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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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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 답답해서.....

분당 아줌마 조회수 : 7,019
작성일 : 2011-10-06 18:58:21

퇴근하기 전에 답답한 마음 여기에다 풀어 놓으려고 합니다.

사무실에 새 여직원이 들어 왔습니다.

직장 다니다가 대학원 다녀서 나이가 30.

저희 업무가 엑셀을 잘 써야 하는 일인데 엑셀을 쓰는 건 잘 합니다.

그런데 이건 답답해서 속이 터질 거 같습니다.

도대체 하나부터 열까지 안 가르쳐주면 할 줄 아는게 없어요.

 

업무는 업무 메뉴얼이 있으니 그걸 보고 한다고 치는데

본인 자리에 전화가 계속 울려도 받으라 소리 안 하면 절대 안 받아요.

그런데 꼭 본인 전화 아니래도 담당자가 전화 중일 떄도 있으니 받아 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지난 금요일 회식날

새마을 식당에서 돼지 목살이 익어 가는데 본인 자리 앞에 가위 집게 다 있는데

본인 앞에서 고기가 다 타도 본 척도 안 하길래 그 앞에는 나이 많으신 고문 분(60대)이 앉아 계셨죠.

제가 고기 좀 자르라고 했더니 본인은 고기 자를지 모른다고

집에서 항상 엄마가 자른 고기만 주어서 어떻게 자르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허걱~~~~~~~~

할 수 없이 다른 직원이 일어서서(멀어서 일어섰죠) 고기를 잘라주니 탄 부분은 잘라 달라고....

그 자리서 제일 막내인데 이거 해 달라 저거 해 달라

 

제가 직장 생활 20여년만에 드디어 무개념녀를 만났네요.

맞다.

전번에 제가 좋은 일이 있어서 점심 먹고 들어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가지고 들어간 적이 있어요.

다른 직원은 다 고맙다고 하는데 이 직원 저한테 와서 본인은 뭐라더라?

이름 기억도 안 나는 메뉴만 먹는다고 제 옆에서 투덜투덜... 물론 뺐어서 다른 직원 주었죠.

너무 황당해서 요즈음 이 처자 때문에 업무 집중이 안 됩니다.

아무리 봐도 조직 생활 상 다른 부서로 보내 달라고 해야 할 거 같은데

이 처자 다른 부서 보내면 다른 부서에서 욕 먹을 거 같은데...

 

혼 내야 하나요?

혼 내면 알아 들을까요?

남자 직원들은 상사가 제가 아니고 저 여자 직원이라고 저한테 뭐라 하고

이 번 주 안에 결론내야 하는데 그럼 내일인데.....

집에 가서 제 자식부터 챙길려구요.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아래 위가 없는지...

괜시리 오늘 우리 집 아들들 혼난다....

IP : 14.33.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1.10.6 7:03 PM (115.126.xxx.146)

    이 나라 가정교육이 그렇잖아요
    존중받는 게 아니라
    대우받으면서 자라니...온리 공부만 잘하면 잘 할수록...

    차라리 부모한테 얘기하는 게...
    부모의 아바타가 되버렸으니...부모 말이나 알아듣지 않을지...

    아마 그 아이는 여기저기서 숱하게
    상처받고나서야 꺠달을 겁니다....
    정작 상처받는 건.....자식 본인이죠...

  • 2. ..
    '11.10.6 7:05 PM (59.29.xxx.180)

    자를 줄 모르면 먹지 말라고 하세요.
    니 입에 들어갈 건 니가 알아서 잘라 먹던가, 통으로 먹던가.
    앞으로는 독상 마련해주세요.
    뭐 먹을 거 줄때 헛소리하면 가차없이 뺏으시구요.

  • 3. ..........
    '11.10.6 7:10 PM (59.13.xxx.211)

    며칠전 글 올라왔던것 중에 경계성 인지 장애라던가 뭐시깽인가 뭐 그런거 아닐까요?
    멀쩡한 대학나오고 배울만큼 배운거와는 상관없이 사회생활의 소통이 안되는..
    저런 깝깝한 처자가 결혼하면 사람 여럿 잡습니다. 결혼않고 혼자 살아야하는데.. 할 줄
    아는게 없으니 누구한테든 묻어가야 할테니 결혼은 또 하겠죠?

  • 4. 정담
    '11.10.6 7:12 PM (124.5.xxx.88)

    이런 여자에 대한 정답은..

    무조건 잘라라 입니다.

    그리고 이런 여자는 시집도 가면 안 됩니다.

    누구 에멘 남자 잡을 일 있어요?

    30넘어 40살 넘어까지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엄마가 구어 가위로 잘라 준 고기 먹고

    집에서만 살아야 합니다. 아, 듣기만 해도 열불나게 만드는 우먼..

