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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 자격증반 수업이 실생활에 도움되나요?

| 조회수 : 1,567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5-08-03 00:40:33
ㅠ.ㅠ 요리 하는걸 싫어하는(시간도 많이 걸리는데다 맛도 영~) 불량주분데요, 혹 조리사자격증반(자격증 딸 생각은 없습니다) 수강하면 실력이 많이 늘까요. 아니면 별로 도움이 안될런지...,
사실 예전에 잠깐 생활요리 들은적 있는데 별 도움 안됬었거든요. 그래서 생각없었는데 저 비슷한(저보다 조금 더 심한)친구가 듣더니 도움된다고 하니 마음이 쏠리네요.
그런데 문제는 제 체력입니다. 원래 체력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올 봄부터 급격히 안좋아져서, 생각도 않던 식기세척기에 보약도 한달 먹고 했는데도 영..., 이상태에서 하루 3시간(일주일에 두번) 하는 수업을 듣고 뻗어서 오히려 지금보다도 더 살림이 엉망이  되는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에 선뜻 신청할 수가 없네요. 다만 9월이면 아이가 유치원 가게 되니 오전 시간이 나게 되는데 이때 운동하는것이(한의사 선생님도 동네 가정의학과 선생님도 모두 운동하라고 권유하시는데) 나을지 아니면 요리 수강하는것이 나을지 판단이 안서서요. 수강해보신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혹 수강하고 나면 음식하는 시간이 많이 단축될 수 있을까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8.3 6:42 AM

    운동이 먼저인듯 싶습니다. -.-

  • 2. monika
    '05.8.3 8:29 AM

    건겅부터 챙기세요...배우는 시간 결코 짧지 않습니다.그리고 자격증 따실 것 아니시면 백화점 문화센타나 각 지역에 있는 여성 인력 개발센타에서 하루에 한가지 요리를 가르쳐 줍니다.우리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할때 신청하세요...저도 스파게티와 여러가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여성인력개발센타 있으니 검색해 보세요...

  • 3. 초보맘
    '05.8.3 9:14 AM

    저도 음식을 못해서 자격증반에서 요리배우고 자격증따는데, 요리실력은 그대로.... 발전성은 없구요 생활요리를 배우세요 그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 4. 돼지용
    '05.8.3 9:20 AM

    체력이 되면 저절로 요리하고픈 맘이 생기더군요.
    그럼 이렇게 저렇게 실패도 해 보고
    결국 내 자신만의 비결을 갖게 되지요.

  • 5. 정원사
    '05.8.3 11:29 AM

    조리사 반 들어봤자 님의 경우엔 전혀 도움 안됩니다.
    조리사반은 조리사 시험 대비반이라서 사실 맛도 좀 별로고 재미도 없고 그저 강행군이예요.
    아마도 강의 듣는 분들과도 잘 안맞으실듯 하구요.
    그 강의는 취업이나 음식점을 내려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요.

    님은 꼭 전의 저를 보는것 같군요..(지금도 좀 비슷합니다만^^)
    의욕을 가지고 기껏 장을 봐오면 체력이 달려서 냉장고에 몽땅 털어넣고는 뻗어버리고..
    며칠 후에 보면 다 상하고 말라서 버리고..제가 그 지경이었는데요(죄송-.-)
    우선 요리에 관심이라도 가지게 되신것 축하^^해요.. 이제라도 정말 다행이예요..

    생활요리를 들어보셨다고 했는데 어디서 들으셨는지..
    저는 구청이나 시 에서 하는 강좌는 안맞던데요..재미도 없고 맛도 없고.
    그러니까 다녀오면 피곤하기만 하고 그래서 두어번 가다가 안가게 되고..요리는 전혀 안늘고.
    그런 분들은 백화점에서 하는 요리강좌를 들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강좌 내용을 잘 보면 이 코스는 어떤 요리가 나오는지 원하는 요리를 골라서 선택하고 들으세요.
    끝나고 나면 오늘 뱌운 것 중 저녁에 하실 걸 메모를 해서 백화점 수퍼에서 장을 봅니다.
    집에 돌아와서 바로 실습에 들어갑니다.

    체력이 약하시니까 처음엔 간단한 것으로 해보세요.
    요리강좌를 들으면 꼭 실습을 해야 제 것이 되지 그냥 거기서 듣고만 오면 금방 다 잊어버린 답니다.
    백화점 수퍼가 비싸긴 하지만 님처럼 체력이 약하신 분은 집에 오면서 장을 따로 봐오려면 힘이 들어서 하기가 싫어져요.
    당분간 수업료라고 생각하시고 백화점에서 장을 봐 오세요..훨신 수월 합니다.
    저는 나이가 많은데도 아직도 복잡한 시장에서 장을 봐오면 집에 와서는 그냥 뻗어버립니다.
    아무 것도 못하고 나중에 다 상하게 되죠. .그래서 백화점 수퍼를 이용해요.
    체력이 없는 사람은 그게 훨씬 경제적이더라구요.

    어디 사시는지 개인적으로는 현*백화점이나 신세* 생활요리를 추천합니다.
    한번 시작해 보세요~

  • 6. 팔불출엄마
    '05.8.3 12:40 PM

    운동이 먼저인 듯 싶네요.
    저도 조리사 2급 자격증 있지만 실생활에 그리 도움되진 않는 거 같아요.
    그리고 건강해야 요리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운동을 시작한 이후에 많이 부지런해지고 많이 건강해져서
    요리에도 의욕이 생긴답니다.
    그리고 요리를 배우실거면 조리사반 말고...다른 강좌를 듣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 7. ...
    '05.8.3 1:50 PM

    정말 여러분들의 따뜻한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감격했어요. 저도 가끔 답 달아보면 답글 달아준다는게 쉬운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알기에..)

    정원사님, 제가 딱 정원사님 말씀하신 상태입니다.
    의욕날때면 장 잔뜩 봐오는데 그다음에 장보느라 기운 다 써 식재료 썩혀 버리는...
    (정말 우울하죠, 음식을 버린다는 양심의 가책에 저에대한 자괴감까지)

    말씀하신 것처럼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듣고 장봐와서 해봐야겠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삼성플라자 밖에 할 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서 끊어봐야겠어요.
    갑자기 또 다시 용기가 울끈불끈 솟네요.^^

    다시한번 느린소님, 별님,monika님, 초보맘님, 돼지용님, 팔불출 엄마님, 그리고 정원사님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 8. cami
    '05.8.5 6:36 PM

    한식조리사반도 괜찬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요리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어떤 요리를 접하더라도
    두려움이 없어져요. 자격증 취득은 몇달 다녀야 되지만
    그냥 배우시는 것은 한달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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