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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님 글 읽고 ᆢ

으쌰으쌰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26-01-22 07:35:09

저도 65년생 ᆢ

끝까지 완주할려고 했던 직장생활은 작년에 유방암이라는 갑자기 찾아 온 손님으로 1년 휴직했다가 올 해 명퇴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항암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힘들어도 마냥 감사하다는 생각만 하고 노년의 삶을 어떻게 즐길까만 고민 했는데,

1년 지난 후 이제 퇴직을 할려고 보니 뭘 할까 생각부터 듭니다.

주변에선 반 반의 인생들이 서로 좋다고 합니다.

그 반은 연금으로 쉬어도 되는데 또 뭔 일 할려고 하느냐,

또 한편으론 파트타임이라도 작은 일이 있어야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더 건강 해 진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 있어보니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 꿈틀대는 저를 보게 됩니다.

하다못해 마트라도 갔다 와야 하는 인생이라

그 전부터 택시 운전을 하고 싶었던 저에겐 정말 매력적인 기사님이네요.

현실은 밤운전이 힘들어 밤에 운전할 일 있으면 남편과 서로 미루는데 참 부러워보였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맺어야하나요?

 

아~~정말

퇴직 이후의 시간들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IP : 1.249.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
    '26.1.22 8:01 AM (61.35.xxx.148)

    일을 하며 쉬었으면 좋겠어요.
    근로 말고요.
    퇴직 이후에도 쭉 일 하시던 지인분들(남자) 돌아가셨어요.
    그게 꼭 일 때문이겠냐만은 가족들이 일 나가게 한 게 후회된대요.

  • 2. 저도 65
    '26.1.22 8:02 AM (223.38.xxx.253)

    원글님의 인생2막 응원합니다.

  • 3.
    '26.1.22 8:10 AM (121.167.xxx.120)

    원글님 의지를 꺾는건 아니고 암이 5년 지나 완치 되었다 해도 재발이나 전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생계가 걱정 되는 상황 아니면 일 하지 마세요
    건강 우선으로 생각하고 몸 관리 하세요
    몸을 피로하게 쓰면 건강을 해쳐요
    슬슬 운동이나 독서하고 가끔 친구 만나고 시간을 보내세요

  • 4. ....
    '26.1.22 8:17 AM (211.51.xxx.3)

    원글님 의지를 꺾는건 아니고 암이 5년 지나 완치 되었다 해도 재발이나 전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생계가 걱정 되는 상황 아니면 일 하지 마세요 2222

    생계가 걱정되도 하지 마세요. 나았다고 복귀했다가 심해진 분 봤어요

  • 5.
    '26.1.22 8:43 AM (211.198.xxx.46)

    경제적인문제가 절대적이지 않으면 원글님은 쉬는게
    맞아요
    남편도 명퇴 후 일주일에 3일나가는 회사 6년째 다니는데
    올 7월 국민연금 나오는데 사표낼 예정입니다
    남편도 대장암 초기 라고 진단받았어요

  • 6. 택시기사입니다
    '26.1.22 9:03 AM (211.234.xxx.201)

    제 글을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예요
    택시는 두가지로 나눠지네요
    생계형 여유형
    제 경우는 생계형이지요
    전국구 택시카페가 몇개있는데 거기에 있는 분들 보면여유형도 많아요. 연금 적당히 나오고
    일주일에 3일이나 4일 일하고,
    또 이런분들은 비오거나 눈오거나 무조건 쉬어요.
    어제 탄 딸같은 손님이
    자기엄마는 66년생인데 포천에서 식당을 한대요
    일년에 딱 두번 쉰다고 얘기해서
    딸이 억지로 여행계획을 잡아서 엄마랑 여행가면 어떨까 얘기도 했어요
    내가 엄마입장이라면 돈은벌어서 좋지만
    그냥 나중에 무척 후회할거 같다고 얘기했었요
    원글님
    건강하세요
    윗댓글에 좋은얘기 많네요

  • 7. 일단 쉬세요
    '26.1.22 9:19 AM (61.84.xxx.248)

    가족이 개인택시 하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드라구요.
    원글님은 절대 하지마세요.

  • 8. 그니까요ᆢㅠㅠ
    '26.1.22 9:30 AM (1.249.xxx.222)

    댓글들 감사합니다.
    남편과 아들만 둘 있는 저희 가족들 보다 더 위로가 되는 말씀 들입니다.
    저도 쉬고 싶은데 성격 탓인지 놀 친구도 없고 취미도 딱히 없네요.
    거의 40년 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뭐 했는지ᆢ
    그냥 봉사 다녀 보려고 알아 보고 있습니다.

  • 9. ...
    '26.1.22 9:34 AM (219.255.xxx.142)

    68년생
    10년전 퇴사후 그동안 프리로 일하다가 최근 다시 작은 회사에 입사했는데, 일은 프리때와 똑같은데도 조직이라는데 들어가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에요.
    예전에 직장다닐때 어떻게 견디며 다녔지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많네요.
    스트레스의 98%는 사람 이에요.

    저도 몸이 아파 최근 1~2년은 거의 쉬다시피 했거든요.
    쉬어보니 일 안하면 더 아픈것 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는한 일해야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또 너무 스트레스가 커서 버틸수 있을까도 생각중이에요.
    오늘도 자다가 심장이 쿵쿵 거려서 새벽에 깼습니다.
    건강 생각하시면 쉬면서 가벼운 사회활동만 유지하시면 좋겠어요. 집에만 있는건 또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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