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가 뜬금없이 주방 양념병들을 가만 보더니만..저것들을 올려둘 선반을 만들어 줘야 겠노라 하더군요..^^
뭐 저야 늘 땡큐~^^
그러더니 바쁘다고 계속 미루다 어제야 그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퇴근길에 들고 나타났답니다..^^
짜잔~

어때여~ ㅋㅋ
느무 깔끔하니 이쁘져..^^
저리 놓으니 쓰기도 좋고..원래는 저 싱크대 턱위에 3개..밑에 2개 이렇게 놓던것이 저리 깔끔하니 정리 되니 보기도 넘 좋구여..^^

살짝 옆모습이라죠..제대로 된 도구도 없이 저리 둥글려 깍느라고 좀 고생 했다네여..
원래는 더멋진 모습을 상상 했었는데.. 제대로 된 도구가 없다보니 조금 어설프다고 머리를 긁적거리더군여..
하지만 제 눈엔 100만원짜리보다 더 멋집니다..^^

요거이..상단 정면모습..^^ 저것역시 더 우아한 모양이었는데 저리 되었다고 아쉬워 하네여..^^
그래도 이 더위에 땀 뻘뻘 흘려가며 쪼그리고 앉아서 저 모양을 파냈을 허니를 생각 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문양인지요..^^ 제 눈엔 황실가구가 저보다 못하더이다..^^

저 양념선반덕분에 더 깔끔해진 주방의 모습을 공개 합니다..^^
훨씬 정돈되어 보이죠..^^
이거 어디서도 못사는 귀한 물건이랍니다..^^
그리고 가루로 된 양념들은 또 이렇게 수납하기로 했답니다..^^

ikea에서 구입한 양념병들에 저리 담아주고..입구가 작아서 요플레숟가락 꽂아주고..^^
자주 채워줘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그래도 저리 작은 바구니에 쏙 들어가니까..
요리할땐 요거만 쭉 한번에 꺼내서 올려두면 바로바로 쓸수 있어서 좋아여..^^
가스렌지 위쪽에 코너에 있는 작은 수납장에 넣어두니 또 깔끔하고..^^
이렇게 럽첸이네 양념들이 정리 되었답니다..^^
허니땜에 넘 행복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