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기도 한 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기도부탁 조회수 : 733
작성일 : 2025-12-19 17:50:39

 

입시는 아니고요.. 전에 여기 썼었는데, 아이가 비자 인터뷰를 거절당했어요.

미국 대학원 합격했고 장학금도 받았는데,

지난 여름 거절당하고 이번에 서류 보완해서 두 번째 신청해요.

한번 떨어져서 두 번째는 가능성이 매우 낮대요.

 

만약 안되면 10년간 공부하고 준비해왔던게 무너지는 건데,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생각하면 두려워요.

 

더 이상 노력해 볼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루하루 살고 있는데,

아이는 아이대로 피가 마를 테고, 

저도......

 

이런 상황이고 보니,

삼가며 살고 겸손하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마지막 노력으로 한 분이라도 기도 부탁드려 봅니다.

 

IP : 211.234.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9 5:50 PM (180.71.xxx.78)

    그동네 좋네요

  • 2. 부디
    '25.12.19 5:54 PM (223.63.xxx.105) - 삭제된댓글

    이번에는 비자 인터뷰가 문제없이 잘 통과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광화문 진학사 빌딩에 문제있는 비자
    잘 통과하게 해주는 업체 있어요
    Top Visa라고...
    거기 찾아가 보세요

  • 3. 저도
    '25.12.19 5:55 PM (121.173.xxx.84)

    잘 되시길 빕니다

  • 4. 거절사유
    '25.12.19 5:57 PM (117.111.xxx.254)

    거절 사유가 정확히 뭔가요?

    장학금도 받았으면 재정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유학비자는 거절되는 확률이 낮은데

    그날 영사가 기분이 안 좋았을까요.

  • 5. ..
    '25.12.19 5:57 PM (115.136.xxx.87)

    애가 타겠네요. 비자 승인나길 빕니다~~

  • 6. 원글입니다.ㅠ
    '25.12.19 6:01 PM (211.234.xxx.170)

    정말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신단 댓글에 울었다는 이야기가 뭔지 알겠네요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요
    좋은 학교 나오지 못했어요 이공대 쪽도 아니고요
    되든 안 되든 자기가 원하는 길에서 한번 열심히 해 보았으면 하는데
    비자인터뷰는 세 번은 안 한대요 이번이 마지막인 거지요.
    전에 재수를 했었어도 괜찮았거든요 삼수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건 정말 길이 없어요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또 어떻게 살게 되겠지 하지만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게 너무 막막하네요

  • 7. 원글입니다.ㅠ
    '25.12.19 6:04 PM (211.234.xxx.170)

    착하게 살 걸 싶고 어제 잘못 온 거 괜히 반품했다 하고 있네요 그냥 쓸걸
    남한테 상처 준게 없나 자꾸 돌아보게 되고요
    살면서 좌절스러운 일들 저도 있었고 잘 감당해 왔는데 아이의 일은 정말 힘드네요

  • 8. 기도할게요
    '25.12.19 6:07 PM (124.50.xxx.9)

    근데 안 되더라도 그 길이 하나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저는 유학은 아니지만 불합격으로 절망한 적이 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길이 열려서 오히려 훨씬 더 잘 되었어요.
    저도 그 길이 아니면 아무런 길이 없다고 여겼었거든요. 매우 억울하게 불합격이 되었고 (차라리 실력이 부족했다면 노력으로 재시도하겠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기도할게요. 가장 좋은 길이 열리기를요.

  • 9. ...
    '25.12.19 6:42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10년간 공부하고 준비해 왔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간절하면 이루어지더라구요. 함께 기도드릴게요.

  • 10. ...
    '25.12.19 6:43 PM (182.211.xxx.204)

    대학원 합격했고 장학금도 받았고
    10년간 공부하고 준비해 왔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간절하면 이루어지더라구요. 함께 기도드릴게요.

  • 11. 원글입니다.ㅠ
    '25.12.19 8:01 PM (219.250.xxx.211)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는 데까지 해 보고 안 되면 다른 길이 열릴 거라고 그렇게 믿어 보고 싶습니다.
    저는 낙천적인데 아이가 예민하니까 그것도 참 힘드네요.
    제 일이면 훨씬 더 쉬울 것 같아요.

  • 12. 원글입니다.ㅠ
    '25.12.19 8:02 PM (219.250.xxx.211)

    다른 부모님들 다 그런 마음이시겠지요.
    내가 떨어지는 건 감당할 만했는데 아이는 참 그게 어렵네요.
    다른 아이들도 인생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셈인데 다들 좋은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116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 00:39:06 197
1783115 오래된 계란 삶을 때요 혹시 00:38:01 40
1783114 돈까스 먹기 직전에 바로 튀겨주란 남편 2 돈까스 00:33:13 203
1783113 충청도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3 11 00:29:11 272
1783112 초코파이 한 번에 몇 개 먹을수있나요? 2 ㅇㅇ 00:25:59 187
1783111 비의료기관 (장소)에서 하는 의료행위는 불법 ........ 00:24:41 100
1783110 고등아이 너무 화나네요 6 ㅇㅇ 00:20:04 521
1783109 고민 5 학교 00:17:52 205
1783108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곳 금천구 노원구 은평구 8 ㅇㅇ 00:08:49 773
1783107 조국혁신당, 이해민, 쿠팡 청문회와 소소한 이야기 ../.. 2025/12/19 152
1783106 저희집 둘째가 취업했어요 넘 좋아요 13 .. 2025/12/19 1,475
1783105 입짧은 햇님 입건 개웃기네요ㅋㅋㅋ 12 .. 2025/12/19 3,163
1783104 비프 브르기뇽 맛있어요? 6 ㅇㅇ 2025/12/19 499
1783103 뚱뚱해도 무릎 튼튼한 할머니 있나요? 5 . . . .. 2025/12/19 770
1783102 안면인식 가면으로 뚫어버리네요 1 안면인식 2025/12/19 581
1783101 엄마가 돈 빌려준 거 아는 척 한다 , 안한다? 3 스트레스 2025/12/19 804
1783100 정수기 뭐 쓰세요? 이제 2025/12/19 117
1783099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쿠팡의 수상한 변명, 결제정보는 .. ../.. 2025/12/19 201
1783098 나혼산 4 ... 2025/12/19 2,184
1783097 김천대와 중부대 7 ㅡㅡㅡ 2025/12/19 628
1783096 대입 문의드려요 2 .. 2025/12/19 381
1783095 먹방 포르노 소비도 끝나길 15 .... 2025/12/19 2,242
1783094 저는 염혜란배우랑 김태리배우랑 같이 연기하는거 6 드라마 2025/12/19 1,847
1783093 일론머스크 전부인 절세미녀들이네요 5 만년주린이 2025/12/19 1,614
1783092 조선대 간호는? 2 2025/12/19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