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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과 오월의 "화" 이 노래 좋아하시던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460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08-07-04 15:49:31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음악다방으로 여기저기 어울려 다니고 미팅을하고
기타와 노래가 있어서 젊음이 어떻게 지나가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뿔뿔히 흩어져 사는 그 친구들이 생각나는 오후3시
차 한잔 들고 추억 앞에 앉아 있습니다.
이 노래를 아주 잘 부르던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친구가 있어요.
미국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동창에게 전해 들었지만
더 이상은 물어 볼 수 가 없었던...


사월과 오월의 "화" 이 노래는 백순진님의 여자친구(상명여대 미술과에 다니던)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라 합니다

가난한 그 시절엔 3등 완행열차를 타고
요즘엔 흔한 비행기 대신 배를 타고 여행을 다녔지만
항상 친구들에게 기타가 들려져 있었지요.

*세월이 흘러 사월과 오월의 멤버들도 이렇게 멋지게 나이가 들었군요.






위 동영상은 2005년 12월 24일 에 있었던 사월과오월의7080콘서트 장면입니다.
가사는 화면에 자막이 있네요..









이곡은 1973년당시 4월과 5월의 곡입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08.7.4 4:08 PM

    저요!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 많이 부르던 노래...

    우향님은 통기타 잘 치시나요?
    저도 조금은 치지요.
    그 시절에는 통기타 못치면 간첩이었는데
    우리 애들을 비롯해서
    요즘은 기타 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가끔 라이브 까페에 가보면
    옛날가수...예를 들어 최백호님 같은 분
    현란한 기타 솜씨가 일품인데
    젊은 가수들은 노트북 켜 놓고
    입싱크인지 라이브인지 모르게 하더라구요.

    비가 올 듯 말 듯
    하늘은 잔뜩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데
    향수 어린 노래 참 좋네요.

    잘 계셨지요???

  • 2. 밤비아빠
    '08.7.4 4:58 PM

    저도 대학 다닐때 많이 듣고 좋아하던 노래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 부분만 장난스럽게 판 튄듯이 반복해서 불렀습니다.

    다시 흥얼흥얼~~

    ^ * ^

  • 3. 안나돌리
    '08.7.4 5:43 PM

    저요~~저요~~
    옛생각이 모락 모락 납니다요^^크~~~

    경춘선 타고 기타 두드리며(?)...내 남자친구가~
    그 사람 여지껏 제옆에 있지만
    그 사람이 이 사람인 지는 조금은 헷갈리지만..ㅋㅋㅋ
    오늘 저녁에 추억어린 이야기좀 붙잡고 해얄까 봅니다.ㅎㅎ

  • 4. 소박한 밥상
    '08.7.4 5:58 PM

    화다닥 !!!!!!! 놀랐습니다
    익명의 친구가......반갑다 친구야.......를 하는 줄 알았네요 !!
    하지만 미국에 살고 있다니 저는 아니네요 ^ ^*

    학교앞 LIFE다방(아시는 분은 아실 것 ^ ^)에 들어설때
    이 노래가 들리면....... 어디에 얘가 앉아있나 하고 친구들이 저를 찾았었답니다 ^ ^
    科야유회에서 곧잘 진행을 맡던 그 친구는
    저에게 상품을 주기위해 "화"를 틀어놓곤
    이 노래 하는 사람~~~~~~ 하기도 했었죠

    중간 부분의 드럼치는 소리가 특히 매력적이죠.........
    절실한 마음은 위대한 예술을 탄생시키네요 ^ ^

  • 5. 햇살~
    '08.7.4 7:27 PM

    남해도(맞나? 기억 가물가물.....)
    밤하늘의 별님들이 쏟아지던 금산 옆 상주해수욕장.....ㅋ
    통기타 반주 속에서 듣던 '화'가 생각나네요...

    흐린 기억속에 가물가물.........바람앞의 촛불같이 기억은 오락가락 하건만
    당시의 감정은 가슴 속에 그대로 담겨있네요...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그리고 다시 듣는 좋은 노래에 감사드립니다.

    7080가서 신청하면 라이브 되려나..........

  • 6. 아자
    '08.7.4 9:53 PM

    이 노래가 가물가물 생각나는이가 여기 또 한사람 있습니다..ㅎㅎ
    아~~~벌써 세월이 이리도 흘렀단 말인가...??
    옛날 생각나는데요..ㅋㅋ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 7. 우향
    '08.7.4 10:06 PM

    반갑다,친구야아~
    같은 시대를 살아온 친구들이
    여기저기 정겨운 손 내미시는군요.

    어느날 저에게 찍힘을 당한 예쁜솔님,
    밤비아빠님,
    멋진 사진에 감동을주는 안나돌리님,
    항상 정이 넘치는 댓글로 따뜻한 소박한 밥상님(새댁인줄 알았음),
    햇살님, 아자님,과 함께
    세월을 실감하면서...여름밤은 깊어갑니다.

  • 8. 라벤다
    '08.7.4 10:06 PM

    왜 이렇게 가슴이 뭉클한지요...
    아련한 추억으로 괜시리 눈물이 글썽거리네요..........
    정답던 친구들은 모두 다~ 어디서 무얼 하는지.......
    잘 들었습니다.

  • 9. 이상희
    '08.7.5 8:24 AM

    좋아 했던 노래에요
    우향님! 반가워요 오래간만에 들어요

    덕분에 옛 생각 납니다~~~~

  • 10. 짱아
    '08.7.5 12:40 PM

    와! 친구들 얼굴 떠올라요.
    추억속으로 ....

  • 11. 김정은
    '08.7.5 6:11 PM

    십대로 돌아간 듯하네요.
    이노래와 함께 그 때로 잠시 여행중입니다.
    보고 싶은 얼굴도 하나 둘, 눈앞에 떠오르네요.

  • 12. 슈르르카
    '08.7.5 11:08 PM

    우향님 감사합니다.
    향수에 푹 빠져 버렸어요.
    두 노래 연달아 듣고 있는데.. 둘다 좋네요.
    나이 들어 저렇게 호흡 맞추는 모습도.. 찡하고요.

  • 13. 소꿉칭구(무주심)
    '08.7.6 11:45 AM

    님덕분에 아주오래전 친구들 찾아봐야 할것같아요^^

  • 14. katie
    '08.7.8 6:54 AM

    혹시?? 저 아닌가요?? ㅎㅎㅎ

    저 미국에 살긴 하지만 음치여요..

    덕분에 추억에 흠뻑 젖어보네요..

    어렴풋한 첫사랑 기억도 나구요... 아무튼 조~~옷~~습니다..

    여러 번 따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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