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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 조회수 : 1,425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7-06-28 00:39:42



제목이 오싹한 느낌이 드나요?

그림자,어디서 들어본 말인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융이 말한 그림자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겠지요?

서점에서 이 책을 본 순간 마음이 끌려 제목을 적었고

마침 오인순씨가 가는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어서

지난 주,이번 주 아주 조금씩 살금살금 읽었습니다.

얇은 책이라 한꺼번에 다 읽고 싶은 유혹이 들었지만

조금씩 새김질하면서 읽어야 할 것 같아서요.

저자가 누군가 했더니 우리안의 남성,우리안의 여성이란

제목으로 번역된 He,She의 저자이네요.



논어에서 말하는 군자와 융심리학에서 말하는 빛과 어둠의

개념이 달라서 동시에 양쪽을 읽으면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한 책읽기가 되었습니다.

만달라가 아닌 만돌라라는 개념을 처음 읽었는데

제겐 가장 신선하고 새롭기도 하고

일상에서 실천을 요하는 중요한 개념이라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읽는 소리가 들리는 책이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되는 소리가 커지는 책이

되었으면 해서 알라딘의 책소개글을 복사해서

올려 놓습니다.





"나는 선한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칼 융)

융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어두운 존재, 그림자를 탐구한 심리서. 그림자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기원하며, 어떻게 축적되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우리가 그림자를 받아들여 완성된 삶에 이르는 과정을 제시한다.

불안, 나태, 분노, 우울 등 현대인들이 토로하는 심리적 문제는 저마다 다른 형태로 표출되지만, 그 기저에는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이들 문제는 사회에 자신을 적응하는 과정에서 억압된 자아, 즉 그림자를 부정함으로써 생겨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책은 융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고대 그리스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 괴테의 , 남미와 동유럽의 민속신앙, 중세의 마녀사냥 등 역사, 신화, 종교,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며 그림자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한다.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등 인간 역사의 어두운 장은 타인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전가할 때 펼쳐져왔음을 지적하며 그림자를 대면하고 포용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 중년의 위기와 그 해결책을 그림자와 연관지어 분석한 내용 등도 흥미롭다.



어떻게 해야 시소의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아름다움과 선함을 가꿀 수 있겠는가? 나의 경우 내 전문분야에서 그림자가 우후죽순처럼 만들어지는 때가 있다. 나는 강의를 잘 하려고 애쓰고, 좋은 책을 쓰기 위해 성심성의를 다하는 편이다. 그러나 나의 이런 노력은 즉시 내 안에 있는 최악의 것들을 응집시켜 그림자를 활성화한다. 이 그림자를 가능한 드러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아주 곤혹스럽게 표출된다.

이때 우리가 무의식안에 방치된 그림자를 현명하게 다루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참담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재빨리 내면의 불균형을 회복하지 않으면 곧 누군가에게 무례하게 대할 것이고, 내 성격의 끔찍한 면들을 타인에게 드러내게 되거나 아니면 우울증에 빠질 것이다. 그림자는 지적인 형태로든 어리석은 형태로든 간에 반드시 대가를 요구한다. - 본문 38쪽



로버트 A. 존슨 (Robert A. Johnson) -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융연구소에서 수학한 미국의 정신분석가이다. 지은 책으로는 , , , , , , , , , 등이 있다.

고혜경 - 신화학 박사. 꿈 분석가. 퍼시피카(Pacifica Graduate Institute, Santa Barbara)에서 신화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창조영성대학원(Institute of Culture and reation Spirituality, Oakland)에서 영성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샌프란시스코 국제문화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2006년 현재 가톨릭 대학 인간학 교육원에 재직 중이며 녹색대학과 한경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주된 관심은 꿈, 신화를 통한 내면탐구와 여성성 탐구이다. 지은 책으로 , 옮긴 책으로 가 있다.



    


1장 그림자
그림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빛과 그림자의 균형 잡기
상징적 행위로 삶의 균형 이루기
그림자 투사하기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텔레스의 부활
그림자 안에 숨겨놓은 황금
그림자 속에서 찾는 중년의 에너지
의례로 그림자 표현하기

2장 낭만적 사랑과 그림자
사랑에 빠진다는 심리적 의미
강렬한 로맨티시즘의 체험
모순을 초월한 역설의 위대함
역설이 삶에 가져다주는 기적
사랑과 힘의 딜레마
그림자 감싸안기

3장 만돌라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는 힘
만돌라, 치유의 예술
창조의 싹을 틔우는 신의 그릇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심이
    '07.6.28 8:47 AM

    당신의 책 읽기가 참으로 탐납니다. 또한 차분한 해설이 마음을 휴식하게 하는 군요. 책을 내시면 팬이 많이 생기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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