  • 5.
    '11.10.6 7:15 PM (124.49.xxx.4)

    정리하세요.
    일 배울 의욕도 없을 것 같고... 일에 도움되긴 커녕 민폐만 끼칠 것 같아요.
    뭐하러 속터져가면서 같이 일하세요.
    일하는 센스만 부족한거라면 가르치고 노력하면 고쳐질 수 있지만
    글을 보아하니 인성도 부족하고, 아직 사회에 발붙이기엔 그릇이 너무 작아요.

  • 6. 지나
    '11.10.6 7:18 PM (211.196.xxx.139)

    슬그머니 다른 부서로 보내세요.
    다른 언질 일체 하지 마시구요.
    야단이라도 쳤다가 피해자코스프레 하면서 이상하게 나오면 그것도 곤란합니다.
    상식이 없는 사람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7. 저도..
    '11.10.6 7:45 PM (118.33.xxx.227)

    모른척하고 다른 부서 보내버리는데 한 표요.

    그건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 8. gg
    '11.10.6 7:57 PM (220.78.xxx.2)

    일못하는건 가르치면 되요
    둔하고 일 못한다고 해도 처음 한두달만 버벅 거리지 솔직히 한 석달정도 지나면 조금씩 안정권으로 접어 들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성격 이상하고 눈치 없는건..안되요
    말해도 안고쳐 져요 저건

  • 9. 어머
    '11.10.6 8:04 PM (119.67.xxx.163)

    우리 시누이얘긴줄 알았어요
    정말 속뒤집어집니다
    지새끼 먹을물도 늙으신 친정엄마가 떠다줘야해요

  • 10. ...
    '11.10.6 8:11 PM (39.112.xxx.189)

    정말 속터지겠어요
    스트레스 덩어리를 안고 계시네요..
    그런애들이 꼭 본인은 고상한 줄 알아요__에이
    울아들이 하는 말--
    엄마 요즘 식당가면 여자들
    고기가 익은건지 덜 익은건지 모르는 여자들 많아
    자기 여친도 그렇대요
    가르치면 너가 구워서 달라고 한다나요...기가차죠
    한번은 옆 테이블에서 여자들 덜익은 고기를
    지들끼리 익었나 먹어도 돼나 알수가 있어야지 하더니
    벌건 고기를 그냥 먹더래요--
    가르쳐주지 그랬냐 했더니 걍 냅뒀다고 하대요

  • 11. 상관이라면
    '11.10.6 8:32 PM (119.149.xxx.11)

    원글님이 상관이시라면 딴 데로 가게 하는 게 좋겠지만 상관도 아니고 선배일 뿐이라면 참을 수밖에 없지 않나요? 사무실에서 그 여자에 대한 분위기가 어떤지 잘 파악하시고, 여자들만 불만을 갖고 있고 남자들은 전혀 상관 안 하는 분위기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잖아요.
    괜히 신입 괴롭힌다는 둥 , 그럴 수도 있으니 다른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잘 알아보셔야 할 듯해요.

  • 12. 쩝..
    '11.10.6 9:00 PM (114.200.xxx.81)

    그래서 여직원이 안큽니다...

    남자직원들은 여자직원한테 야단치면 자기 나쁜 남자, 나쁜 상사 될까봐 두려워 해서 야단 안치고
    여자는 또 같은 여자인데 질투해서 그런다 소리 들을까봐 야단 못치거든요.

    따끔하게, 매우매우 따끔하고 정색하면서 이야기하셔야죠.

    고기 자를 줄 모른다? -> 누구는 태어나면서 했나? 나도 귀한집 딸이다, 사회 생활할 때 연장자가 잘라주는 거 먹어야겠니? 그 따위로 할 거면 회사 다니지 마라!

    요로케요.. - 저, 욕 마~~~이 먹었습니다. 마녀라고 소문도 마~~이 났습니다.

  • 13. ..
    '11.10.6 9:22 PM (175.206.xxx.60)

    못 고쳐요.
    저 회사 다닐 때 38살 아줌마가 계셨는데..
    그 아줌마가 저 위의 아가씨랑 똑같습니다.
    그렇다고 부잣집도 아닌 데 -_-;; 자긴 고기 잘라 본 적 없다고 -_-;;;;;;;;;;;;
    좀 어이가 없긴 했죠. ㅋ

  • 14. 가르쳐서 뭐하게요
    '11.10.7 1:28 AM (222.238.xxx.247)

    가르치다 속터지고 갸한테 원망듣고.......가만히 옆부서로

    커피건은 잘하셨네요...집에가서 즈엄마한테 일렀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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