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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대한 마음

키쉬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26-02-17 22:34:37

시부모님은 객관적으로는 좋은 분들입니다

그런데 며느리인 제 입장에서는 글쎄요..

일단 시댁은 노후가 되어있지만 물려주실만한건 없고 친정 쪽이 재산이 훨씬 많아요

그런데도 신혼때부터 며느리를 깔아뭉개려는 언행들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콕 박혀있어요

예를 들면, 

1. 신혼 시절 몸살이 난 채로 시댁에 가서 일을 거들어드리지 못했더니 시모왈 '며느리 손에 물 한방울 안묻혔네' 이러면서 억울해하시더라구요 

2. 음식으로 차별

집에 국수가 딱 2인분 있었는데 시부와 아들만 주고 나한테는 먹을거냐고 묻지도 않음 나도 배고팠는데..

그 외 식사할때 내 앞에 맛있는 반찬 없다가 아들 다 먹고 일어나면 그제서야 선심쓰듯이 내 앞에 갖다주고 '먹어치워라'

그외 소소하게 시어머니 용심 에피소드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꾹꾹 담아두다 임계점을 넘었는지 더이상 꼴보기 싫어서 명절 때 시댁 안갑니다

그제서야 제 눈치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여기 에피소드들보다는 약하겠지만 객관적으로 저같은 며느리 보면 업고다녀도 모자랄 것 같은데 어떻게 저리 소소하게 정떨어지게 하는지...

이젠 팔순도 넘으셔서 저도 잘해드리고 싶지만

잘해드리면 할수록 뭔가 얕본달까...

어쨋든 복을 걷어차시는 분들인 것 같아 안타까워요

 

 

IP : 211.234.xxx.10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7 10:36 PM (121.131.xxx.8)

    이상하게 차이나면 쟤가 뭔가 모자라서 왔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리고 원글님이 이혼 못할 거 알고 그러는 거예요
    요즘엔 친정 괜찮으면 이혼 금방금방하기도 해요

  • 2. 20년
    '26.2.17 10:37 PM (58.29.xxx.96)

    넘었으면 사상이 변하지 않아요
    지금 50대나 좀 변하겠죠.

    친정 잘사니 어여삐 봐두세요
    돈으로 열등감 있구나 하고

  • 3. ..
    '26.2.17 10:37 PM (49.142.xxx.126)

    며느라기 에 나오는 시어머니네요
    해주는 만큼 대하시면 됩니다

  • 4. 에휴
    '26.2.17 10:37 PM (112.162.xxx.139)

    그간 맘고생많으셨네요. 왜 그 시부모는 복을 저리 제발로 뻥 차는건지 머리가 나쁜건지..참 ..
    적당한 거리두고 그냥 최소한 도리만 하심 되겠네요ㅜ

  • 5. ...
    '26.2.17 10:38 PM (58.140.xxx.145)

    잘해줄것 없어요
    사람은 안변해요
    젊은사람도 안변하고 나이들면 뇌가 노화되서 더 안변해요
    좋은시어머니 원한다면 다시 결혼해야죠
    근데 그러면 또 남자가 이상할수도
    그냥 시어머니는 거리두고 남편이 효도하도록 격려하고
    원글님 인생사세요

  • 6. ...
    '26.2.17 10:40 PM (119.71.xxx.80)

    잘해주면 만만해 보이고 호의가 권리로 바뀌죠.
    며느리를 서열적으로 낮게 보는 우월의식 권위주의가 시짜 들어가면 왜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친정엄마도 시모되면 이상해지잖아요.

  • 7. ㅇㅇㅇ
    '26.2.17 10:41 PM (58.78.xxx.101)

    자격지심이든 타고난 품성이든 며느리를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자기 아들이 먹고 남은 반찬을 짬처리나 시키는 사람에겐 안타까워하는 거 아닙니다.
    시어머니가 어리석게도 스스로 자초한 일인 걸요 뭐.

