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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 조회수 : 1,29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3-25 10:20:58
혹 저 같은 생리통있으신 분들 있으신가 해서요...
전, 심할때는 먹기만 하면 다 토하고,
하루정도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속이 울렁거리고 그래서...

빈혈땜에 그렇다고도 하고,
몸이 냉해서 그렇다고도 하고,
한약도 몇 번 먹어봤는데...
소용없구...

도대체 방법이 없어요.... ㅜ.ㅜ
어제 저녁에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속이 뒤집어 져서
입 틀어막고 현관문 따고 화장실로 직행했거든요.
아직도 거의 죽어가고 있어요... ㅠ.ㅠ

미혼인데, 결혼하면 나을꺼란 말은 하두 많이 들어서...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르
    '05.3.25 12:09 PM

    결혼했는데 생리통 안나아지던데.. 어쩌나..
    애 낳을때 딱 생리통하는거랑 똑같이 아프던데..

  • 2. 우주나라
    '05.3.25 12:43 PM

    저도 생리통으로 책 쓰라 그러면 책 한권도 더 쓸꺼예요....

    저도 생리통 무지 심하거든요..
    한창 공부할 학창시절에..
    제가 그랬습니다..

    님하고 증상이 똑같았어요...
    생리 시작하는 날 부터 이틀째까지 먹으면 족족 다 토해냈어요..
    새벽에 자다가 배아파서 깨서는 변기 부여잡고 혼자 운적도 많았구요...
    약을 먹아야 진정이 되는데,약을 먹으면 20분 정도 있다가 또 다 토해내고, 또 토해내고 그랬어요...(나중엔 토하다 토하다 그냥 신물에 피도 썩여서 나올정도로 다 토해냈구요...근데 점심 시간에 뭔 이런 이야기를...)

    약도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죠...생리통이 절정에 오를때는 타이레놀 6알씩 먹고 그랬어요.. 너무 아파서요..

    저도 한약도 많이 먹고, 그랬는데, 어떤 사람들은 한약 먹으면 괜찮아 진다는 사람도 많던데 저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었구요.. 그냥 진통제뿐이였는데요..

    최근에는 나이가 들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 보고 그랬는데요..
    저는 자궁이 후굴 되어 있어서 생리통이 심한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자궁의 위치가 바로 잡히기 때문에 결혼 하고 나서 애 낳고 좋아지는 케이스라고 하데요...
    그래서 따로 방법이 없으니 약물로 통증을 조절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병원에서 비스테로이드계 약물을 처방 받아서 생리 시작할 조짐이 보이면 먹어 둬요...
    저도 약을 먹다 알게 된건데요..

    생리통때문에 약을 먹을때는 꼭 통증이 시작하기 전에 미리 먹어 두는게 좋다네요..
    아프기 시작 하고 나서 먹으면 소용이 없구요..
    그래서 생리 할 조짐이 바로 보이면 배가 아프지 않더라도 약을 미리 먹어 두세요..
    그리고 먹으면 약기운이 떨어질쯤해서 또 미리 먹어 두시구요...(저도 이런식으로 약을 먹는데요.. 근데.. 다른 분들이 많이 뭐라 그러세요.. 무슨약을 그렇게 많이 먹냐구부터해서 몸에 안좋다등등.. 근데.. 생리통은 정말 안당해 본 사람은 같은 여자라도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거더라구요.. 제친구들 제가 이런식으로 약먹으면 이상한듯이 보고 그랬어요.. 약 중독 된다구요.. 그치만.. 생리통때문에 하루 생활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저는 이게 최선의 방법이였죠.. 회사도 가야 되고.. 학교도 가야 됐으니..)

    그리고 혹시나 되시면 병원에 가셔서 생리통에 잘 듣는 약을 좀 추천 해 달라고 해서 먹는것도 좋구요..
    저도 삼성제일병원에서 생리통때문에 따로 약을 받아서 먹어요..
    이 약으로 먹으니 다른 약보다는 갯수도 줄고, 통증조절도 훨씬 잘 되는듯 해서요...(미혼이시라서 산부인과 가기 그러시지만... 삼성제일병원의 경우 미혼 환자의 비밀 유지 철저하게 해 줍니다.. ^^저도 혼자 가서 진료 받고 약 받고 왔거든요.. 근데 하나도 부끄럽고 그렇지 않구요.. 상담할때 기분나쁘지 않게 잘 해주니까 한번 가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에고.. 두서 없이 그냥 막 적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가 예전에 가졌던 증상이랑 너무 똑같으신 분을 만나서....

    좋은 하루 되세요..


    지금은 저도 생리통때문에 병원 이곳 저곳 다니다가 그냥 진통제 처방 받아서 먹어요..

  • 3. watchers
    '05.3.25 1:05 PM

    저두 생리통 대빵 심해서 진통제(게보린)를 주로 먹었는데 약국에서 생리통에 먹는게 따로 있다드라구요. 하여 그걸 먹었었죠. 그게 생리가 시작됐구나 딱 알려줄때 바로 먹어줘야 약발이 받드라구요. 아주 사색이 되서 지냇더랬어요. 전 산부인과에 갈 생각은 안해봤죠. 생리통은 그냥 원래 있는거시려니 없는 사람은 그냥 타고난 복이려니 생각하구요. 그러다 아시는 분 소개로 골반을 바로 잡아주면 괜챦다길래 받아봤는데 전 효과를 봤어요. 그래서 누가 생리통이 어쩌고 하면 골반을 바로 잡아보라고 추천을 합니다.
    전에두 여기였나 자게였나 어따 올렸었는데
    1. 치마가 돌아간다든가
    2. 바짓단 길이가 차이가 난다든가
    3. 바지 밑단이 다르게 닳는다든가
    4. 구두굽이 다르게 닳으면
    골반이 트러진거라드라구요.
    님도 한번 골반을 바로 잡아보세요.
    골반을 바로 잡으면서 허리 다리도 편안해졌어요.

