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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오늘은...이 사진 한장이~~ 참 맘에 듭니다.

| 조회수 : 2,409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7-11-08 09:57:56
엊그제 경복궁 앞에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풍광이
넘 아름다와...한장 담으려고 파인더에
눈을 대는 순간~~촛점이 맞춰지지 않은
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담으려 촛점을 맞추고 보니....
우째 안 맞추어진 풍광보다 맘에 들지를
않아 다시 촛점을 맞추지 않고 셧터를
한번 눌러 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컴에 연결해 보면서
이 사진을 보고 웃으며 그냥 넘겨 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제가 좀 많이 울적합니다.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커서 큰넘은 직장따라
작은넘은 군대로 가고 나니~
두 부부만 남아 있는 지 이제 1년정도~
솔직히는 허전하기 보다는 단촐하니
그동안 룰루랄라(?) 잘 지내 왔는 데...

며칠 전 작은넘이 휴가를 나오고...
큰넘은 중국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고 하여
정말 오랫만에 4식구가 모였다가 또 제 갈곳을
향해 떠나 버린 지금 이 시간....

이제 제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작은 넘은
아무 탈없이 남은 기간 잘 보내야 할텐데....하는
안스러움으로 군대로 다시 보내는 짜안 이 심정과~

큰넘은 귀국차 중국에서 공항으로 달리던 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는 데 마침 뒷좌석에 앉았다고
앞좌석으로 옮기고 난 후 일이라서 큰 사고를 면했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쿵! 하는 떨림이 다 키웠다는 자식이
아니구나...하는 아직도 가라 앉지 않는 놀랜 심정때문인 지...

촛점이 맞지 않은 저 사진이
그 어느 사진보다 가장 근사해 보이니....원참......
노란 나뭇잎새로 몽글 몽글한 빛망울이
나의 보이지 않는 소망과 기도가 되어
그 누군가가...그 누군가가...굳건히 지켜 주리라....
간절히 믿어 보는 오늘 아침...이 시간입니다.
.
.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송화
    '07.11.8 11:09 AM

    저희 어머님이 항상저희들에게 하시는말씀이있죠
    애써 용쓰지마라 부처님이 다 돌봐주신다..
    새삼 오늘 아침에 항상기도하시는 어머님께 감사한맘이 듭니다

  • 2. 하미의꿈
    '07.11.10 11:48 AM

    우리는 늘 그런 맏음으로 기도 하지요 언제나 그렇게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 3. 프리스카
    '07.11.10 7:34 PM

    어쩜 이리 상황이 비슷한지요.^^

    단촐함도 이제 그리 좋지만도 않고
    몸은 떨어져 지내도 항상 기도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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