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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창업하기

| 조회수 : 4,830 | 추천수 : 0
작성일 : 2024-03-01 19:35:01

이 글은 

2016. 6. 1일

다음 날 아침 일찍 분당 서현동 애경프라자 옆 현대프라자에서

주말 마다 해오던 저희 농산물과 쑥 인절미를 장사를 하려고

읍내 방앗간에 삶은 쑥과 참쌀을 맡기고 돌아 오던 중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와 정면에서 돌진한 음주 차량과 충돌로

척추가 깨니는 교통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제가 오랫동안 해홨던 일이며

2018. 3. 20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깨진 척추를 빼내고 

척추 양쪽으로 철심을 넣어 나사로 척추에 고정하는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치료를 받은 후

2022년 까지 부분적으로 해오던 일이기도 합니다.

 

제가 해오던 일들 중에서

봄이면 하던 일이 쑥 인절미를 해서 파는 일이었습니다.

저희 집 주위와 집 앞 밭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지 20년이 넘어

봄이면 무공해 쑥이 낫으로 벨 정도로 무성하게 자랍니다.

먼저 캐거나 베어낸 자리는 차례로 캐거나 배느라면 어느 새 무성하게 자라

캐고 베기를 반복할 정도로 쑥이 깨끗하게 잘 자랍니다.

그래서 3~6월 중순까지는 쑥만 가지고도 웬만한 소득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지작년가을부터 사방에 무섭게 번식하는 달래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이른 겨울까지 엄청 캐냈는데 지금도 사방에 무섭게 자라고 있습니다.

또 냉이도 사람이 다니는 길에도 많이 나며 지금도 끊임 없이 나서 꽃을 피우고는 시들어갑니다.

 

또 요리에 관심과 취비를 가지신 분이시면

조금만 수고를 하면 얼마든지 있는 밭에 일반적인 채소를 가꾸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여러 반찬을 김치를 만들어 파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창업하는 분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판로일 것입니다.

판로는

제가 20년 넘게 운영해온 카페를 이용하면 별 문제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제 동생이 운영하는 로펌도 근무하는 직원이 20명이 넘어

많은 소비는 아니러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됩ㄹ 수 있습니다.

 

장사라는 것이 처음 신뢰를 쌓고 인정을 받기까지가 어려운데

그런 면에서 오랫동안 확실하게 신뢰가 구축되어 있는 저희 카페를 이용하신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농촌에서 창업할 경우 지자체의 지원도 적지 않으며

얼마 동안 걱정하지 않을 만큼 지원도 있어

도시에서 하는 창업보다 월씬 쉽습니다.

거처는 30편 저희 집에 5평짜리 방 2 개가 비어 있으며

차고로 사용한 공간 60편이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 혼자 시작했다가 끗이 맞는 분들과 함께 법인이나 조합

혹은 자활센타를 꾸리시면 지자체 보조와 지원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여러분이 함께 하셔도 좋르며

어린 아기와 돌봐야 할 지체 장애 가족이 있으셔도

어차피 저희 집에 요양보호사가 월~토 까지

하루 3시간씩 주 6일을 방문하기 때문에

본인의 일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일 본인이 요양보호사거나

앞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실 생각이 있어 자격증을 얻으시어

저희 집을 방문하시는 오양보호사 대신시면

월 1. 320.000원의 기본소득이 보장되기도 합니다.

혹시 마음도 신체도 건강하시고

조용하고 한적한 농촌에서 자요로운 영혼으로 사실 생각이 있으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제 일은 대부분 제가 직접라고 있으먀

전남과 고창. 접읍까지는 제 차로 직접 운전하기 때문에

저한테 신경 쓰실 일이 거의 없으며

요즘은 저희 선친과 조부님 문락과 건립하는 문제로

정읍시청과 협의를 위해 자주 방문하는 등 열심이어서

나름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시집 출판에 이어 다음 책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를 됴정하고 정리하는 일까지도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쁜우리젊은날
    '24.3.6 10:47 AM

    요즘은 본인만 뜻과 의지가 있으면 자립이 가능한 것 같아요. 정말 바쁘게 좋은 일 하시며 사시네요. ^^

  • 2. 폴링인82
    '24.3.12 11:07 PM

    시집 제목 알려주시면 구입해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큰 사고가 있은 후에 올려주신 글 읽고
    안부가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3. 해남사는 농부
    '24.3.15 5:25 PM

    관심 가져주셔 고맙습니다. 시집은 상업이 아닌 비매품으로 한정 출판해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배송 정보 알려 주시면 한 권 선물하겠습니다.

  • 4. 버들잎
    '25.1.28 10:43 PM

    농부님 절임배추 4년째 신청해 먹었었는데 건강하신지요?
    그때 몸이 아프시다해서 걱정했네요.
    시골살이
    남편이 하고 싶다고 해서 저는 고민이 큰데 창업은 안되더라고
    귀촌해 살고 싶은데 시골집들도 다 비싸서
    월세로 사는건 되는건지 경험해보고 가고 싶긴해요.
    날마다 시골가고 싶다 노래부르는 오십대 남편때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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