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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방 사용 질색하는 어머니 두신 분 계세요?

11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26-02-18 09:29:26

가스레인지 사용하면 그 옆에서 눈으로 계속 보면서 불 못높이게 하고. 이제 불 꺼도 된다, 잔열로 익혀라(생전 안익음) 

가스렌지 불 말고 옆에서 끓이는 냄비 뚜껑 위에 올려 놓으면 천천히 익는다 (비위상함) 

진짜 하나하나 다 맘에 안들고 불안해하면서 계속 잔소리해서 가스레인지 사용은 포기.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서 식탁에 놓는 것도

"왜 이걸 꺼냈어!! 왜 안물어보냐, 왜 물어보지도 않고 맘대로 꺼내냐" 고 난리치고 화내고. 

새 반찬을 반찬통 2개로 나눠서 냉장고에 넣었고 그 중 하나를 꺼낸 건데, 본인 기준에 먼저 먹을 통이 있었던 것. 

그리고 반찬을 접시에 더는 방식도 하나하나 맘에 안들어서 왜 그렇게 하냐고 화냄 

 

요리를 하면 (저는 해봤고 어머니는 안해본 요리) 

옆에서 계속 아는 척 하면서 , 그렇게 하면 안된다, 왜 그렇게 하냐, 

계란 후라이 하나도 다른 사람이 하는거 그냥 못보고 옆에 서서 지적 하고 잔소리. 

계란 후라이 하나 하는데 지적할게 뭐가 있나 싶죠? 

프라이팬을 먼저 켜라, 기름은 왜 그걸 두르냐, 다른 기름 써야 하는데. 아니 그 기름을 왜 썼냐, 물어보고 해야지 물어보지도 않고 그러냐

기름을 왜 그렇게 많이 넣었냐 기름은 콜레스테롤 어쩌고..

계란을 왜 벌써 넣냐 

수란이 몸에 좋은데 계란 후라이를 왜하냐

이제 불 꺼라 불 왜그리 쎄냐 

잔열로 익는데 왜 불을 켜냐 그냥 두면 익는다 

 

와... 저런 말 듣기 싫고 질려서 그냥 원하는대로 하게 되요. 

 

설거지도 마찬가지. 

저러고 본인만 음식했다고 또 짜증내고 화냄. 

 

그래서 모든 음식은 배달, 사오던지 외식하고

식기세척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사드렸는데

다 거부. 설거지 하는게 뭐가 힘드냐고 세상에사 젤 쉽다고. 저런게 왜 필요하냐고. 

 

그러면 투덜대고 짜증내질 마셔야지.. 

세상 진짜 힘들게 살아요. 

저러니 사람들이 싫어하고. 

 

몇년 전에는 본인은 한번도 안해본 요리. 

다른 친척어른은 해본 요리를 하는데

주방에서 계속 참견, 지적하면서  왜 그렇게 하냐 그러는거 아니라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싸움난줄 알고 분위기 험해 지고. 

그때도 다른 친척 어른이 포기하고 그냥 주방에서 나오심. 

 

식사 할때도 그래요. 본인이 생각한 순서, 방법으로 식구들도 먹어야지 안그러면 또 난리남. 

그리고 고기나 전, 생선 같은 반찬 있으면 본인 입에 들어간 젓가락으로 계속해서 하나하나 다 뒤적이면서 이거 먹으라고 할당, 정해줌 ㅠ 

진짜 비위상해요. 

 

건드린건 본인이 다 드시고 안먹을 건 건드리지 말라고 말했지만, 매번 그래요. 

 

IP : 125.140.xxx.1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8 9:32 AM (118.235.xxx.198) - 삭제된댓글

    저정도면 정신병자라고 봐야맞죠.

  • 2. 점점
    '26.2.18 9:34 AM (175.121.xxx.114)

    ㅎㅎ 미치신거 아닌가요 힘드네요 이야기만 들어도

  • 3. ...
    '26.2.18 9:35 AM (39.112.xxx.179)

    연 안끊기고 사는것도 희한.

