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할 일을 계획 또는 생각했다가
갑자기 다른 일이 개입돼서 그 일 부터 처리하고 나면
원래 내가 하려던 일을 뭐였는지 생각이 나질 않아요.
유추할수 있는 단서가 보이면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떠오르질 않아서 못하고 넘어가기 일쑤예요.
이런 증상 때문에 술 까지 끊었어요.
끊은지 3년 됐는데도 좋아지질 않네요. 더 심해지는 듯..
생각해내려고 시도할 때 머릿속이 뻐근해져요. 상당히 불쾌한 느낌이구요.
아직까지 병원은 생각안해봤는데...신경정신과라도 가봐야 하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