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많이 오래도록 짝사랑했고 그애도 제가 자신을 매우 좋아한다는걸 알아서였을까요.
제게 너무 무례했어요.
저는 당시 너무 당황해서.... (사실 어디서도 그런대접 받아본적 없거든요. 대학도 좋고 미모로는 항상 손꼽혔어요. 좋아하는 남자 너무 많았고 고백도 셀수 없이 받았습니다.) 아무말도 못했어요.
제가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없이 당하니 무례함이 계속 되고요.
나중엔 제가 얘가 어디까지하나 두고보자는 마음도 있었고 이런거 보며 나도 마음 접어지길 바란것도 있고요.
여튼 나중엔 그남자가 제가 가만히 있으니 당황하더군요
여튼 그런데도 마음이 안접어져서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지금은 그남자보다 훨씬 인격이나 조건이 뛰어난 남편과 행복하게 아주 잘삽니다.
그런데도 제 20대를 생각하면 그남자생각에 울컥울컥 화가 치밉니다.
이걸로 상담받는것도 웃긴데.....
갱년기라 그러나 너무 화가 납니다.
왜 이리 그생각이 잊혀지질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