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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 조회수 : 2,04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2-04 21:24:13
후후후.. 제가 미녀가 아니구요.

어제 저녁에 우리 얘 2놈(중2, 초2)하고 김아중이 주연한 '미녀는 괴로워' 봤어요.
저녁 7시25분에 신촌의 크레아트에서 봤는데,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자리가 좋은 데가 없더라구요.
앞에서 3번째. 후아 영화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기는 첨 있는 일이지 싶네요.
자리좀 옮겨볼라구 상영전까지 계속 두리번거렸는데,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더니 결국은 제 뒷자리까지 꽉 채우더군요.
그걸 보면서 '아, 이 영화가 제법 괜찮은 영화인가보다' 생각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화가 재미있더군요.
뚱뚱한 분장을 한 김아중의 연기가 상황에 맞게 잘어울렸구요, 저는 주진모라는 배우가 그렇게 잘생겼는지, 어제 알았네요.
마지막 부분에서 성형수술로 인해서 사랑을 얻었지만 자기 자신을 잃었다는데, 눈물을 흘리게 할만큼 감동을 느꼈습니다.
너무 진한 감동은 아니더라도 그 상황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감동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우리 두 녀석들 모두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만득이 (leena92)

48세의 주부입니다. 저도 이 사이트에서 같이 재미있는 얘기 해보고 싶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ppo
    '07.2.4 9:40 PM

    저도 마지막에 막 울었어요.
    제가 좀 뚱뚱하다보니 공감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나도 성형수술 하고 싶은맘이 막 들더라구요. 날씬해진 아중이 보니까.ㅋㅋㅋ

  • 2. 만득이
    '07.2.4 9:47 PM

    그렇죠. 저는 김아중이 그 뚱뚱한 분장을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서, 집에 오는 길에 혹시 이 영화내용이
    김아중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은 아닐까하는 상상을 해봤네요.
    그나 저나 주진모는 어쩜 그렇게 멋있는지. 오늘도 그 모습이 삼삼하게 떠오르네요.

  • 3. 깜찌기 펭
    '07.2.4 10:23 PM

    코믹영화지만, 풍자와 감동이 적당히 섞여있는 괜찮은 영화같았어요.
    오랫만에 재미있는 영화봤다..는 만족감들더라구요.

  • 4. 잠오나공주
    '07.2.5 2:16 AM

    저도 울었어요.
    아버지 나오는 부분에서요...

  • 5. ripplet
    '07.2.5 2:32 PM

    주진모 팬이라.. ㅎㅎ
    90분 동안 화면 한~가득 주진모를 원없이 봐서도 좋았지만
    이범수의 까메오 연기와 이한위의 연기가 넘 즐거웠던 영화입니다.

    게다가 암 생각없이 들어간 시간대에
    김아중이 무대인사를 와서 꺄~~~^^ 아미역의 배우와 김현숙 이렇게 셋이서 왔거든요.
    김아중은 몸매도 피부색도 그야말로 바비인형 모습 처럼 너무 많~이 말랐어요
    화면에서 날씬하게 보이려면 실제로는 저렇게 마른 몸이어야 되는구나 싶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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