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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모임 옷차림

내가예민한가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25-12-06 13:45:05

얼마전에 친구들 송년 모임 하고 왔어요

두세달에 한번씩은 만나고 

연말에는 좀 좋은곳 에서 만나 식사했구요

 

겨울엔 롱패딩 기모바지 목도리 모자

이런 차림이 일상이지만

어쩌다 한번 시내에(?) 모임 나올때는

좀 그래도 

가지고 있는 옷중에 깨끗하고 좋은거 

입고 나가게 되지 않나요

겨울 결혼식에 간다 생각하면

연상되는

단정한 분위기

- 명품 얘기 아님다 저도 없슴

 

근데 이 친구들은 오래 만나서 

서로 흉허물 안 따지는건지

검쟁 롱패딩에 검정바지 검정 운동화 일색

 여러명이 그런 차림으로  

나왔는데 전 너무 싫더라구요

너무 무신경한거 같고 나이 60 넘고보니

더 칙칙해 보이고 

좀 화사하게 자신을 꾸미고 사는 노년이

어려운건 돈 문제 일까요

나를 가꾸고 투자하는데 비중을

안두는 뭔가 초월한 가치관? 가진걸까요

 

 

 

 

 

 

 

IP : 121.138.xxx.21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6 1:50 PM (221.138.xxx.92)

    더럽지만 않다면 차림새는 노터치가 매너 아닐까요.

    의상코드가 맞지 않아 이렇게 불편하다면
    원글님께서 맞는 모임으로 이동하시는게 낫습니다.
    그들은 서로 그 정도가 편하다고 여겨서 그렇게 지내고 만나는데
    님이 방법이 있을까요?

  • 2. 내일
    '25.12.6 1:52 PM (1.229.xxx.211)

    초등부터 만나는 오랜친구 모임인데, 일년에 2번정도 만나요
    저도 언제부턴가 이 모임이 편하지 않더라구요
    오랜친구라도 아이들 나이 다르고 서로 소득도 다르고 현재 사는것도 각자 다른데, 왜 꼭 만나야 하나 하면서 그래도 친구는 있어야지 하면서 나가기는 합니다
    님이 생각하는거랑 친구분들이랑 관심이 달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게 다 내 맘에 들수는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50대 중반이예요

  • 3. 그런게
    '25.12.6 1:54 PM (114.206.xxx.139)

    싫으면 만나지 말아야죠.
    60넘어 화사하게 꾸미고 싶은 건 님의 취향이고
    나이들면 화려함 보다는 무난함으로 사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내 생각이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만 갖고 살면 그게 아름다운 노년인 거 같습니다.

  • 4. ,,,,,,,,
    '25.12.6 1:54 PM (218.147.xxx.4)

    60넘었다면서 원글님 왜 그래요??
    님은 그 친구들이 이상하죠?
    전 그렇게 생각하는 원글님이 이상해요
    님한데 뭐 피해준거 있어요? 옷 그렇게 입어서?
    진짜 남이사
    칙칙하던 말던 깨끗하게만 입으면 되는거지

    남이 님 옷차림보고 어후 꾸미긴 꾸미고 신경썼는데 너무 노티난다거나 칙칙하더라 하면 좋아요?

  • 5. 아이고 참
    '25.12.6 1:54 PM (125.187.xxx.44)

    원글님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볼때마다 그게 거슬리면 만나지 마시고요

    저는 60넘었는데 동네 카페에도 마귀할멈처럼
    과한 풀메이크업에 현란한 패션으로 나오는 친구가 힘들고 불편해서 요즘에는 안만나네요

  • 6. 저도
    '25.12.6 1:55 PM (220.78.xxx.213)

    나이 들었다고 너무 편하기만한 차림으로 친구들 만나러 나오는거 좀 싫어요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잖아요
    그것도 다른 볼일로 만났다가 배고파서 아무데서나 먹는거 아니고
    식사약속인 경우 어느정도는 평소보단 조금 더 신경쓰면 서로 기분 좋더라구요

  • 7. 저는
    '25.12.6 1:56 PM (106.102.xxx.91)

    저는 또 반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히 꾸미고
    치장치장 하는거도 별로에요.

    누구에게는 꾸미기가 투머치이고,
    누구에게는 안꾸미기가 투머치인데,
    그냥 본인 좋은대로 각양각색 하도록
    편하게 사는게 좋죠.

    저는 어떨때는 맨얼굴에 어떤날에는 곱게,
    그래요.

