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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왔어요~~(수니모님~)

| 조회수 : 1,389 | 추천수 : 0
작성일 : 2020-03-07 00:12:58




















안녕하세요.


엄마는 자꾸 알렉스라고 부르시는데 저는 그냥 두부입니다.


어릴 적엔 양이랑 사람이랑 구분을 못해서 저도 모르게 자꾸만 가족들 발목을 물었어요.


그때마다 엄마는 오리주둥이를 채워주셨어요. 힝...엄마 미워.


하지만 이제는 아무도 물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에겐 반려통닭이 있으니까요. 헤헷.


저의 이상형은 처음 보는 모든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담에 남의 집 개가 되는게 소원인데 그럴려면 엄마가 다이어트 해야한데요.


웰시코기 친구들 보통 20kg 정도는 되지 않나요?


자꾸 엄마가 자이언트 웰시라고 놀려요.


이놈의 집구석 나가버리든가 해야하는데 공동현관 센서가 제가 서도 문을 안 열어줘요. 힝.


참...저랑 이름이 같은 여자 친구가 있다고 엄마가 그러셨어요.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urina
    '20.3.7 12:52 AM

    아오, 이뻐라~~
    목축견 조상의 유전자를 강렬하게 타고났나 봐요ㅎㅎ
    소의 뒤꿈치를 물어 몰던 습성이 남아있다고 개통령 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신기하고 귀엽네요.근데 웰시들이 낯선 사람 더 좋아하는 것도 습성일까요?유툽에서 유명한 그 웰시코기도 처음 본 사람 엄청 좋아하던데. 아, 같이 산책하고 싶다~

  • 플럼스카페
    '20.3.12 6:47 PM

    그런가봐요. 이웃의 웰시도 저만 보면 좋아죽는데 우리 두부 보면 짖어요^^;

  • 2. 날개
    '20.3.7 2:06 AM

    하하 저도 드뎌 누군가의 이상형이 되는건가요? 처음 본 사람^^ 두부 넘 예뻐요.두부가 저렇게 말간 눈으로 절 쳐다본다면 모든 간식 다 갖다바칠듯요...
    그나저나 자게에서 뵙던 플럼스님을 여기서 만나니 무지하게 반갑네요^^

  • 플럼스카페
    '20.3.12 6:49 PM

    우리 두부가 찾던 바로 그 분이 맞으실 거예요^^* 암요~
    줌인아웃이 서툴어서 어색해요^^;

  • 3. 까만봄
    '20.3.7 7:52 AM

    우왕~
    이두부도 너무 이쁜거 아닙니꽈~
    아흑~
    저 토실한 궁뎅이...댕댕이.

  • 플럼스카페
    '20.3.12 6:50 PM

    이상하게 두부 예쁘다하면 제가 칭찬받은 거 보다 더 좋아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콩2맘
    '20.3.7 9:04 AM

    아이 귀여워라~~~
    진짜 강아지들마다 그 표정과 개성이 얼마나 다 다른지요
    저 지금 화면이 뚫어져라 두부 보고 있잖아요..ㅎㅎ
    방콕에 답답한 요즘, 요 천사들땜에 새삼 행복해 지는 아침이에요.
    어나더 두부야 반갑고 얼굴 보여줘서 땡큐다 얘~~ㅎㅎㅎ

  • 플럼스카페
    '20.3.12 6:51 PM

    이제 어나더 두부로 사진 올려야겠네요^^*
    콩2맘님이 지어주셨어요. 82닉네임~

  • 5. 수니모
    '20.3.7 11:26 AM

    오마낫!! 드뎌 왔구나 알렉스, 아니 두부 꾼~~

    확연히 다르네요. 얼굴도 부리부리..근육질 궁뎅이 하며.. 잘 생겼어요.
    개명하시게요? '알렉스'도 멋지네요.
    오리주둥이하고는 대역죄인모드 ㅎ
    반성의 눈망울이 "엄마 이제 그만 형틀을 푸소서" 넘 애잔하고 귀여워요.
    저두 다른댁 웰시 보니까 무척 반갑습니다. ^^
    FYI,
    두부양 프로필- 장래희망 : 양몰이 개 / 이상형 : 애니바디 (금사빠) / 특이사항 : 헤픈 웃음

    어쩔겨~ 두부꾼, 친구말고 심각하게 함 만나볼텨??

