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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세상이 외면해도...

| 조회수 : 2,50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1-20 20:34:21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초코
    '11.11.20 10:33 PM

    오호 카루소님 매번 좋은 음악 정말로 감사합니다. 내일 엄청 춥답니다. 옷 잘 여미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카루소
    '11.11.21 12:42 AM

    방금 큰화분들 들여놨어요... 이제부터는 실내에서 다가올 겨울을 나야 한답니다~^^

  • 2. 들꽃
    '11.11.20 11:38 PM

    카루소님~
    사진이 참 좋습니다.
    음악 물론 좋구요.

    어떠한 상황에 놓이던
    지쳐 쓰러지면 안되겠죠~
    오뚝이 처럼 일어나고 또 일어나고~~~

  • 카루소
    '11.11.21 12:45 AM

    선착장 새벽 아침에 골목 어귀를 돌아 가실려고 하는 모습에서...

    그옆에 있는 해장국집에 들러 따끈한 해장국과 반주 한잔 하시고 귀가 하실거 같았어요...

    그것이 일을 마친 그분에 행복이 아닌가 싶네요~*

  • 3. 모하나
    '11.11.21 10:45 AM

    카루소님 맨날 음악만 몰래 듣다가 인사드려요. 이노래 가사가 이렇게 좋은지 오늘 새삼 느
    낍니다. 그나저나 김광석과 누가 듀엣으로 부른 건가요? 김광석 목소리도 좋지만 같이 하는 남자분의 목소리가 정말 좋네요. 울림이 가득한 목소리가 정말 좋은 아침입니다.

  • 카루소
    '11.11.21 1:24 PM

    김광석을 추모하기 위해 2001년에 만든 "불씨가되어"란 앨범에서
    엄태환 이정열 서우영이 FEATURING한 곡입니다.
    이때 이소라, 윤도현등 많은 뮤지션들이 참가 했답니다.*^^*

  • 4. 호야
    '11.11.21 12:39 PM

    일어나~일어나~ 발딱 일어났습니다
    항상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 카루소
    '11.11.21 1:25 PM

    밖이 추우니...다시 누우세요~ㅋ

    후다닥==3=3

  • 5. 모하나
    '11.11.21 2:05 PM

    아~~ 흘려듣다가 듀엣이겠거니 했나봐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글도 내맘대로 읽히고 그러네요. ADARA를 PRADA로 읽어버리니 참 할말이...

















    or

  • 카루소
    '11.11.21 3:58 PM

    저도 처음엔 임태경의 피쳐링으로 만들어진곡인줄 알았어요...
    임태경필을 느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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