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남경태님의 철학을 다시읽으며 정리

| 조회수 : 2,283 | 추천수 : 44
작성일 : 2010-12-16 11:47:44
지난 가을부터 박혜정님(마나님)의  도움으로  남경태 철학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체적인 내용이  눈에 쑥 들어오는 것은  아니나 희미하게 나마  윤곽이 잡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비록  틀린점이 있더라도  한번 정리 해둠으로 다음에  깨달음의 단초가 되고자 다시한번 정리해봅니다.

지난 12월 첫주모임에서  철학적사상도 결국은  나선형으로  돌고돌며  확대발전하는것이라고

어느분께서 들은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말이 공감되기도 하여  생각나는대로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위의 그림중  지난주 공부한것은  교부철학 부분이었습니다.

푸코가말했듯이
지식은 구분이요 ,배제이며. 그렇기때문에 곧 권력이다.
그리스도교의 경우도 교리상의 정설이 자리 잡기전까지는 이단이 존재하지않았다
특정한 종파를 이단으로 구분하고 배제하려면 즉 그종파를 추방할수 있는 권력을 확보하려면 정설을
만드는 주체가 필요하다.그주체는 바로 카톨릭 교회였고 그수뇌는 교황이었다.
(이상은 남경태님 철학 인용)


나무를  있는그대로 보고 느끼고 사용한다면 그리 궁금함을 많이 갖지 않아도 되겠으나,
우리의 차원으로 보고 느낄수 없는  idea  혹은 신이란 존재는  좀더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한다.

교부철학은 이데아, 신이란 방점을 찍은 중세에  이를 어떻게 설명해나갈까?에 대한 철학이라고
보면 될듯싶다.





실재론은  보편자가  있음을 규명하는것이고  
유명론은 말그대로 이름만이 있을뿐이다라는것을 규명하려 한것이다.


아벨라르의주장은   실재는 개별자일뿐  보편자 같은것은 없다는것이다.
굳이 보편자를 말한다면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낱말일 뿐이다.
실재론자들은  개별자를 가리키는 낱말, 즉이름을 실체로 착각한것이다라고 말한다.
개는 짖어도 개라는 낱말은 짖지않는다.
실재론자들은  달리는개 , 짖는개 같은 개별자를 보고 개의보편자를 상상했지만 개의 보편적명사 즉 개념일뿐
실재하는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모든개(개별자)를 따로 이름지을수 없어서 개라는 명사를 사용할뿐이다.
문법적 습관때문에 생긴 착각이다.
보편자에대한 탐구는 많은 개별자(수천종의 개)관한  논의 방식 즉 언어와 논리를 분석하는것에 불구하다
(남경태철학 참조)




유럽에서 중세교부철학이 한창이던때...
개별자를 이야기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서적은  중세 유럽에서 쫒겨나  이슬람쪽으로 가있다가
15세기에 스페인을 통해 다시 유럽으로 들어오게된다.








교부철학과  이슬람에 가있던 아리스토텔레스철학이  단초가 되어  스콜라 철학으로 발전하며

이는 실재론과 유명론은  합리론과  경험론으로  근현대철학의 계보가 되고 있다.



요즈음 철학적 흐름이 어디서 출발하여  어떻게 흘러가게되었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되니  재미있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제마음에 들어와 있는 나의 신의 존재에 대해  찾아가는여정이

엄마찾아 삼만리 이야기처럼   흥미롭기도 두렵기도 설레기도  재미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rtour
    '10.12.18 12:48 AM

    대단하십니다요.
    복습 의미로 리바이벌!
    //지식은 구분이요 ,배제이며. 그렇기때문에 곧 권력이다.
    그리스도교의 경우도 교리상의 정설이 자리 잡기전까지는 이단이 존재하지않았다
    특정한 종파를 이단으로 구분하고 배제하려면 즉 그종파를 추방할수 있는 권력을 확보하려면 정설을 만드는 주체가 필요하다.그주체는 바로 카톨릭 교회였고 그수뇌는 교황이었다.//

  • 2. 수늬
    '10.12.18 5:37 PM

    어...저 이거 읽어야는데...
    저번 티비에서 남경태님 강연 들었었는데요...그분,나름 저한테 인상이 깊어서요..
    쉽게 말씀하셨지만 제가 잘 못알아들어서,
    (시간이 시간인지라 뭐 졸기도 하고;;) 좀 아쉬웠어요..
    그분 책이라고 하시니,노니님 글 꼭 다시와서 살펴볼께요...

  • 3. 하늘재
    '10.12.18 6:42 PM

    늘상~~ 느끼는 거지만...
    참으로"정리의 여왕" 이십니다...ㅎㅎ

    (제겐 어렵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그림 일기여서....ㅎㅎ

    종교 얘기가 나오니,,
    얼마전 현각스님이 종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했더군요..

    종교는 신앙이 아니라 윤리로 가야 한다는 것이 맞는 말이라고.....
    평화 대신 전쟁, 갈등과 환경만 파괴하는 종교는 이제 버려야 할 것이며
    인간이 여전히 종교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일면 공감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77 큰 결심 도도/道導 2026.02.11 126 0
23276 까치가 보금자리 만들고 있어요. 1 그바다 2026.02.10 274 0
23275 사람이 아니구나 도도/道導 2026.02.10 192 0
23274 봄을 기다리는 마음 도도/道導 2026.02.09 198 0
23273 메리와 저의 근황 4 아큐 2026.02.08 747 0
23272 눈밑 세로주름 사진 힐링이필요해 2026.02.07 1,076 0
23271 맥도날드 커피 넘 맛있어요! 4 공간의식 2026.02.06 1,139 0
23270 60대 이상이면 사라던 옷 15 호후 2026.02.05 12,260 0
23269 딸기 주물럭 해보세요. 완전 맛나요 3 자바초코칩쿠키7 2026.02.04 1,523 0
23268 입춘첩 2 도도/道導 2026.02.04 560 0
23267 저 그동안 복지 누렸어요 2 김태선 2026.01.31 1,528 0
23266 공포의 사냥꾼 삼색애기에요 2 챌시 2026.01.31 1,018 1
23265 어른이 사는 방법 2 도도/道導 2026.01.30 936 0
23264 멀정해 보여도 실성한 자들 4 도도/道導 2026.01.29 1,027 0
23263 자랑후원금 통장(행복만들기) 내역입니다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1,122 0
23262 점점더 이뻐지는중,삼색이 애기에요 6 챌시 2026.01.25 1,376 0
23261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6 덕구덕선이아줌마 2026.01.24 1,226 0
23260 헬스 20년차.. 8 luhama1 2026.01.24 2,775 0
23259 목걸이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2 해리 2026.01.22 1,547 0
23258 직접 만든 두존쿠 입니다… 1 IC다둥맘 2026.01.20 1,893 0
23257 붕대풀고 환묘복입고 고장난 삼색 애기 10 챌시 2026.01.19 1,658 0
23256 맛있는 귤 고르는 법~ 3 공간의식 2026.01.19 1,448 0
23255 멀리 온 보람 1 rimi 2026.01.19 1,140 0
23254 태양보다 500조배 밝은 퀘이사 철리향 2026.01.17 928 0
23253 오늘자 삼색이, 가칭 애기에요 2 챌시 2026.01.16 1,44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