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자격증 취득 압박으로
옆자리 동료직원과 같이 어제 첫 수업을 들었어요.
먼저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이
본인은 여러번 떨어졌지만 다른 자격증 보다 쉽다,
3번 실습하고 한번에 합격하는 사람도 많다고 추천해줘서 선뜻 신청을 했지요.
근데 이게 힘을 생각보다 엄청 쓰는 작업형 시험이더라구요.
어제 첫 수업에 멘탈도 체력도 나가서 몸살난 듯 집에 오자마자 기절했습니다ㅠ
힘도 힘이고 공구사용도 조립하는 것도
저에겐 다 만만치 않았어요.
게다 강사는 계속 윽박지르는 듯한 말투로 소리치고 빨리 하라고 다른 분들 기다리지 않냐,
이해가 좀 늦으시네ㅠㅠ
이러니 더 위축되었구요ㅠ
다들 처음 수업에도 잘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강사도 답답했겠지요ㅠ
저랑 같이 간 여직원은 척척 잘 따라갔었거든요.
7시간 내내 서서 몸을 썼더니 만신창이인 몸도 모이지만 머리 나쁜 티 줄줄 흘리고 온 게 넘 창피해요.
같이 실습했던 동료직원은
나를 얼마나 멍청이로 생각할까 싶어 괴롭구요ㅠ
달달 외워서 하는 공부머리랑 몸 쓰는 건 넘 다르고
더 어려운 것 같아요ㅠ
내가 힘도 넘 약하고 기계치여서 그렇지 하고 멘탈 잡으려고 해봤지만 저는 그냥 천치같아요ㅠ
이런 자격증 취득하라고 압박하는 회사도 싫고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