25 | 744 | 0 |
22399 | 식탁벽을 어떻게 마감할까요? 2 | 123123 | 2023.12.25 | 1,242 | 0 |
22398 | 동동입니다 7 | 동동입니다 | 2023.12.25 | 814 | 2 |
22397 | 기쁨과 사랑으로 2 | 도도/道導 | 2023.12.25 | 415 | 0 |
22396 | 세탁기 에러 1 | 바람소리2 | 2023.12.24 | 537 | 0 |
22395 | 성탄 전날 2 | 도도/道導 | 2023.12.24 | 352 | 0 |
22394 | 너의 투명함과 의지를 보며 2 | 도도/道導 | 2023.12.23 | 479 | 0 |
22393 | 집에 있던 코트. 11 | 밥은먹었냐 | 2023.12.22 | 5,145 | 0 |
22392 | 겨울에는 눈이 제맛 6 | 도도/道導 | 2023.12.22 | 479 | 0 |
22391 | 메리 크리스마스 2 | 행복나눔미소 | 2023.12.22 | 846 | 1 |
22390 | 하얀 세상 2 | 도도/道導 | 2023.12.21 | 427 | 0 |
22389 | 한설막이 4 | 도도/道導 | 2023.12.20 | 518 | 0 |
22388 | 바람막이 2 | 도도/道導 | 2023.12.19 | 516 | 0 |
22387 | 블라인드 결정장애 2 | 123123 | 2023.12.19 | 1,242 | 0 |
22386 | 아... 집에 가고 싶다 ㅠ 5 | sdklisgk | 2023.12.18 | 1,038 | 0 |
22385 | 길이 없으면 2 | 도도/道導 | 2023.12.18 | 345 | 0 |
22384 | 그렇게 나는 2 | 도도/道導 | 2023.12.17 | 380 | 0 |
22383 | 16일(토) 북한산 설경 6 | wrtour | 2023.12.17 | 773 | 3 |
22382 | 인기척이 없어도 2 | 도도/道導 | 2023.12.16 | 475 | 0 |
22381 | 엄마 잃은 천사같은 아깽이들 구조해 입양 기다립니다 24 | 쮸비 | 2023.12.15 | 1,54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