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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가거든-박정현 정말 좋은데요..

교돌이맘 조회수 : 3,402
작성일 : 2011-09-27 21:02:21

마트에 지금 장보러 갔다가 거기서 노래가 나오는데..

박정현 노래인거에요..

나 가거든...

전 박정현을 무릎팍에서 보고 좋아했지만 노랜 제 취향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어쩜 그렇게 잘 부르나요?...

가슴이 뭉클하면 눈물이 나올려고 하더라구요...

한동안 서있었어요.. 물건도 못 집고..

제가 노랠 즐기질 않아서 나가수도 안봤습니다.

근데..

 

정말 감격해서...

놀랐습니다..

전에 조수미씨가 부른 느낌과는 또 다르네요..

조수미씨가 불렀을 때는 처연한 느낌이었다면

박정현씨는 목놓아 외치는 감격스러운 느낌이랄까..

아무튼 뭉클합니다.. ㅠㅠ

IP : 175.125.xxx.1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7 9:05 PM (222.109.xxx.121)

    전...조수미씨거랑은 넘달라서...얇은 목소리에 고음처리도 별로던데 사람들 좋아하더라구요.

  • 저도
    '11.9.27 9:10 PM (175.125.xxx.178)

    박정현씨 다른 노래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오늘 지하 마트라 천정도 높고 울림이 되서 그런지 무척이나 감동적이더라구요..
    ㅠㅠ 그냥 전 많이 뭉클했어요.. 이 느낌을 전하서 싶어서요 ..
    바람처럼님이 한번 오셔서 조수미씨 버젼으로 들어줘도 참 좋을 거 같은데..
    언제 오시려나..

  • 2. 요즘 괴로워요
    '11.9.27 9:06 PM (210.124.xxx.79)

    어디서 밥 먹거나 쇼핑하거나 그러던 중에
    좋은 노래가 너무 많이 들려와서요.



    붙들고 제목과 가수, 물어볼 수 없는 경우엔 정말 답답해요.
    82님들 덕에 조수미버젼 아닌 게 이쁜 박정현 노래란 걸 알게 되서 넘 기쁘네요.

  • ㅎㅎ
    '11.9.27 9:11 PM (175.125.xxx.178)

    다른 노래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그 조율이란 노래도 좋은데 김동욱씨가 아주 멋지게 불러서
    좋지만 역시 한영애씨의 원곡이 전 더 와 닿네요 ㅎㅎ

  • 3. ..
    '11.9.27 9:16 PM (110.35.xxx.199)

    조수미씨 노래보다 더 마음에 와 닿았어요.
    조수미 스타일로 불렀더라면 꽝이었을텐데, 자기 식으로
    완벽하게 소화했어요..
    박정현 빠지고나니 나가수 정말 인물 없네요ㅠㅠ
    음색이 정말 예쁘고 고운 가수에요...

  • 정말 갈증을 해소한 듯
    '11.9.27 9:22 PM (175.125.xxx.178)

    한 느낌이랄까

    아주 청량했어요.. 시원하고...

    완벽하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진짜 생음악으로 듣고 싶네요..

  • 4. 지난 휴일에
    '11.9.27 9:26 PM (203.236.xxx.21)

    저도 마트에서 그 노래 나오던데...
    남편한테 빨리 나가자고 했네요
    어찌나 노래를 힘들게 부르던지...

  • 헉 그런가요?
    '11.9.27 9:31 PM (175.125.xxx.178)

    전 정말 좋았는데..
    자기 감정이랑 많이 연관이 있나봐요.. 오늘 전 되게 힘들어서 몸도 마음도 무거웠는데
    노랠 들으니 제 마음을 헤아리는 듯해서 감동받았거든요 ㅠㅠ
    근데
    동네 마트마다 다 틀어놓나보네요.. 그만큼 나가수 앨범이 인기라는 증거겠죠? ㅎㅎ

  • 5. 둘다 좋다.
    '11.9.27 9:36 PM (218.232.xxx.245) - 삭제된댓글

    조수미노래는 고급스럽고
    박정현노래는 사랑스럽고...

  • 맞아요..
    '11.9.27 9:39 PM (175.125.xxx.178)

    둘다 좋습니다. 조수미씨는 원래 좋았었고
    박정현씨는 새삼 알게됬네요.. ㅎㅎ

  • ㅋㅋ
    '11.9.27 11:42 PM (175.125.xxx.178)

    조수미씨 불인별곡 때부터 좋아했어요

    제 노래방 애창곡이 이 노래라는 ~~~~~~~~~ㅎㅎ

  • 6. 미루
    '11.9.27 11:11 PM (58.141.xxx.115)

    전 조수미씨의 물 흐르듯이 부드러우면서 강한 창법이 그 노래와 너무 어울린다 생각하는데 박정현씨의 노래는 글쎄요.... 라는 느낌이예요.
    잘 부르긴 하는데 발음의 문제가 걸려서인지 듣기가 조금 불편하네요.
    정확한 발음을 내려고 가사 한글자 한글자를 꾹꾹 눌러불러서 인지 듣는 귀가 편안하지가 않아요.
    박 정현씨의 폭발적인 가창력이나 사랑스러움 .. 그런 것들과는 별개로 이 노래는 역시 주수미구나 하는 느낌이예요..

  • 저도 그 전까진
    '11.9.27 11:44 PM (175.125.xxx.178)

    편안하지 않는,,, 에 더 나아가 시끄럽게 느낄 정도였는데...요

    오늘은 좋더라구요 ㅎㅎ

  • 7. 실버스푼
    '11.9.28 11:06 AM (115.161.xxx.43)

    노래 반복듣기 하고 다니는 데 들을 때마다 울컥해요.
    드라마틱하게 불러서요.
    자신의 특기인 알앤비를 잃지 않고 자기 색을 넣어 소화했더군요.
    근데 그게 녹음실에서 짜깁기하지 않은 나가수에서 단 한번의 녹음이란게 정말 놀라워요.
    첨에 조수미 곡이라서 망신당하기 쉽상이겠다 했는 데 정말 아니더군요.
    정말 소리꾼이에요.
    전인권 의 그것만이 내세상도 압권이에요.
    자기색을 잃지않고 노래를 재탄생시켰어요.
    저도 첨에 그 목소리 거북했는 데 들을 수록 매력있더군요.

  • 우와..
    '11.9.28 6:23 PM (175.125.xxx.178)

    실버스푼님이 노래엔 대가시군요...
    진짜 드라마틱하게 불렀단 표현이 적절한 것 같네요..
    근데 이걸 한번에 녹음했다구요??? 대단하군요..
    박정현씨가 나가수 출연제의에 대해 고민하면서 하던 말이
    무대에 잠깐 잠깐 나와서 보여주는데 한계를 느껴서 출연하게 되었다는 말에 와닿았어요..
    정말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했던 갈증이 있었던 사람이었구나.. 싶은..
    아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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