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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첩장 찍고 파혼한 직원이 결혼하네요

직원 조회수 : 945
작성일 : 2025-12-04 17:32:44

사내 연애까지는 아니고 자주 들어오는 공기업 직원을

업무관련 저희팀이랑 그 공기업 다른 직원이 매파가 되어 연결해 준거였어요

저희 사무실에 업무차 자주 오던 그 기업 과장급이었죠

 

저희 직원 아이도 참하고 괜찮은데

남자쪽 시어머니가 유난이었다고해요

당신 아들 돈 잘 벌고 수도권에 아파트도 하나 사뒀고 등등

 

하여간 청첩장까지 찍었는데(사무실에 돌리기 직전)

급 파혼했었어요

시어머니가 무조건 그 수도권 아파트에서 출퇴근해야 한다고
왕복 4시간 거리를 어떻게 다녀요.ㅎㅎ

 

파혼한 지 2년정도 되었는데

오늘 청첩장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어 보니 그 직원이네요

복도에서 우연히 만나 물어보니 

다른 이랑 소개팅해서 만났데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고 정말 잘됐다고 축복해줬네요

인연이란 게 따로 있나 봐요

 

하여간 00아,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

 

IP : 203.142.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도
    '25.12.4 5:34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요.
    벌써 만났다면 더 좋구요.

  • 2. ...
    '25.12.4 5:36 PM (218.148.xxx.200)

    그 시어머니 아들 끼고 살아야겠네요
    어느 여자가 결혼하려고 할까요

  • 3. ㅁㅁ
    '25.12.4 5:36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ㅎㅎ첫댓 사수가 목적이라
    글 안읽고 댓글 다는 ㅠㅠ

  • 4. --
    '25.12.4 5:41 PM (122.44.xxx.13)

    지인도 상견례 과정중에 파혼했는데 나중에 더 좋은 남자 만나 결혼했어요~~!
    처음남자 시어머니 진짜 너무 심각해서 친구들이 다 반대했는데도
    남자를 좋아하니 진행했거든요 근데 결국 남자쪽에서 파토냄..;;
    친구들은 그제서야 안심했다는 웃지못할 얘기네요. 다행히 훨씬 좋은(객관적으로도 좋은?)
    결혼해서 아이낳고 알콩달콩 잘 살아요

  • 5. 솔직히
    '25.12.4 5:42 PM (222.107.xxx.197)

    이건 솔직히 남자쪽 말도 듣고 싶네요.

    한쪽이 다른쪽보다 잘벌고
    집도 마련해오는데
    그게 당연하다고 하는 상대방도 있을 수 있고

  • 6. ...
    '25.12.4 5:48 PM (115.138.xxx.39)

    다니는 센터 운동강사
    남자와 집까지 얻어 결혼전에 같이 살았는데 갑자기 파혼
    충격으로 센터도 그만두더니 일년만에 센터로 다시 복귀했는데 그 사이 새로운짝 만나 결혼앞두고 있더라구요
    혼인의 인연은 따로 있어요

  • 7. 저런 경우는
    '25.12.4 5:48 PM (1.227.xxx.67)

    시모자리가 며느리 맘에 안드는데 대놓고 반대하면 아들이랑 사이 나빠지니 니가 알아서 떨어져나가라하고 어깃장 놓는 걸로 보여요.
    4시간거리 출퇴근 하라는게 상식적이지 않잖아요.

  • 8. 남동생
    '25.12.4 5:49 PM (211.234.xxx.75)

    한달 냅두고 청첩장 찍고 파혼

    이유는 여자가 자기회사 근처로 집 얻어야 한다고
    알고보니 단칸방 월세에 홀어머니랑 사는데

    신혼집에 어머니 모시고 오려고
    심지어 계약직이 정규직인냥 사기치고
    혼수는 빚땡김

    속 사정 아는 파혼 아니면 남이 입대는거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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