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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혼자 여행하기..

| 조회수 : 1,638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3-02 08:32:49
안녕하세요!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남편과 올 겨울에 여행을 계획했다 무산됐거든요.
낙담하고 있었는데, 낙담한 제가 안돼보였는지,
남편이 혼자라도 다녀오라고 하네요.
막상 혼자가려니 조금 두렵고, 재미없을 것 같고..
하지만 기다렸다 올 여름에 가려니 못 갈 변수가 넘 많고...
아마 앞으로는 이렇게 여행 갈 여유도, 시간도 힘들것 같아서,
이번에 혼자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마지막 휴가처럼요..웬지 처절..----;;

혼자 여행 다녀오신 적 있으신가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곳은 가까운 일본,홍콩인데요.
이박정도 하고 오는 걸루요.

그냥, 결혼해서 어딜 혼자 다녀오는게
쉽게 내릴 결정은 아닌 것 같아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하지만,그러기에 더~욱
열망(?)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요즘은 여행싸이트,커뮤너티서핑하는게
하나의 낙이랍니다..^^;

혼자 여행다녀온 적 있으신 분들,
아무 얘기라도 좋으니 제게
한말씀 해주셔요~
감사합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들이
    '06.3.2 9:11 AM

    혼자 가신다면 홍콩 추천합니다
    굳이 쇼핑을 안하신다고 해도 볼거리 먹을 거리가 풍부하니까요
    그리고 영어도 잘 통하고 ( 전 해당사항 없었지만 ^^;;;)

    혼자 배낭매고 여행다니는 외국인들도 많아서 그리 낯설지 않으실거예요

    참 무엇보다 혼자 걸어서 다니시는 경우가 많으시기 때문에

    기분 전환엔 그만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좋게 계획짜시고 (원래 가기전이 더 신나죠^^)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 2. 에뜨랑제
    '06.3.2 10:05 AM

    보들이님 고마워요~! 한결 맘도 가벼워지구...혼자 갈 용기가 막 솟네요~!^^

  • 3. 어여쁜
    '06.3.2 10:37 AM

    3년 전이였던가요..한창 회사일에 개인적인 신변에 애로사항이 많아 2박 3일 혼자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그 당시 일본도 셀카라는 게 보편화 되어 있지 않았던 터라 저 혼자 마구 광녀마냥 사진 찍어대고,
    삼각대로 예쁜 척 하면서 별 짓 다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같아요.물론 지금이야 결혼해서 남편보다는 아기땜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호시탐탐 혼자 가는 여행만 노리고 있는데 쉽질 않네요.
    남편이 혼자가면 자기 왕삐질꺼라고 해서 말이죠.가끔은 저도 혼자이고 싶은데..

    홍콩도 좋은데 일본 역시 여자 혼자서 가기에 아주 괜찮은 곳이랍니다.가깝기도 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 홀로여행 제 인생에서 많은 전환점이 됬거든요.
    암튼 저는 강추입니다!
    경상도 지역에 사신다면 후쿠오카 비틀이나 코비호 타고 오는 것 추천해드릴래요.가격도 저렴하고..
    저는 그때 다녀온 여행후기가 입선되어 또 다음해 봄에 공짜로 부모님이랑 같이 일본 다녀왔답니다.
    (그 여행이 처음으로 남자형제 빼고 부모님과 저만의 여행이였네요.
    결혼전 꼭 한번 같이 여행하고 싶었거든요)
    그해 가을엔 신혼여행으로 홋카이도 지역을..
    일본은 언제나 가도 매력적인 곳이예요.^^

  • 4. unique
    '06.3.2 12:08 PM

    전 너무나 가고싶지만..-_-;; 아들래미가 둘이라.... 흑...부럽습니다

  • 5. 에뜨랑제
    '06.3.2 12:13 PM

    어여쁜님 고마워요~!여행얘기도 재밌구요~
    사실, 지금 엄청 고민중이거든요. 일본과 홍콩중에서요.
    홍콩은 가본적이 있어서 좀 나은데,일본은 좀 겁이 나요.넘 가고 싶은데...~!!!
    그래도, 님처럼 혼자 재밌게 다녀오신 분들 얘기 들으면 자신감이 부쩍부쩍~
    우쨌든 떠나고 싶어집니다~^^

  • 6. 에뜨랑제
    '06.3.2 12:28 PM

    유니크님,전 예쁜 아가들이 둘씩이나 있으신 님이 부러워요..!