  • 플럼스카페
    '20.3.12 6:57 PM

    그냥 두부로 부르는데 가끔 알렉스라고 불러도 와요. 간식통 아래 가서 앉아있어요^^; 손!쯤으로 알아듣는 거 같아요.

    우리 두부는 이제 82에서 어나더 두부로 부를게요^^*
    오리지널 두부의 여리여리함하고는 좀 다르죠?

  • 6. 관대한고양이
    '20.3.7 10:54 PM

    오구오구~~~ 두부 왔능가?? ^___________^

  • 플럼스카페
    '20.3.12 6:59 PM

    (헤벌쭉~) 네^^*

  • 7. 원원
    '20.3.8 10:48 PM

    어머나~ 두부가 또 있네요?
    아웅 이뻐라~

  • 플럼스카페
    '20.3.12 6:59 PM

    어나더 두부로 불러 주세요~

  • 8. 테디베어
    '20.3.9 5:15 PM

    오~~ 알렉스 너무 예쁩니다.
    반려통닭 ㅎㅎ 오리입도 너무 귀엽습니다.

  • 플럼스카페
    '20.3.12 7:01 PM

    반려통닭과 함께한 3년이에요^^(그간 많이 해잡숴...)
    오리주둥이는 학대 같아서 1분 이상 안해봤는데 저땐 정말 입질이 대단했어요^^; 표정보고 속으시면 안됩니다!

  • 9. 김태선
    '20.3.11 10:49 PM - 삭제된댓글

    웰시가 입 길이에 따라서 길면 남 좀 짧음 여 알렉스는 두불
    두부와 달리 입이 길고 정면에서 보면 사각모양 궁둥이고 좀다르네요 두부는 허리가 짤록 입도 알렉스와 달리 쪼매 짧아여 무엇보다 두부는 보여지는 사진이 수줍어 하면서도 수니모에게 두부의 예쁜 모습을 보여줄려고 눈동자가 카메라와 같이 움직여요 이와 달리 알렉슨 걍 남자니 쉬크하게 쥔장아 알아서 찍으세요 냅듐

  • 10. 김태선
    '20.3.11 10:55 PM - 삭제된댓글

    아니네요 알렉스도 카메라에 동선이 움직여요 잘 생겼어요 두부는 허리 짧록 사진마다 수줍음이 살짝씩 나와요 알렉스와 두부 다 이쁘요

  • 11. 미네르바
    '20.3.18 2:53 PM

    플럼스카페님
    우리 집에도 너무 닮은 17키로 웰시가 있어요~~~^^
    너무 반갑네요~~~^^
    오리입마게 너무 싫어해서 우리는 버리고
    천 입마게 쓰고 엘리베이터 탑니다~~~
    이웃들이 무서워할까봐~~

    우리집 막내도 미견인데
    두부도 만만치 않네요~~~
    산책할때마다 잘생겼다 칭찬 받는데,
    두부도 그런 소리 많이 듣겠네요~~~

    저는 웰시의 치명적인 매력은 엉덩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두부 엉덩이 너무 멋지구요~~~

    두부 성격 너무 마음에 드네요!

    우리집 아이는 이 동네 최고 겁쟁이라
    덩치가 자기보다 훨씬 작아야 안심하고 다가갑니다~~~

    그런 매력적인 성격은 타고난 걸까요?
    검정 비닐 봉다리 바스락 거리면 화들짝 놀라며 뛰어 갑니다

    멀리서 많이 부럽네요~~~

  • 플럼스카페
    '20.3.27 9:50 PM

    미네르바님도 웰시엄마시군요 :)
    우리 두부는 산책나가면 뚠뚠하단 소리 종종 듣는데 17키로 웰시도 좀 큰 편이죠? 전 가끔 이 아이가 웰시가 맞나 싶게 커서^^;(모견 부견을 봤는데 웰시가 맞긴 했어요)

    검정봉다리 ㅋㅋㅋ
    저희 두부도 멀리서 왈왈 짖고 가까이 못가고 저~리로 가자며 막 당겨요.

    오늘도 반려통닭을 식구들 몰래 어디 감출까 끙끙대다 결국은 품에 안고 드레스룸에서 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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