  • 8. 이집이나 그집이나
    '26.2.17 10:42 PM (122.42.xxx.28) - 삭제된댓글

    그 "먹어 치워라"는 시모들의 전세 낸 말인가.
    떠올리니 또 열 받네요.
    내가 잔반처리반이야?

  • 9. 키쉬
    '26.2.17 10:49 PM (211.234.xxx.103)

    딸처럼 아껴주시면 그 이상으로 보답해드릴텐데 생각할수록 참 안타까워요

  • 10. 너무
    '26.2.17 10:52 PM (118.235.xxx.252)

    그건 너무 큰 바람이예요 좀 빠듯해도 안 그러는 사람들 있는데 원글님네 시댁은 자기들끼리도 서로 잘 못지낼 타입

  • 11. 키쉬
    '26.2.17 10:53 PM (211.234.xxx.103)

    예의바르시고 경우없지않으셔요
    다만 가부장적 사고로 며느리를 한없이 얕볼뿐..

  • 12. ...
    '26.2.17 10:54 PM (58.140.xxx.145)

    딸처럼은 없어요 딸이 아닌데요
    그리고 잘해줬어도 사람 마음이란게 또 그렇지않아요
    그냥 멀리지내야됩니다

  • 13. 00
    '26.2.17 10:56 PM (175.192.xxx.113)

    말하기도 입아픈 고약한 시어머니..
    딸도 인연을 끊을정도니까요.
    효자남편이라 도리는 다하고 살았어요.
    인제 안보고삽니다.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싶어요.

  • 14. ^^;
    '26.2.17 11:01 PM (118.235.xxx.96)

    예의 바르고 경우 있는데 먹어 치우라고 한다고요? 아 네.....

  • 15.
    '26.2.17 11:27 PM (218.51.xxx.191)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들이 아닌데요?
    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잖아요
    시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첨부터
    거리두기.를 해야하나 봅니다.
    하대할 사람이 아니란 걸
    먼저 가르쳐주고ㅡ길들이고
    그담부터 사람 대 사람이 가능할 때
    곁을 줘야할 것 같네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보면
    내 시가는 안그런데도
    감정이입되어 열불납니다
    왜 참고들 있고
    왜 남편은 등신들처럼
    자기사람을 보호하지 않는지

    그깟 일년에 두 번..
    나만 희생하면..
    내 부모가 자신을 어케 키웠는지
    생각해보세요
    귀한 딸이였음.을 기억하세요
    슬퍼요..
    명절마다 이런 글들.

  • 16. wtf
    '26.2.17 11:53 PM (39.123.xxx.130)

    한없이 어리석은 늙은 여자 그만 포기하시고 ㅎㅎ.
    원글님 삶에 집중 하세요.
    저도 어제 당하고 왔거든요ㅠㅠ.
    한우랑 레드향 가져갔는데 갑자기 냉동실에서 300년은 있었던 느낌의 정체 모를 생고기 한 덩이 저한테 가져가라면서 주더라구요.
    어제 존속폭행으로 뉴스에 나올 뻔 했습니다ㅋㅋ.
    잘 사는 집 며느리 들어오면 괴롭히고 싶은가봐요.
    시모는 학폭가해자라는 말이 진짜 정답임.

  • 17. 저런시모로 인해
    '26.2.17 11:59 PM (1.235.xxx.138)

    스트레스받는거 조차 아까워요
    살아보니 내가 왜 저딴거한테 인생낭비했을까 싶더라고요
    안보고살면그만인것을

  • 18. ...
    '26.2.18 1:45 AM (211.234.xxx.9)

    스트레스받는거 조차 아까워요
    살아보니 내가 왜 저딴거한테 인생낭비했을까 싶더라고요
    안보고살면그만인것을

    2222222222

    내 영혼을 망가트리는 존재는 안 보는게 맞아요
    안본다고 칼들고 쫓아오지 않아요
    평화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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