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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자녀 결혼식에 한번도 안 갔어요.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25-12-04 15:35:33

외국에 20년 있었고 연락도 하지 않을 때라서 

연락 받지도 못했거든요.

근데 제 딸은 한국에서 최근 결혼식하게 되었는데

 전 가족 친척 외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지만

남편은 경조사 열심히 다니고 부조한 덕분에 남편 손님은 많았어요.

전 솔직히 넘 편했어요, 안 주고 안 받는 거.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저는 알리지 않았어요.

 

우리 집에 앞으로 경조사 치를 일은 없고, 있어도 전 안 부를 예정이에요.

근데 일년에 몇 번 만나는 동창 아들이  다음달에 결혼 한다는데

다들 같이 가자는 분위기에요.

이럴 경우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남들만큼은 축의금 넣어서 가야겠죠?

안 가려니 넘 찜찜하네요.  결혼식에 가기로 했어요.

IP : 59.6.xxx.2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12.4 3:40 PM (49.236.xxx.96)

    지금은 한국에 와 계신거지요
    원글님은 원글님 방식으로 하셨고
    친구들은 친구들 방식으로 하니
    가기로 하셨으면 남들 하는 만큼 하시면 됩니다 ( 10만원 정도)
    돈이 아까워서 올리신 글은 아닌 듯해서요
    일년에 몇번 만나면 엄청 친한 거 아닌가요? ㅋ

  • 2.
    '25.12.4 3:41 PM (125.137.xxx.224)

    그날 친구들과의 사교경험 공통관심사 공통추억 적립 1이죠 ...저도 외동딸이고 남편이 모임장 등등 많이해서 남편손님도 벅차서 안불러요. 그치만 누가부르면 가긴해요.

  • 3. .....
    '25.12.4 3:43 PM (79.7.xxx.15)

    저도 안부릅니다. 근데 부르면 대강 가요. 특히 함께들 갈 때는 가는 편.

  • 4. ....
    '25.12.4 3:44 PM (211.201.xxx.247)

    그러게요....저도 작년에 부모님상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는데,
    솔직히 신경쓸게 줄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그 돈 없어도 장례 치루는데 아무 지장 없었구요.

    지지리 가난하던 시절에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경조사 치루던,
    그 놈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축의금, 부의금 문화는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지만,

    그래도 와달라고 연락오는 경조사에는 기꺼이 돈봉투 들고 가야죠.

  • 5. 마나님
    '25.12.4 3:44 PM (114.201.xxx.223)

    저는 안해요
    내가 안받았고 받을일 없다면 안갑니다.
    57세까지 살아보니 헛돈 쓴게 많더라고요
    이제는 헛투로 돈 안써요
    그럼에도 경조비는 1년에 7~800 되요
    남편직장 퇴직후에도 계속 연장선이거든요 .
    제일 적었던게 500 정도에요

  • 6. 이쁘게입고
    '25.12.4 3:47 PM (116.41.xxx.141)

    친구들 만나 수다떤다 생각하고 10만정도 하든지
    아님 의미없다싶으면 하던대로 안가든지 하세요
    친구들은 다 이해할거에요 요새는

  • 7. ..
    '25.12.4 3:50 PM (125.178.xxx.170)

    나도 안 부르는데
    굳이 갈 필요 있나요.

  • 8.
    '25.12.4 3:52 PM (112.186.xxx.40)

    좀 비싼 밥 먹는다 하고 갔다 오세요 같이 가는 분위기라면요. 개별 분위기면 안가도 무방할거 같고요.
    줄 때 받을 생각 안해서 줘도 될 금액만 합니다

  • 9. ㅡㅡㅡㅡ
    '25.12.4 3:52 PM (58.123.xxx.161)

    일년에 몇번 만나는 동창이고,
    여러 명이 같이 가는데 혼자만 안 가는건 쫌.
    요즘 결혼식 구경하고 밥값 낸다 생각하고
    가서 10만원 축의금 내고, 다녀 오겠어요.

  • 10. ㅇㅇ
    '25.12.4 3:53 PM (116.121.xxx.103)

    그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면 가시고 안그러면 고민할 필요조차 없죠.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사교비용이라 생각하고 내면 속 편해요.
    요즘 비혼들도 엄청 많지만 그렇다고 남들 결혼식 다 생까고 안가지는 못하잖아요.
    같은 의미라고 봐요.

  • 11. 저는 안가요
    '25.12.4 3:55 PM (218.152.xxx.161)

    저는 안해요
    내가 안받았고 받을일 없다면 안갑니다.
    57세까지 살아보니 헛돈 쓴게 많더라고요
    이제는 헛투로 돈 안써요 22222222

    그래도 이어질 관계면 이어지는 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 12. 님편덕에
    '25.12.4 3:56 PM (118.235.xxx.89)

    손님 많아서 그렇지 남편분도 그렇게 살았음 딸결혼 어떻겠어요.
    남편도 20년 해외 있었을텐데
    남자분은 그래도 주변 챙기고 사셨나봐요?

  • 13. ...
    '25.12.4 3:58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경조사 의리는 남자가 더 두터운것도 맞지만
    남자들은 직장에서 대부분 단체로 가는경우가 다수
    여자는 직장이 없으면 본인이 선택적으로 친분을 생각해서 연락해야하니..
    그리고 다른사람 반응 예상해서 이래도 되나 안되나 신경쓰는것도 여자가 더해서
    (남자는뭔가 연락받고 오고싶음 오고 오기싫음 안오겠지 좀 단순하게 생각하는경향)
    친하다기에는 애매한데 연락하면 부담스럽게 생각하기도하겠지 해서 지레 연락을 안해버리는 경우는 여자가 훨씬 많을듯.

  • 14. ....
    '25.12.4 3:59 PM (1.241.xxx.7)

    안 받았으면 안 갈것 같아요.. 나중에 따로 만나면 안되나요?

  • 15. ...
    '25.12.4 3:59 PM (115.22.xxx.169)

    경조사 의리는 남자가 더 두터운것도 맞지만
    남자들은 직장에서 대부분 단체로 가는경우가 다수
    여자는 직장이 없으면 본인이 선택적으로 친분을 생각해서 연락해야하니..
    그리고 다른사람 반응 예상해서 이래도 되나 안되나 신경쓰는것도 여자가 더해서
    (남자는뭔가 연락받고 오고싶음 오고 오기싫음 안오겠지 좀 단순하게 생각하는경향)
    친하다기에는 애매한데 연락하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않을까? 해서 지레 연락을 안해버리는 경우는 여자가 훨씬 많을듯.

  • 16. kk 11
    '25.12.4 4:06 PM (125.142.xxx.239)

    맘 편하게 식사하고 온다 생각하고 갑니다

  • 17. ㅇㅇ
    '25.12.4 4:18 PM (211.36.xxx.138)

    친구 아들 결혼식에 축하하러 가는걸 뭘 복잡하게 계산하나요
    참석하고 밥먹고 오고 겸사겸사 친구들도 만나고 오면되죠

    내가 안받아서 안가고 그렇게 인색하게 굴 필요가 있나요

  • 18. ..
    '25.12.4 4:24 PM (221.167.xxx.156)

    친구는 왜둬요 심심풀이 땅콩용인가

  • 19. 넘 일대일이시다
    '25.12.4 4:38 PM (121.166.xxx.208)

    초대 받았으면 가셔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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