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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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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잃어버리면...? (고양이 탐정 궁금증)

ㅇㅇㅇ 조회수 : 220
작성일 : 2025-12-01 13:13:52

 

고양이 키우지는 못하고 각종 매체로 많이 보고 대리만족중인데요.

 

강아지는 몰래(?) 나가더라도 자기 집 찾아가고 아주 멀리서도 대원정을 거쳐 다른 지역인데도 찾아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사실 몇십키로를 어떻게 찾아오는지도 이것도 너무 미스터리네요.)

 

고양이는 자기 지역을 벗어나면 최대한 몸을 숙이고 숨는 영상을 봤습니다. 

심지어 고양이 주인조차 집근처 숨어있는 고양이를 찾지못해 탐정을 고용하는 것도 봤고요.

 

 

질문은 이겁니다. 

 

분명 주인이 그 주변에서 이름부르면서 애타게 찾았을텐데 전혀 반응을 안하나요?

심지어 집안에서 조차 숨어서 발견되지 못해 사고사 하는 경우가 있나요?

 

그렇다면 고양이는 자기지역을 벗어나면 집사(주인)을 정말 어떤 친애하는 경우로라도 생각을 못하게 되는건가요?

 

 

IP : 39.115.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
    '25.12.1 1:20 PM (39.115.xxx.58)

    저도 고양이 잃어버렸다가 3일 만에 찾은 적이 있는데요.
    고양이가 처음 1-2일 동안에는 자기 영역이 아닌 낯선 공간에서 패닉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이름을 불러도 숨어있어요.

    그런데 3-4일차 되던 날 인적이 드문 밤에
    고양이를 잃어버렸던 곳 근처에 가서
    고양이 이름을 부르며
    고양이 플라스틱 사료통과 밥그릇을 두드리는 소리를 내자

    1-2초도 안되서 우아아앙 하면서 숨어있던 은신처에서 나와서 저한테 안겨오더라고요.

    아마도 집 나온지 3-4일 되면서 그 근처에 대해 조금 친숙해진 상태였고,
    밤에 인적이 없는 상황이어서 조금 차분해졌기 때문에
    저의 목소리와 자기가 좋아하는 밥통소리를 알아듣고 용기를 내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고양이도 밖에서 주인을 보면 바로 알아봅니다.
    다만, 너무 겁에 질려서 패닉상태이면 주인이 불러도 반응을 안할 수 있습니다.

  • 2. ...
    '25.12.1 1:27 PM (163.116.xxx.105)

    쉽게 얘기하면 대부분의 집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그 영역에서 행복하게 잘살고 거길 벗어나면 극도의 패닉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예외는 있겠죠)

    분명 주인이 그 주변에서 이름부르면서 애타게 찾았을텐데 전혀 반응을 안하나요?
    -> 패닉 상태라서 반응 못함. 주인한테 하악질 하기도 함.

    심지어 집안에서 조차 숨어서 발견되지 못해 사고사 하는 경우가 있나요?
    -> 이런 경우는 못들어본거 같아요. 집안은 본인 영역이라 숨어있다가 자기가 나오고 싶을때 나옴. 뭐에 끼이거나 걸려서 못 나오는 경우 드물게 있을거 같긴해요.

    그렇다면 고양이는 자기지역을 벗어나면 집사(주인)을 정말 어떤 친애하는 경우로라도 생각을 못하게 되는건가요?
    -> 이렇게 생각하고 찾는게 편하죠. 너무 공포스런 상태라 몸도 못 움직이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머리도 하얘지니까 소리도 잘 안들리고 흥분된 그런 상태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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