  • 8. oo
    '25.12.6 1:57 PM (121.138.xxx.215)

    얘기를 나눠보니 저 같은 생각 반
    뭐 어떠냐 편한게 좋아 반 이더라구요

  • 9.
    '25.12.6 2:00 PM (114.206.xxx.139)

    편한 차림 좋다는 친구들한테
    겨울 하객룩으로 만나자 하면 차라리 그 모임 안나가고 말지.. 할 거예요. ㅎ

  • 10. ...
    '25.12.6 2:01 PM (39.125.xxx.94)

    80 넘은 제 시어머니도 여자는 꾸며야된다 소리 달고 사시는데
    어떨 땐 짜증나요

    원글님하고 안 맞는 친구들이니
    다른 무리 찾아보세요

    한겨울에 칙칙하게 롱패딩이냐고 타박하는 친구
    그 분들도 불편할 거예요

  • 11. 소라
    '25.12.6 2:01 PM (221.138.xxx.92)

    좋은호텔 뷔페에가도 반바지에 쪼리 신고 오는 사람들부터
    풀착장하고 오는 사람까지 극과 극이죠.

    저는 그런 다양함이 보기 좋아요.

  • 12. ....
    '25.12.6 2:03 PM (211.234.xxx.248)

    깨끗하고 단정하면 됐지 피곤하네요.
    편한게 좋은 나이이고 꾸미는 거 좋아 하는 사람은 꾸미면 되는 거잖아요.
    전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가 중요해서 외양은 신경 안 씁니다.

  • 13. 비유
    '25.12.6 2:04 PM (59.7.xxx.113)

    동네 엄마 차에 타고 같이 장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 엄마가 출근때처럼 예쁘게 화장하고 온거예요. 그때 제 기분이 좋았어요. 나를 대우해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원글님은 친구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기대하셨나봐요. 아니어서 실망하셨고요. 이해 갑니다. 그러면 다음 모임때는 기분 전환삼아 예쁘게 차리고 만나자고 제안해보세요

  • 14. 친구모임인데
    '25.12.6 2:06 PM (175.117.xxx.137)

    결혼식수준 tpo 따지는거 개피곤

  • 15. 편안해서요
    '25.12.6 2:08 PM (174.227.xxx.207)

    잘 보여야 하는 자리, 어려운 자리, 높은사람 만나는 자리 등에선 절대로 그렇게 안입고 가죠.
    자리가 편해서 그런거예요

  • 16. 이런거죠
    '25.12.6 2:08 PM (220.78.xxx.213)

    동네엄마 차에 타고 같이 장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 엄마가 출근때처럼 예쁘게 화장하고 온거예요. 그때 제 기분이 좋았어요. 나를 대우해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바로 요런 느낌인거죠^^

  • 17.
    '25.12.6 2:09 PM (220.74.xxx.189)

    격식없이 만나니까 친구가 좋은 게 아니까요?

  • 18. ...
    '25.12.6 2:10 PM (220.95.xxx.149)

    근데 요즘 시커멓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별로 없든데
    특이하긴 하네요
    아주 편한 친구들이라 옷도 편하게 입었나보죠

  • 19. ...
    '25.12.6 2:11 PM (118.235.xxx.206)

    말씀 의도는 이해되는데요
    그렇게 남의 옷차림갖고 늘 뭐라고 뒷말하던 60대가까운 지인
    볼때마다 옷차림이 참 다채로운데
    하나같이 싼티나고 딸 보세옷 입고 나온 모양새
    딴에는 비싸게 샀는지 버버리스타일 가죽자켓
    15년은 더 되어보이는 올드패션에
    젊어보이려 애쓰는게 과해보이고
    그닥 멋져보이지 않더라구요
    스스로는 대단한 멋쟁이인줄 안다는게 아이러니하구요

  • 20. 겨울
    '25.12.6 2:13 PM (218.152.xxx.130)

    그런데 안꾸미는 사람들은 진짜 이유가 뭘까요?

    1.귀찮거나게을러서
    2.돈이 없거나 아까워서
    3.꾸며도 티가 안나서

  • 21. 모르겠지만
    '25.12.6 2:15 PM (114.206.xxx.139)

    그게 꾸민 거예요.
    꾸밈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 뿐.
    친구 모임 나가는데 자다 부시시 나갔겠어요
    평소보다 꾸민 게 그 정도인데
    왜 자꾸 안꾸미냐고 닥달하는지 모르겠어요. ㅎ

  • 22. 그건
    '25.12.6 2:18 PM (221.138.xxx.92)

    성향입니다...친구들이니까 더 편할테고요.

    서로 취향, 성향 존중해주는게 친구고요

  • 23. 남이
    '25.12.6 2:18 PM (175.117.xxx.137)

    화장하고 꾸미고 나오는거에서
    나를 대접해준다는 생각을 하다니..
    얼마나 자존감이 약하면 그런걸로 채우나요

  • 24. Rr
    '25.12.6 2:19 PM (175.208.xxx.164)

    그 친구들 원래 꾸밈에 관심 없는 평생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 아닌가요? 아님 잘 꾸몄는데 나이 들어 그렇게 변한건가요? 전자라면 어쩔수 없어요. 꾸미는것도 성향, 습관이라..

