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빈집 / 황청원
안나돌리 |
조회수 : 1,524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7-01-09 20:09:19
빈 집 / 황청원
가을 밤 내 그리웠습니다
아직 오지 않을 사랑인 줄 알면서도
혹시 달빛으로 별빛으로
소식도 없이 올지도 몰라
아무도 서성이지 않은 산으로 가서
그대 잠들 빈집 되어 기다렸습니다
겸허하기만 한 가을 산 속엔
나무들 옷 벗는 소리 끊긴 지 오래고
새들 곤히 잠든 지 오래고
오직 그대 기다리는 내 빈집의 불빛만
흐린 날의 노을처럼 빛났습니다
멀리 있는 사랑을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뜨거운 눈물일지 알 수 없습니다
멀리 있는 사랑이 길을 돌아와
언제 문을 두드릴지 알 수 없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빈집 되어 깨닫습니다
누구를 사랑하는 일이
나를 훌훌 비워내는 일임을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키친토크] 오랜만에~노후의 울집 .. 18 2014-09-12
- [줌인줌아웃] 제주도 주말 미술관 무.. 1 2014-08-09
- [줌인줌아웃] 제주도의 가 볼만한 곳.. 3 2014-06-05
- [키친토크] 요즘 나의 식탁에 올리.. 19 2014-04-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얀
'07.1.9 8:18 PM안나돌리님~
사진 넘 멋집니다...
제가 영상 만드는데 사용해도 될련지여?2. 돼지용
'07.1.9 8:39 PM눈물 나는 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다.3. 감로성
'07.1.9 10:19 PM안나 돌리님 글을 잘 읽는 사람 입니다.
읽을때마다 내 가슴에 찡 하고 와 닿습니다.
정말 좋은 시예요 종종 또 글 올려 주시고 사진 구경도 잘 합니다
편 한 밤 되세요*^^*4. 훈이엄마
'07.1.10 12:31 PM내마음을 저리게 하는 글과 사진,노래 노래 기타소리내요.
5. maYa
'07.1.10 11:53 PM빈집...이 시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기차는 8시에 떠나네....넘 멋진 선곡입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6. 아리실
'07.1.11 12:02 AM제 컴 바탕화면으로 깔았답니다,
참으로 어려운 것이 비우기 이네요.7. 바니타스
'07.1.11 12:44 PM너무 멋진 사진과 노래..
잘 들었습니다.8. 늘푸른호수
'07.1.12 2:07 PM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23307 | 설악 귀때기청봉의 5월 | wrtour | 2026.05.25 | 152 | 0 |
| 23306 | 노무현대통령 17주기 추모식에 다녀왔어요. 1 | 공존 | 2026.05.24 | 261 | 0 |
| 23305 | 손녀 사진 한장 더.. 10 | 단비 | 2026.05.23 | 471 | 0 |
| 23304 | 200일 된 손녀.. 6 | 단비 | 2026.05.22 | 563 | 0 |
| 23303 | 고양이 키우시분들 좀 봐주세요. 3 | 똥개 | 2026.05.22 | 511 | 0 |
| 23302 | 뚜껑에 녹인가요? 3 | simba | 2026.05.20 | 1,015 | 0 |
| 23301 | 이쁜 건 어쩔 수가 없다. 6 | 그바다 | 2026.05.18 | 1,809 | 1 |
| 23300 | 쌀 좀 봐주세요 1 | ㅇㅇᆢㆍㆍ | 2026.05.16 | 1,983 | 0 |
| 23299 | 머리좀 봐주시면감사! 너무 싹둑 자른것같아 속이상합니다 17 | 배리아 | 2026.05.13 | 5,486 | 0 |
| 23298 | 제가 만든 미니어처예요^^ 5 | sewingmom | 2026.05.11 | 1,396 | 0 |
| 23297 | 십자수파우치 올려봐요^^ 6 | sewingmom | 2026.05.10 | 1,366 | 0 |
| 23296 | 괴물 다육이 10 | 난이미부자 | 2026.05.09 | 1,613 | 1 |
| 23295 | (사진추가)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입양하실 분~ 12 | 밀크카라멜 | 2026.05.03 | 3,276 | 0 |
| 23294 | 진~~~한 으름꽃 향기를 사진으로 전해요~ 7 | 띠띠 | 2026.04.30 | 1,764 | 0 |
| 23293 | 광복이랑 해방이랑 뽀~~♡ 9 | 화무 | 2026.04.28 | 1,469 | 0 |
| 23292 | 먹밥이 왔어요 ^^ 17 | 바위취 | 2026.04.27 | 2,259 | 1 |
| 23291 | 오십견 운동 1 | 몽이동동 | 2026.04.26 | 1,187 | 0 |
| 23290 | 삼순이가 간식을 대하는 자세. 11 | 띠띠 | 2026.04.24 | 2,387 | 1 |
| 23289 | 식물이 죽어가는데 문제가 뭘까요? 1 | 찡찡이들 | 2026.04.23 | 1,282 | 0 |
| 23288 | 이 신발 굽이 너무 낮아 불편할까요? 2 | 주니 | 2026.04.19 | 3,404 | 0 |
| 23287 | 꽃들이 길을 잃다 1 | rimi | 2026.04.18 | 1,265 | 0 |
| 23286 | 이 원단 이름이 뭘까요 1 | 수석 | 2026.04.15 | 2,235 | 0 |
| 23285 | 이 나물 이름이 뭘까요? 2 | 황이야 | 2026.04.12 | 2,025 | 0 |
| 23284 | 수선화와 나르시시스트 1 | 오후네시 | 2026.04.12 | 1,421 | 0 |
| 23283 | 봄꽃으로 상을 차렸어요^^ 2 | ilovedkh | 2026.04.10 | 1,896 |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