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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아폴리스 공항에 묶여 ㅎ 있어요

노숙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5-12-30 02:38:07

눈폭풍으로 현지시간 어제 저녁 비행기가 자정 12시 30분까지 기다렸다 갈 뻔 했는데 기장님께서 피곤해서 운행할수 없다 해서 캔슬되어 본의 아니게 공항 노숙했어요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징산 시끄러워서 두시간 잤습니다

3시대 비행기 스탠바이 11명중 10번인데 갈 수 있을까요?ㅎ

호텔.식사.우버 바우처는 겁이나서 안쓰고 공항에서 버텼는데 오늘은 안하고 싶네요 ㅎ

기를 모아 주세용~

 

P.s 노숙자들께서 왜. 카트를 끌고 다니는지 이해가 갔던 하루였습니다

짐 초과할까봐 기내용 짐이 많아 들고 다니는게 버거웠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카트 딱 한개가 보여 애지중지 끌고 다닙니다

덕분에 해피했어요~

IP : 175.223.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5.12.30 2:58 AM (83.86.xxx.50)

    10번인데 참을성 없는 9명은 이미 다른 방법을 찾아서 집으로 가기를 빌고 원글님 자리가 나길 바래요.

    오늘 자리 안 나면 편하게 호텔가서 주무세요.

  • 2. 노숙
    '25.12.30 4:48 AM (175.223.xxx.70)

    얼굴도 모르지만 마음씨가 고운 82님
    고맙고 감사드려요~~^^*

  • 3. ㅇㅇ
    '25.12.30 5:07 AM (73.109.xxx.54)

    밤 12시 반까지 기다렸다니 도대체 몇시 비행기였던 건가요
    3시 비행기 기다리면 거의 20시간 공항에 있는 건가요
    아 정말...
    춥지는 않으세요
    아직 눈이 오나요
    꼭 세시 비행기 탈 수 있도록 바래요

  • 4. . .
    '25.12.30 5:40 AM (59.10.xxx.58)

    바우처 쓰는게 왜 겁나나요?

  • 5. ....
    '25.12.30 6:10 AM (98.31.xxx.183)

    이런 날이 오래 기억에 남죠 스윗 홈 귀환 기도드랴요

  • 6. 맹꽁노숙자
    '25.12.30 6:28 AM (175.223.xxx.70)

    어제 8시비행기였는데 눈때문에 계속.연착이 되어 밀리다 밀리다 탔는데 기장님 피곤하셔서 운행 못 한다고 내리래서 내렸고요

    60다된 영어 못 하는 아줌마 혹시라도 못 찾아올까봐 속 편하게 공항에서 밤샌거에요
    춥지는 않았고 가방에 핫팩이 잔뜩 있었어서 옆에 누운 귀여운 아이들에게 하나씩 돌렸더니 아침에 인사하더라구요
    바보지요
    한심해서 혼났어요
    뭐라 뭐라 하는데 거의 못 알아듣는 맹꽁이라 딸과 전화통화 시키고..
    제미나이는 도로 마비가 많다고 공항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스탠바이 꼴찌로.방금 앉았어요
    이런 한심한 아줌마를 위해 무사 귀환 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7. 고생하셨어요ㅜ
    '25.12.30 7:18 AM (112.161.xxx.169)

    미네아폴리스에 폭설이 내렸나봐요
    워낙 추운 곳이라 녹지도 않을텐데ㅜ
    우리 애가 미네아폴리스에 살아요
    원글님은 여행인가요?
    미국 공항노숙이라니ㅜ
    고생하셨어요ㅜ
    무사귀환 바랍니다

  • 8. ㅎㅎ
    '25.12.30 7:46 AM (162.202.xxx.237)

    기장님이 피곤해서 운항을 못한다는게 진짜 이유라구요? 말도 안되는데요. 제대로 들으신거 맞는지?
    기장, 부기장, 승무원들 업무시간이 있을거 아니에요. 딜레이돼서 늦게 출발하는 상황에서 비행중에 본인들 하늘 위에서 업무시간이 끝나면 안되거든요.
    이럴 경우 온콜중인 다른 기장, 승무원들 부르고 올때까지 기다렸다 출발해요.
    무슨 기장이 피곤해서 못해요. 장난도 아니고
    아무리 영어를 못해도 그렇지 어쩜 그런 이유라고 상상을 하시는지..에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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