  • 25. 자백
    '25.12.6 2:23 PM (218.152.xxx.130)

    남의 영업장에 나이든 사람이 단정치 못한 차림으로 가는거 영업방해 수준같아요. 그 가게 분위기도 망치구요. 누가 돈쓰러가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는 곳 옆에 앉아서 즐기고 싶겠어요. 자다가 일어나 잠바하나 걸치고 나온 차림에 맨얼굴, 갈라진 입술로 누가 저를 만나려고 한다면 저도 별로일꺼같아요

  • 26. ,,,,,
    '25.12.6 2:24 PM (218.147.xxx.4)

    진짜 희안한 댓글 있네요
    상대방에 꾸미고 날 만나면 날 대접해준다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7. 저도
    '25.12.6 2:24 PM (121.162.xxx.234)

    취향이 다른 건 알겠는데
    상대방 치장이 날 대접해준다로 느낀다면 자의식 과잉.
    그 사람은 옷에 관심이 많거나 자기 기분 좋게 차려입은 거에요

  • 28. 저도
    '25.12.6 2:25 PM (210.183.xxx.222)

    60중반인데 무슨 친구들 모임에 꾸미고 나가나요
    깨끗하게 입고 다니면 되죠
    저도 곧 초등 친구들 송년 모임 있는데
    롱 패딩 입고 갈거예요
    레스토랑도 아니고 고깃집에서 만나는데
    과한 꾸밈은 촌스러워요
    날도 추운데 따숩게 입는것이 최고예요

  • 29. 반대로
    '25.12.6 2:25 PM (118.235.xxx.128)

    그 친구들은 원글님 꾸밈이 싫을수도..

  • 30. 저는,
    '25.12.6 2:27 PM (211.253.xxx.159)

    꾸며도 별로 티가 안나요.
    늙으니까 꾸며도 꾸민것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시간이 없어요,. 애 둘에 직장에 다른일까지.. 만나자고 하고 회비를 걷으니까 만나는거지,, 아니면 만나는 인간도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시간많고 꾸미고 싶은데 꾸며도 티가 안나고 관리할 시간도 없으니 그냥 고등친구들 만날땐 편하게 나가요.. 코트나 패딩, 바지 단화 정도로 그냥 단정하게;;;

  • 31. 적어도
    '25.12.6 2:32 PM (221.146.xxx.162)

    모임 장소와 맞는 차림이어야지 동행자에게 실례가 안 되는 듯요
    연말이라 좋은 데서 만났다면서요
    그럼 맨날 본는 얼굴이어도 좀 차려입은 폼새가 나도록 해야지요
    사회인이라면요
    걍 밭 굴러다녀도될 차림이면 동행자에게 실례 맞아요
    일년에 특별한 날도 못 차리고 나올 사람들이면 좀 멀리해도 될 인성들인듯요

  • 32. ....
    '25.12.6 2:32 PM (1.228.xxx.68)

    솔직히 친구들이 뭘입고 오든 신경 안쓰는 저같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친구들이랑 재밌게 수다나 떨면되는거지 옷차림이 무슨 상관인지.... 파인다이닝 갈것도 아니잖아요?

  • 33. 구름
    '25.12.6 2:33 PM (218.152.xxx.130)

    꾸미는거 질색팔색하는 분들...솔직히 겉옷에 신경 잘 안써서 그런지 하나만 주구장창 입어서 그런지 패딩에서도 냄새나요. 진짜 나이들수록 그러면 안돼요. 옷에 관심이 없는데 관리는 제대로 하겠어요?

  • 34. 맞아요
    '25.12.6 2:34 PM (122.32.xxx.24)

    친구 만날때
    그래도 머리도 신경써서 묶어보고
    색조화장도 살짝 하고 향수도 뿌리고
    아우터도 가진것중 제일 멀쩡한거 입고
    저는 그래요
    같이 만나는 친구들이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신경씁니다
    원글님 생각 이상하지 않아요

  • 35. 111
    '25.12.6 2:34 PM (218.147.xxx.135)

    남들이 어찌 볼지 모르겠지만
    전 최대한 꾸민건데 안꾸몄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웃픈 ㅎㅎ

  • 36. 저도
    '25.12.6 2:35 PM (122.254.xxx.130)

    너무 꾸미는데 인색한 사람은 만나기싫어요
    솔직히 너무 수더분한 차림새보다 기본적으로는
    좀 꾸미는게 좋아요
    저도 60 세인데ᆢ 원글님 무슨의미로 얘기하는지
    알것같아요ㆍ

  • 37. ...
    '25.12.6 2:42 PM (59.5.xxx.89)

    나이 드니 넘 안 꾸며도 만나기 싫긴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깔끔하게 염색도 쫌 하시고 기본적인 메너는 지키세요

  • 38.
    '25.12.6 2:43 PM (222.233.xxx.219)

    거의ㅡ집에만 있는 사람인데요
    동네 지인 만나거나 친지분들 어쩌다 만나거나 연말에 친구모임이거나
    아무튼 모임 나갈 때는 최대한 차려 입습니다 화려하게는 아니고요
    예를 들면 털모자 달린 동네용? 패딩 말고 코트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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