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교때 정신못차리고 노느라 대수를 시작도 못했어요.
작년 겨울방학에 정규반 공수1,2 하면서 대수는 별도 특강으로 하려고 했는데,
정신못차리고 열심히 안하더니 정규반 성적 계속 떨어지고.. 선생님께서도 대수 하지 말고 공수1,2 제대로 하라고 하셨어요. 물론 아이도 무슨 대수냐고 하기 싫어했네요. 모고는 낮은 3등급 나오고 있고, 대치 인근 빡센 학교입니다.ㅠㅠ
겨울방학을 어찌할지 고민인데,
워낙 규칙적인 스케줄이 힘든 아이라 이번 겨울방학도 작년과 같이 망칠 수 없어 월-금 오전 특강 후 5시반클리닉까지 하고 오는 매일반을 생각하고 있어요. 미적1은 8회 수업이고, 대수는 2월까지 2회독하는데, 1회독때는 쎈b,c단계, 2회독때는 쎈 c,자이 수준으로 한다는데 이게 과연 아이에게 맞는 최선인지 고민이 되네요.
기존에 초견으로 특강 들었던 학생들 중 열심히 해서 그래도 괜찮았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결정했는데, 그전까지는 라이트쎈이나 개념원리+RPM 같은 개념서로 단계별로 진행하지 않고 이렇게 시작해서 괜히 구멍만 만드는게 아닌가라는 두려움도 생기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기말고사 끝나자마자 과외 붙여 개념쎈 같은 쉬운 교재로 먼저 진도를 빼면서 1월 특강을 병행할까 싶은데.. 혹시 이런 선행안된 경우 극복하신 사례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