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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일상

| 조회수 : 2,30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07-26 21:48:31

마루가 세상에 태어난지도 7개월 (17년 12월 27일인가 그렇다는데...)

별 말썽 부리지 않고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어느날 제가 열쇠로 문을 여는데 잘 열지 못해 이리 저리 돌렸다 들어가니

이 녀석이 놀래서 동그란 눈으로 현관에 나와 놀랜 얼굴로 동그마니 앉아 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즈네 식구들은 한 번에 열고 들어가는데...아마 잘 모르는 사람이 문을 열려고 그러나 해서 놀란 얼굴로  있는 녀석을 보니 괜스리 미안하고 잠시라도 놀라게 해서...

혼자 자라서 그런지 밥도 그닥 욕심스럽게 먹지도 않는데 운동량 탓이지 허리는 날로 날로 길어지고...


동생이 외출에서 들어 오면서 마루야 하고 부르면

무심한 얼굴로 사~~악 하품하면서 어딘가에서잘 다녀 왔어 하는 표정으로  나온다네요

형아가 놀아 주지 않으면 피자 끈 들고 와서 형 손에 쥐어 주고 놀자고...

제가 들러 소파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실컷 놀아 주고 난 다음)

그럼 어딘가에 있다가 후다닥 뛰어 와서 소파 등받이에 앉아 내려다 보면 이젠 제가 놀랠 차례











병원 가기 며칠전 허리가 길어 졌다고 하니

아주 좁은 곳에 들어가 조그맣게 몸을 만들어 앉아 있더라나 뭐라나




7월 18일 병원간날

마루도 뭔가 느낌이 있는지 차분하게 앉아 있더라는

병원에서 잰 몸무게가 4.4kg






마루야 어딨니?



마루 없다.





이크 조련사 왔네




마루----형 뭔가 보여....


* 병원 갔다 와서도 이렇게 잘 놀고 있다는...



형----뭐가 보이는데....

마루----형아 뭔가 보여....정말 뭐가 보인다구.....어서 와 봐봐






마루----형 내가 보여?

형------응 보여 잘 보이는데?

마루----내가 보인다구?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

형------아주 잘 보여

마루----헐 다이어트 빡세게  더  해야겠네....





마루----형 꽉 잡고 있어...

형------그래. 쫙 잡고 있을께.

마루----응? 그런데 이상하네.

형------뭐가?

마루-----내가 지금 남자로써 힘쓸일은 없는데. 지난번 내 정신 어리버리 해 놓고 병원에 갔었잖아?

               혹시 지금 내 이빨 뽑는거 아니지?

형-------피자끈 니가 심심하다고 갖고 와서 내 손에 쥐어 주고 놀자고 해서 놀고 있는데...뭔 소리




지네들은 밥도 먹고 커피 마시고

그리고 또 과일도 먹으면서

내가 간식 달라니까 째째하게 주지도 않고. 나 이쁘다고 부르지마

지금 나 삐쳤다구 . 궁시렁 궁시렁


(꾸이맨이란 쥐포과자 안 줘서 못 먹고 삐쳐서 잠이 듬)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대한고양이
    '18.7.27 12:35 AM - 삭제된댓글

    4.4키로..많이나가네요ㅋ 근데 너무 예뻐요~ 시크왕자님~

  • 우유
    '18.7.27 6:34 AM

    관대한 고양이맘님
    이렇게 늘 관심과 이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 받고 나면 더 몸이 커질것이라고 해서 좀은 걱정이예요
    동생집에 자주 가지 않다가 이 녀석 보려고 자주 가게 되네요
    같이 있다가도 안 보이면 어디 있나 찾게 되고
    돌아서 문을 열면 또 보고 싶고
    세상에 예전 좋은 사람 만났을때도 이랬나 싶네요.ㅋㅋㅋㅋㅋ

  • 2. Flurina
    '18.7.28 5:15 AM

    남의 집? 고양이 되게 예뻐하시는 게 뚝뚝 묻어나요^^
    하긴 화면으로만 봐도 예쁜데요~

    그런데 허리가 길어진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많이 성장했다는 뜻인지, 살이 쪘다는 뜻인지...

    예뻐요, 더 커도 예쁠 것 같아요. 어쩜 저리 하얗나요?

    자주 다니시면 사진도 자주 올려주세요. 동물들 행복한 사진 보면 위안이 됩니다^^

  • 우유
    '18.7.28 2:19 PM

    동생네 집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랍니다
    허리가 길어졌다는 제 표현은 키가 자랐다는...
    수술 받고 나면 더 커진다고 의사샘이 그랬다는데....
    냥이던 강아지던 녀석들의 순수함이 좋아서 사람들이 가까이 두고 있지 않나 싶어요

  • 3. 날개
    '18.7.30 6:24 PM

    댕댕이 마루인줄 알았더니 미묘 마루네요^^
    눈처럼 하얀 아이네요.눈도 정말 예쁘구요.한 번 안아보고 싶어요.자주 보여주셔요.

  • 우유
    '18.7.31 12:16 PM

    하햔 털 코트 입고 있어 더 더워 보여 즈음은 안쓰럽다는...
    동생이 사람 없을때 코트 벗고 놀아라 했는데...ㅋㅋㅋ
    첨에는 안아 주면 몸부림 수준이더니 사람 체면 살려주는지 조금 가만 있어 주는 은혜를 베푼다는,,,
    더워서 집사 1한테 목욕좀 시키자 하니 1년이 지나야 한다고 ...펄쩍 뛰네요

  • 4. 레미엄마
    '18.8.4 11:27 AM - 삭제된댓글

    첫번째 사진 ㅋㅋ
    봇살이 넘 기엽네요.
    마루야~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 5. 레미엄마
    '18.8.4 11:32 AM

    첫번째 사진 ㅋㅋ
    볼살이 심술꾸러기 같아요ㅋ
    마루야~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Reply

  • 우유
    '18.8.5 11:36 PM

    지난번에도
    댓글 달아주시고 예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욘석이 예쁘다 하니 간식. 냥이용 우유를 주면 꼭 얼만큼 남긴다고...그래서 동생이 손으로 훑어주면 먹는다고 조카는 버릇 나빠진다고 그러지 말라고 그래서 웃었답니다
    녀석이 자가가 사람인줄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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