  • 4. joy
    '05.3.25 1:48 PM

    미혼이시라 꺼려지시겠지만 그래도 병원 일단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이상 없다 하면 그 때 다른 방법 찾아 봐야 하는 거 같아요.
    저 역시 결혼하고 아기 갖으려고 생각한 후에야 병원에 가긴 했지만..
    저두 첫날 정말 심해서 길에서 쓰러질 듯 한 것 주변에서 약국에 데려다 주거나 지하철역 의자에 앉혀 주면 부모님이 데리러 오신 적도 많구요.
    당연히 한약도 무지 먹었었구요. 진통제도 많이 먹었었구요.
    한약은 먹은 한 두달 효과 있었고 진통제는 먹다 보니 너무 먹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더라구요.

    결혼해도 안 없어지고 아기도 안 생기고 걱정되서 그제서야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많이 아프면 진통제 먹으라고 하데요.
    전 진통제 너무 많이 먹어서 몸에 부작용이 생기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주변에서는 제가 생리통 심한 것이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아기 안 생긴다고 했지만
    병원에서 확인하고 나니 제 마음의 짐은 좀 덜어지더라구요.

    여기까진 우선 병원 한번 가보시라는 이야기구요.
    제가 우연인지 효과가 있었는 지 잘은 모르겠지만
    딱주라나 뭐 그런게 있데요.
    그거랑 대추랑 밤이랑 엄마가 다려 줘서 먹었고
    윗 분 말씀과 비슷한데요.
    하반신 스트레칭을 꾸준히 했어요.
    전 아기 갖는 게 목적이었거든요.
    때가 된 것인지 효과를 본 것 인 지 몇 달 생리통 좀 줄어든다 싶었구요.
    또 몇 달 뒤 아기도 생겼어요.

  • 5. thecello
    '05.3.25 1:56 PM

    감사합니다~ ㅜ.ㅜ
    저랑 똑같은 증세 가진 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요...
    별나다는 얘길 하두 많이 들어서...

  • 6. 에스델
    '05.3.25 3:03 PM

    저도 생리할 때마다 님처럼 애 하나 낳는 것 같은 과정을 겪었는데요...결혼해도 마찬가지
    남편이 이래서 여자들 보건휴가 꼭 줘야 하나부다 인정할 정도...
    딱 이거다 하는 건 못 겪었고, 한약, 요가가 약간 효과있었고 그래도 진통제에 1~2일은 의존해야할 정도였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순환이나 체질적인 개선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꾸준한 운동, 한약, 한약 먹으면 자연히 식이요법이 병행되죠...먹지말라는 것 많으니...)
    그런데 애 낳고 나서도 생리통 여전한데...우짜나요...ㅜ,ㅠ
    병원에선 별 이상 없다고 하니 체질인갑다 하고 살아여(쓰고 보니 별 돔 안 되는 내용이라 지송~^^;;)

  • 7. 세파리
    '05.3.25 3:34 PM

    저도 생리통 무지 심한편이거든여~~
    그래서 생리시작하려는 느낌이 나면 바루 진통제 먹어줬어여..
    아프기 시작한담에 먹으면 바루 토하구 그래서여...
    근데 지금 한 2주일째 좌훈을 하고 있거든여..
    쑥으로여...
    이번 생리할때는 좀 참을만하더라구여...

  • 8. 윤정맘
    '05.3.25 7:24 PM

    미혼이시더라도 산부인과 진단을 받으심이,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그랬다가 대학교때는 밤새 토한적도 있었어요. 허리도 아프고 유별나다 싶어서 온갖 민간요법 다 하다 졸업할고 나서 한삼일 기절하다시피해서 갖더니 난소종양이라고 해서 수술했즌데 종양크기가 11센티미터나 되서 그 병원에 있던 제 친구가 얘기 머리만큼하다면서 너무 잘 키우고 왔다고 놀렸었답니다. 지금도 얘 둘이나 낳고도 여전히 심하기는 하지만 저는 이부르펜 먹습니다. 속이 많이 쓰리기는 하지만 몸 따뜻하게 하고 진통제로는 제일 낫더라고요. 어쨌든 정확한 진단을 받으심이 어떨런지요. 종양은 복부 초음파만 해도 된답니다.

  • 9. 윤정맘
    '05.3.25 7:26 PM

    오타 많습니다만 (부끄) 건강 잘 챙기시길

  • 10. 남양
    '05.3.25 9:18 PM

    전 타이레놀 종류 보다 진경제 종류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부스코판을 끼고 삽니다..
    이유없이 배가 찟어지도록 아플때나, 생리할때, 장이 꼬이는거 같을때 왔땁니다..ㅋ

  • 11. 카르핀
    '05.3.28 9:40 AM

    연락처가 없네요..송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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