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아이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남편 건강, 부모님 건강, 부동산, 아이 성적, 직장 커리어 문제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다 거쳤어요.
지금은? 행복해서 미칠 것 같아요.
지금 당장 큰 근심이 없음. 아직은 직장 안에서도 내 말 먹힘. 승진할 일만 남았음.여전히 아이는 나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 아직은 어리니까 장차 이 아이가 잘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라도 품을 수 있고. 외모적으로도 잘만 꾸미면 아직은 여성미 있음. 인간 관계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의 내공도 생겼고. 지금의 행복이 찰나라는 걸 아니까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인생 최대 절정기인 지금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1)아이와 남편한테 잘한다. 나이 들어서 외면 받지 않고 여전히 친하게 잘 지내기 위해서.
2)한살이라도 젊고 이쁠 때 이쁘게 하고 다니면서 매력을 뽐낸다. 이제 안 이쁠 일만 남았으니까.
3)퇴직 이후의 삶을 위한 취미들(현재는 독서나 수영)을 더더 풍성하게 늘린다.
4)재테크는 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