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의 폐교에 들어와서 생활한지 어언 1년이 넘어가네요.
처음 오래된 폐교를 리모델링(??) 해 가면서 농촌을 고집한 남편을 보며 투덜 투덜했던 나...
넓은 운동장 하나로 마냥 즐거운 우리 아이들...
참 아득하기만 하던 곳에서 첫수확의 결실이 "오디"였습니다.
주변이 지저분하고 너무 넓다고만 투정하던 나에게 보란듯이 생명의 결실이 우리 가족을 즐겁게 해줬죠.^^
큰아들 재혁이와 아빠는 달콤한 오디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수확하자 마자 바로 오디쨈 만들기...
8살 큰아이의 첫 작품 오디쨈이었습니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너무나 맛있었던 자연산 오디쨈을
식빵을 발라서 온가족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은 리모델링하다 포크레인 기사님께서 알아서~~(- -) 파버리신 바람에
올 여름엔 달콤한 오디와 쨈을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이 맘이 아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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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오디 수확에서 쨈 만들기까지....
남근숙 |
조회수 : 1,639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7-01-26 1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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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래
'07.1.26 10:08 PM헉~ 아들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그나저나 오디나무 아꺼워서 어쩐데요.
울 남편도 그렇게라도 시골생활하고 싶다고 노래부르는데...2. 진혁아빠
'07.1.27 12:35 AM맛있께네요..저도 이번에 오데(?)훌터서 술담궜는데.
이제 슬슬 먹어봐야겠네요.3. 하얀
'07.1.27 9:46 AM오디~ 정말 맛있어여~
입안이 새까맣게...ㅎ
어릴때 오빠들이랑 많이 따먹으러 다녔어여~ㅎ4. 미실란
'07.1.27 11:46 AM미실란이란 이름으로 바꿨네요.
다래님 남편분도 저희 남편처럼 도시생활 보다 시골생활을 더 좋아하시나 봐요.
처음 저도 시골로 들어와 큰상가도 없고 8시만 되면 온세상이 깜깜해서
정말 답답하고 했는데 지금은 나름대로 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며 "별하나 나하나~~"를
아이들과 같이 노래하고 섬진강 여울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는 여유도 갖고 살고 있습니다.
후후..
하얀님께서는 어렸을때 오디를 따 드셨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으로 오디도 보고 먹어봤네요.
정말 맛 끝내줘요...5. 예송
'07.1.28 8:57 PM오디 정말맛나죠 도시에선 도저히 맛보기가 어렵죠 작년 오디철에 경동시장가서 한상자 사서 두고두고 혼자 먹었던 기억이..^^
6. 미실란
'07.2.5 8:40 PM신랑이 아직 뽕나무가 몇구루 다행이 살아 있다고 합니다. 30년은 넘어 보이는 키큰 고목나무도 한구루 있구요. 아울러 먹자두도 고목이 2그루, 토종 감나무 1그루등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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