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지날 때마다 새로운

| 조회수 : 1,551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10-06-20 14:11:13
오늘 대화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가는 날입니다.
  다니다보니 꽤가 나서 갈 때는 택시를 , 올 때는 걸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그래야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일어서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도서관 앞에 도착했을 때 비가 조금씩 내리는 중이라 우산도 없고 어찌 하나 고민했는데 책을 골라서

들고 나오니 벌써 해가 났네요. 반가운 마음에 자리에 앉아서 책의 내용도 뒤적이고 사진도 한 방 찍었지요.

이렇게 해두니 반납할 때 무슨 책이더라? 다 섯 권 중에서 꼭 기억나지 않는 책 제목이 생기는데 ,편리하더라고요.



늘 지나다니는 건영빌라 14단지, 오늘은 무슨 꽃이 반길려나 기대를 갖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새로운 얼굴로

기다리고 있는 꽃들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무리 꽃이 예쁘게 피었어도 주위와의 조화가 어우러지지 않으면 프레임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그것은 꽃 사정과는 상관없이 그저 우리 눈에 예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한

폭력인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날이었습니다.



뒤에서는 지고 앞에서는 피는 이런 강렬한 대비 !!



동네 게이트 볼 구장 앞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이 꽃이 여기서는 이렇게 수줍은 듯이 살짝 가운데 들어가

있는 것이 귀엽게 느껴져서 한 장 !






빌라 안 곳곳에 대만 뻘쭘하게 자란 곳이 많더니 이 곳에서는 이미 꽃이 피고 있더라고요. 이름도 모르는
꽃이지만 한동안 만나게 될 것 같아요.

이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노란 장미의 한 살이가 다 담겨있는 것 같이 느껴져서 그 앞에 서서 한참을 서성거렸습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이렇게 골고루 섞여서 사는 것이 더 맛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가면서요.

도서관 가는 길에 이렇게 즐겁게 카메라와 더불어 지나다닐 수 있고 그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화단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 일요일 아침의 나들이였는데요 산 지 얼마되지 않은 카메라의

저장용량이 다  끝났다고 중간에 설명이 뜨는 것을 보니 정말 부지런히 들고 다니면서 찍었구나

그런 열정이 신기해서 웃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라스
    '10.6.21 10:28 PM

    into님의 사진이 일취 월장 하시는것 같아요.

    지난번 일산 호수공원 사진도 감동이었는데 대상을 바라보는 님의 행복한 마음이 반영된것 같아서 저도 미소짓게 되네요.

    올려주시는 그림사진도 늘 감사한데 사진도 즐감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2. intotheself
    '10.6.22 12:55 AM

    오늘 안나돌리님하고도 사진이야기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었는데

    이렇게 큰 격려를 받다니, 마치 커다란 상장을 받은 기분입니다. 감사, 감사

    카메라가 마치 친한 친구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그것이 사진에 반영된다면 더욱 좋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307 설악 귀때기청봉의 5월 wrtour 2026.05.25 135 0
23306 노무현대통령 17주기 추모식에 다녀왔어요. 1 공존 2026.05.24 254 0
23305 손녀 사진 한장 더.. 10 단비 2026.05.23 459 0
23304 200일 된 손녀.. 6 단비 2026.05.22 555 0
23303 고양이 키우시분들 좀 봐주세요. 3 똥개 2026.05.22 505 0
23302 뚜껑에 녹인가요? 3 simba 2026.05.20 1,011 0
23301 이쁜 건 어쩔 수가 없다. 6 그바다 2026.05.18 1,807 1
23300 쌀 좀 봐주세요 1 ㅇㅇᆢㆍㆍ 2026.05.16 1,982 0
23299 머리좀 봐주시면감사! 너무 싹둑 자른것같아 속이상합니다 17 배리아 2026.05.13 5,484 0
23298 제가 만든 미니어처예요^^ 5 sewingmom 2026.05.11 1,394 0
23297 십자수파우치 올려봐요^^ 6 sewingmom 2026.05.10 1,366 0
23296 괴물 다육이 10 난이미부자 2026.05.09 1,613 1
23295 (사진추가)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입양하실 분~ 12 밀크카라멜 2026.05.03 3,275 0
23294 진~~~한 으름꽃 향기를 사진으로 전해요~ 7 띠띠 2026.04.30 1,764 0
23293 광복이랑 해방이랑 뽀~~♡ 9 화무 2026.04.28 1,469 0
23292 먹밥이 왔어요 ^^ 17 바위취 2026.04.27 2,259 1
23291 오십견 운동 1 몽이동동 2026.04.26 1,187 0
23290 삼순이가 간식을 대하는 자세. 11 띠띠 2026.04.24 2,387 1
23289 식물이 죽어가는데 문제가 뭘까요? 1 찡찡이들 2026.04.23 1,282 0
23288 이 신발 굽이 너무 낮아 불편할까요? 2 주니 2026.04.19 3,404 0
23287 꽃들이 길을 잃다 1 rimi 2026.04.18 1,265 0
23286 이 원단 이름이 뭘까요 1 수석 2026.04.15 2,235 0
23285 이 나물 이름이 뭘까요? 2 황이야 2026.04.12 2,025 0
23284 수선화와 나르시시스트 1 오후네시 2026.04.12 1,421 0
23283 봄꽃으로 상을 차렸어요^^ 2 ilovedkh 2026.04.10 1,89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