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줌마의 교육헌장!!

| 조회수 : 3,072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08-08-16 21:15:21

  


우리는 종족 보존의 사명을 띠고
대한민국의 아줌마로써 이 땅에 태어났다.

밖으로는 남편의 출세에 신경을 쓰고,
안으로는 남편몰래 적금통장을 마련한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가정의 지표로 삼는다.
아름다운 몸매와 교활한 애교를 바탕으로

바가지 긁는 법을 배우고 읽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고집을 개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한 여성의 발판으로 삼아
관능미 넘치는 몸매와 경국지색의 예쁜 각선미를 갖춘다.

친정과 시댁을 오가며
시부모와 남편을 숭상하고
시댁의 뼈대있는 전통을 이어받아
에누리 없는 주체의식을 붇돋운다.

나아가 투기의 큰손으로 행운과 복을 잡는 것이
우리의 삶의 길이요, 횡재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방대한 부동산과
빛나는 자가용을 마련하고 근면과 검소를 가훈으로
오늘도 남편과 나의 정열을 바탕으로 옥동자 생산에 주력할 것이며
자녀 교육에 최선을 다하여

아들은 나라의 우량아...
딸은 미스 유니버시아드를 만들 의무를 가지고
충실히 본연의 임무를 실행해 나아간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재산을 위하여
오늘도 새역사를 창조하자!!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현맘
    '08.8.16 11:00 PM

    ㅎ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 2. 상구맘
    '08.8.17 12:35 AM

    ㅋㅋ
    예전에 국민교육헌장 외운 세대라 그런지
    아줌마 교육헌장도 입에 착착 붙네요.

  • 3. 진현
    '08.8.17 2:42 PM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방대한 부동산
    이부분 아직 마련 못했어요.ㅋㅋ

  • 4. 진도아줌마
    '08.8.17 3:34 PM

    ㅋㅋㅋ 진현님은 방대한 부동산을 마련 못하셨다지만 전 미스유니버스에 나갈 딸도 못 만들었으니~
    아줌마 교육헌장을 위해 오늘도 아자아자 아줌마 홧팅!! ^*^

  • 5. 갠맘
    '08.8.17 8:07 PM

    아이쿠...오늘도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으시는 카루소님...
    아주 많이 웃었습니다,ㅎㅎㅎㅎㅎ

  • 6. 에너지버스
    '08.8.17 9:31 PM

    재미습니다 . 아줌마의 능력이 다양하네요. 거기에다가 미쿡산 쇠고기 안 사고 안먹기. 조중동 영원히 안녕하기, 촛불 사랑 영원히 질기게 가기 등 할일이 많네요

  • 7. 봉순맘
    '08.8.17 10:22 PM

    몸매와각선미...훔^^;;
    죄짓고 있습니당 ㅋㅋ^^;

  • 8. 카루소
    '08.8.17 10:35 PM

    감사합니다. ~~>후다닥 -_-;;

  • 9. 똑순이엄마
    '08.8.18 12:18 PM

    호호호! 한번 웃고 갑니다. 역시 카루소님야.

  • 10. 준&민
    '08.8.18 10:53 PM

    나도 받고 싶은데...
    졸업식에 늦었나봐 ㅡ.ㅡ

  • 11. 카루소
    '08.8.19 2:09 AM

    똑순이엄마님, 준&민님!! 감사합니다. *^^*

  • 12. 카루소
    '08.8.19 11:01 PM

    오리아짐님!! 간만에 감사합니다..*^^*

  • 13. 깔깔마녀
    '08.9.2 11:02 PM

    ㅋㅋㅋㅋㅋㅋㅋㅋ
    카루소님 홈
    안내하는 케릭터가 딱 우리 영감이랑 저 같네요 ㅋ
    너무 똑같아서 기분 나쁠새가 없네요 ^^

  • 14. 카루소
    '08.9.8 10:33 PM

    아~영감!! 넙쭉2.....헤~후다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7 창경궁 춘당지 11월13일 풍경 하트무지개 2025.11.15 28 0
23206 물에 빠진 가을 1 도도/道導 2025.11.15 59 0
23205 고터에서 산 8만 5천원 짜리 트리 5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14 644 0
23204 톨공주 특집 1 챌시 2025.11.14 210 0
23203 이만한 것이 없다. 도도/道導 2025.11.14 147 0
23202 갑돌이와 마당냥(코코)의 산책 19 화무 2025.11.12 660 0
23201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6 wrtour 2025.11.10 622 0
23200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루루루 2025.11.10 652 1
23199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9 챌시 2025.11.10 716 1
23198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951 0
23197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1,351 0
23196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780 0
23195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276 0
23194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809 0
23193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675 1
23192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548 0
23191 ,,,, 1 옐로우블루 2025.10.30 454 0
23190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494 0
23189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1,133 0
23188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768 2
23187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867 2
23186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254 3
23185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858 2
23184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473 0
23183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962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