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년놈들이라고 들었는데 제가 욕먹을 정도로 잘못했나요?
결혼 앞두고 시어머니 한복 색 보신다고 해서 근처길래 시간 맞춰 방문드렸어요.
거기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어머니 자매 두분 이렇게 오셨구요.
거긴 시아버지가 운전 해서 오셨고 각각 골목길 주차라 주차 해놓은 차가 반대 방향이라서 잘 들어가시라 인사 하고 헤어졌죠.
근데 전화가 와서 예의 없는 년놈들이라는거에요.
어른이 가면 차 앞에까지 와서 인사하고 차 갈때까지 배웅하는거라고...
제가 더 신경써야 했을까요? 전 여지껏 가족 식사 모임에서도 발렛 나오면 먼저 나오는대로 떠났거든요. 외가모임 친가모임 둘다..
그게 아니라면 처음 뵀는데 머리 발끝부터 훑고... 또 색 정하는 문제로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시어머니 한복 색 정하는데 거기 한복 장인 분 말씀이 있는데 자매 분들이 좀 과한 느낌이긴 했어요. 우리가 알아서 정한다 색이나 꺼내와라 등.. 딸한테 전화해서 우리가 청담동에서 얼마나 비싼 곳 했는지 알지 뭐 이러면서 제 앞에서..
저도 청담동 샵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아무튼 분위기에 저도 표정이 좋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제 생각은 본인들 안 맞춰줬다 이걸 배웅 제대로 안했다로
얘기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폰으로 써서 두서가 좀 없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