  • 7. 바두기
    '06.3.2 12:29 PM

    어릴적 학교 다닐때 꿈중에 하나가 나이 30이 되면 꼭 혼자서 긴 여행을 떠나보자... 였어요.. 마치 자신한테 상을 주는 것처럼요.. 그러다가 작년에(31살)에 드뎌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되었네요.. 사실 제가 결혼을 해서 망설이긴 했지만요, 신랑이랑 결혼전 약속도 있고, 제가 집안 사정상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기에 흔쾌히 허락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 얘기 하면 어이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전 호주랑 뉴질랜드, 오는길엔 싱가폴도 들러 왔답니다^^: 혼자 무슨 재미가 있었을까 싶지만요, 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나 할까요? 가끔 신랑이랑 엄마가 보고 싶었지만, 저 자신에게는 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여행하다보면 내가 다른사람 도움없이 이렇게 할수 있는 일이 많구나 싶어서 뿌듯도 했구요, 누구 신경쓸 사람도 없으니까 내가 원하는것만 할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혼자 여행하는 젊은이들이 넘 많아서 부럽더라구요.. 난 왜 이제서야... 싶기도 했구요.. 전 기회가 되실때 꼭 혼자 여행 다녀오시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다녀오심 담번에도 또 혼자 가고 싶어지실 거에요..^^ 글구 싱가폴도 혼자 여행하긴 좋아요.. 암튼 좋은 선택 하시고, 재미있는 추억 만드세요~^^

  • 8. ilang
    '06.3.2 12:51 PM

    먼저 부러움 한가득~~^^*
    좋으시겠어용....여행가신다니
    저도 혼자 여행 가봤는데요.....같이갈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꺼예요
    홍콩이라면 여행사 없이도 갈만하더라구요
    한번 가보셨다니 많이 낯이 설지도 안으실꺼구요(진짜 맛집 많아요~~ㅠㅠ 지금도 입안에 침이)
    지도 들고 찾아다닐만 하던데..
    저 혼자 떠난 유럽여행은 여행사를 끼고가서 편하게 구경했지만 여행사 일행분들의 너무 많은 관심으로
    왜 여자가 혼자 왔을까? 결혼은 했나? 실연하고 떠났나? ㅋㅋㅋㅋㅋ!
    저야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주위분들이 무척이나 궁금해하셨던 기억이....
    여자는 혼자 여행 가면 안되나요?~~~~~~^ㅇ^
    즐기실수있을때 마음껏 즐기세요
    그리고 재미있게 다녀온 후기도 기다릴께요

  • 9. 원더우먼
    '06.3.2 4:12 PM

    용기를 내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일본이나 홍콩은 처음 홀로여행을 시작하기에 아주 적당한 곳입니다.
    여행계획하시면서도 즐거우시겠지만, 다녀오고나면 얼마나 뿌듯한지 정말 행복하실 거예요.
    저는 그런식으로 시작하여 작년에는 영국에 30일짜리 여행도 혼자서 다녀왔습니다(10년 직장 그만둔 기념으로 -_-;)
    불끈! 응원해드립니다.

  • 10. 조이
    '06.3.2 4:18 PM

    둘다 혼자라도 좋은 곳입니다. 미리 정보 많이 수집하셔서 헤메지 않도록만 하시면....
    홍콩은 두번 갔었는데 두번다 남편 출장껴서 가는거라 거의 혼자 다녔거든요. 어렵지 않습니다. 거기다 쇼핑하기에는 대개 남자들이 포터역활 빼면 걸림돌이니까요. ㅎㅎㅎ
    일본도 넘 예쁜 샵이 많았는데 애가 옆에서 징징거려서 들어가보지도 못했던 기억이.... 혼자서 혹은 여자 친구들이랑 놀러가고 싶은 곳입니다요.
    대개 대도시는 다 그런것 같아요.

  • 11. 에뜨랑제
    '06.3.2 9:26 PM

    바두기님,ilang님,원더우먼님,조이님 고마워요~!지금 제게는 혼자서도 그렇게 즐겁게 여행 다녀오신 여러분들이 존경스러워요~! 용기주셔서 고맙구요~ 함 떠나볼랍니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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