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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봄 햇살

| 조회수 : 1,956 | 추천수 : 154
작성일 : 2010-04-14 09:00:22
공항에 도착후  워싱턴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밝은 햇살이 마중나왔습니다.

활짝핀 벚꽃도  반겨줍니다.
아우~촛점이 엉망이옵니다.
그래도 전~ 올려요.^^(훗~훗날 얼굴 뜨거워지는 날이 오겠죠!^^)


제퍼슨 기념관 주변의 벚꽃이 유명하다고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벚꽃 놀이를 나왔네요.
여의도 윤중로 벚꽃놀이  모습 비스므레 합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오는 길목이니  많은 사람들이 햇살을 즐기려는 모습입니다.
서로들 어울려  맛난 점심을 즐기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아래는 필립스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입니다.
호퍼의 그림입니다.
호퍼가 이렇게 말을  겁니다.
그래~ 햇살이 참 따사롭지~
어울려 맛난 점심....
그들의 촛점이 향한곳을  찬찬히 살펴볼래?
그들의 몸은  따뜻한 햇살 속에  서로 부때끼며 즐기는듯 해도
각자의 머리속은 다른곳을 향하고 있는것 같지않니?
그래 ~외롭고 슬프고 고독하니?
원래 삶이란 그런거야~
어짜피 혼자 걸어가는 길이  아닐까?

필립스 미술관 2010.4. 호퍼그림


훌륭한 카운셀러란  해결책을  주는자가 아니라 상담자의 마음을 그냥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라지요.

자연과학의 발달로  세상 모든것이 다 해결 될듯 했지만  
아직도 우리들 마음속의 자연이 궁금한 현대인들에게

우리들 마음속 자연은 이런거야~
너의 마음만 그런것이 아니야~
누구나 ~ 다 그렇단다~
그러니 두려워 할필요도 없지 ~
왜그런가? 하고 의문을 두어도 좋지만 그냥 그런거야, 하고 긍정을 해도 한결 마음이 편해질거야~

음~ 그냥 그런거야~

라고 말을 걸어 오는  호퍼의 그림들을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워싱턴 해질무렵
여행객의 저녁은  약간의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이 함께하지요.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숙소는 집처럼 잠이 잘올까?



2010.4.필립스미술관  호퍼그림


야~야~ 너 너무 복잡하게 살지마~
그냥 즐겁게 즐기면 되~
햇살이 이렇게 좋은데  가까운이들과  봄꽃 놀이라도 가서
먹고 마시고 즐겁게 떠들어봐~
세상 참 살만하다~
이렇게  르노와르가  속삭이고 있네요.

2010.4.필림스 미술관  르노와르그림





여기까지 제맘대로의 생각이오니  편견과 선입관은 절대 금물이옵니다.
그리고 그림색감은 정말  아닌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음~

미술가들이 직업상 그렸든  우리에게 위안을 주려고 했든  
미술관의 존재가 우리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곳이라면,
진정 위안을 좀 더 받아야 하거나  즐거움을 좀 더 누리면  좋겠다 하는 사람들은
실은 미술관에 갈시간조차 못내거나  위안과 기쁨을 줄수 있는 장소라고 미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이 생각 나는  그림들이었던것 같아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4.14 9:07 AM

    카메라의 질만이 문제는 아니겠지만 제가 찍은 그림과 비교하니

    아,카메라 바꾸는 김에? 확 ? 아침부터 고민하게 만드는 호퍼의 그림과

    르노와르의 그림이었습니다.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림을 보고 쏟아낸 노니님의

    이야기였는데요,더우기 마지막 멘트가 마음속에 강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수유공간너머사람들이 하고 있는 현장인문학 교도소나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공부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는!!하고 마음을 두드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 2. 열무김치
    '10.4.15 2:04 AM

    한국 꽃 피는 것이 영 시원치않다고 (울 엄니께서 ㅋㅋ) 하던데,
    워싱턴 벚꽃 놀이는 완벽하군요 !

    이 곳에서 얼마전 르느와르 전시회가 있었는데요,
    수십, 수백에 이르는 이 명품 화가의 그림보다 더 인상에 남는 것이 있었어요.

    르느와르 말년에 누군가가 그의 화실에서 찍은 짧은 흑백 영상이었는데요,
    (아들이 영화 감독이니, 혹시 그가 ? )
    류마티즘이 심해서 전신 고통에 시달리며 혼자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
    빼빼 마른 늙은 화가가 나오더라고요.
    사람들이 늙은 노인을 부축해서 의자에, 이젤 캔버스 앞에 앉힙니다.

    관절이 모두 고통에 찌들어 팔도, 손도, 손가락도 못 움직이는데,
    손에 끈을 묶어서 그 사이로 붓을 들이 밀더라고요. 그림 그릴려고요..
    눈물이 ..............주룩주룩 나왔어요.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는
    그 안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담배를 비집어 끼우고
    연기를 훅훅 ㅋㅋㅋㅋㅋ 담배는 절대 못 끊었나봐요.

    르느와르 할아버지 짧은 흑백 영상 보다가 울다가 웃었답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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