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오늘이 좋습니다.

| 조회수 : 2,1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22-04-17 20:17:17

열광하던 무리도, 가까웠던 사람도, 제자들까지도

모두 다 떠났습니다.

 

심심해서 떠나고, 얻을 것이 없어 떠나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떠나고, 인정받지 못해 떠나고,

 

할 일 없고, 갈데없고, 능력이 없어 의지할 것이 없어서

이나마 머물 곳이 있어 다행입니다.

 

생각하고, 묵상하고, 줄 설일 없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이곳이 좋습니다.

 

나는 이곳에 머물러 날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날개가 없어 날아가지 못하는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부활절 아침에 무덤을 다녀온 여인들에게 소식을 들으며

혼자 바쁜 척하는 제자의 모습을 답습합니다.

 

그래도 오늘이 행복합니다.

그분이 다시 찾아오시는 부활절이기 때문에................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2.4.18 6:20 PM

    부활의 소망~
    Happy Easter!

  • 도도/道導
    '22.4.18 7:27 PM

    함깨 소망을 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소망을 갖게 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함께 하는 것으로 소망이 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628 보고싶은 푸바오... 어느 저녁에 1 양평댁 2024.04.24 104 0
22627 남양주 마재성지 무릎냥이 10 은초롱 2024.04.24 678 0
22626 그렇게 떠난다 2 도도/道導 2024.04.24 120 0
22625 홍제 폭포입니다 2 현소 2024.04.23 202 1
22624 오늘은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날 3 도도/道導 2024.04.23 158 0
22623 아파트 화단의 꽃들 1 마음 2024.04.22 221 0
22622 민들레 국수 모금액입니다 1 유지니맘 2024.04.22 587 1
22621 여리기만 했던 시절이 4 도도/道導 2024.04.21 265 0
22620 진단조차 명확하지 않은 ‘암’!! 암진단은 사기? 허연시인 2024.04.20 418 0
22619 천사의 생각 4 도도/道導 2024.04.20 230 0
22618 산나물과 벚꽃 1 마음 2024.04.19 288 0
22617 소리가 들리는 듯 2 도도/道導 2024.04.19 206 0
22616 잘 가꾼 봄이 머무는 곳 2 도도/道導 2024.04.18 252 0
22615 민들레국수 만원의 행복 시작 알립니다 2 유지니맘 2024.04.18 542 1
22614 세월을 보았습니다. 4 도도/道導 2024.04.17 334 0
22613 이꽃들 이름 아실까요? 4 마음 2024.04.16 433 0
22612 3월구조한 임신냥이의 아가들입니다. 9 뿌차리 2024.04.16 1,511 1
22611 새벽 이슬 2 도도/道導 2024.04.16 221 0
22610 월요일에 쉬는 찻집 4 도도/道導 2024.04.15 460 0
22609 믿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2 도도/道導 2024.04.14 252 0
22608 유종의 미 4 도도/道導 2024.04.13 358 0
22607 복구하면 된다 2 도도/道導 2024.04.12 573 0
22606 새롭게 극복해야 할 나라 8 도도/道導 2024.04.11 508 0
22605 날마다 예쁜 봄 날 6 예쁜이슬 2024.04.10 705 0
22604 오늘은 청소하는 날 2 도도/道導 2024.04.10 55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