  • 4. 11
    '26.2.18 9:42 AM (125.140.xxx.125)

    그쵸 근데 이게 한두번은 대응을 하는데
    진짜 숨쉬듯이 계속 저러니까
    그냥 말로는 대응이 안되고
    소리지르고 그만 좀 하라고 악 쓰고 싸워야지만 해결이 되니까 결국 그냥 피하게 되도라고요
    맘대로 하시라고 주방 비켜줌.
    식사 시간 늦어지더라도 . 어쩔수 없으니
    같이 하면 메뉴 몇개 후다닥 만들텐데
    혼자서 메뉴 하나 몇시간걸려서 본인 뜻대로 혼자 해요..

    요리도 쭉 하면 안되고 본인 머릿속에
    이거까지 하고 설거지로 싹 깨끗하게 치운다음에 다음 단계 요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도 그래야함..

  • 5. ..
    '26.2.18 9:44 AM (59.20.xxx.246)

    통제욕이 높네요.
    통제욕은 불안, 강박 이랑 연관된 것 같아요.

  • 6. ..
    '26.2.18 9:44 AM (211.234.xxx.99)

    약 드시나요?
    강박증은 나이 들면 더 심해지던데요

  • 7. .....
    '26.2.18 9:45 AM (220.118.xxx.37)

    주방만이 당신 뜻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신 듯. 그래도 애들은 제대로 키웠잖아요.

  • 8. 방구석 여포
    '26.2.18 9:46 AM (211.206.xxx.180)

    집에서라도 통제형 갑질하고픈가 본데,
    주방은 온전한 자기 구역이라고 생각해서 더 난리인 듯.
    노년될수록 성질 더 고약해질 건데
    주변에 혈육도 정없어질 타입.
    일상에 미담이 없는 인생들이 있더라고요.

  • 9. ........
    '26.2.18 9:55 AM (211.250.xxx.147)

    진짜 상대하기 싫은타입이네요.
    약간 강박도 있어보이구요.

    내마음의 평화를위해서
    혼자 다 하라고 냅두세요.

  • 10. . . .
    '26.2.18 10:02 A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컨트롤프릭. . .
    제가 그런 성향이라. . .ㅎㅎㅎ
    위생에 강박이 좀 있고 제가 정한 순서가 있고.
    대신에 남한테가 아닌 제가 하는 일에만 그래요.
    남편과 자식한테도 그려려니. . .내려놓는 수양하고
    절대 통제하는 말 안하려하죠. 늘 의식하고 있고요.

  • 11. 건강
    '26.2.18 10:08 AM (223.38.xxx.104)

    원글님
    남편은 뭐라하나요
    알고 있으면 가지 말자고 할듯

  • 12. 후아
    '26.2.18 10:10 AM (211.212.xxx.29)

    어우 생각만 해도 징글징글
    숨쉬듯 잔소리해서 대응할 겨를도 없는 거, 화내고 싸워야만 끝나서 피하게 되는 거 뭔지 겪어봐서 아니 숨막혀요

  • 13.
    '26.2.18 10:11 AM (211.217.xxx.96)

    가스렌지 불 말고 옆에서 끓이는 냄비 뚜껑 위에 올려 놓으면 천천히 익는다 (비위상함)

    이게 무슨 뜻인지 해석해주실분

  • 14. ...
    '26.2.18 10:16 AM (1.232.xxx.112)

    윗님
    옆에 끓고 있는 냄비 위에다 같이 겹쳐 얹어 놓으면 그 열로 천천히 익는다는 뜻 같아요.

  • 15. 그냥
    '26.2.18 10:35 AM (182.211.xxx.204)

    외식만 하고 집에선 식사를 말아야..
    혼자 그렇게 해드시고 살라 하세요.

  • 16. ㅇㅇ
    '26.2.18 10:49 AM (14.46.xxx.181)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분인데 하루종일 따라단면서 잔소리 뭔 행동을 못했어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이게 제가 어머니를 혀피하게 된 계기인데 제가 회피하니 이번에는 대상이 자기큰딸 돌아가실때까지 하루조일 말씀하시면서 잔소리
    병이라고 생각했어요

  • 17. ...
    '26.2.18 10:53 AM (1.232.xxx.112)

    원글님도 어느 날 작정하고 똑같이 해 주세요.
    조근조근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거울치료 필요하신 듯

  • 18.
    '26.2.18 7:04 PM (121.167.xxx.120)

    원글님 독립할 형편되면 독립 하세요
    어머니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요
    그런 어머니는 딸이 50세 되도 따라 다니면서 그렇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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