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다 키워놓고 이혼하는거, 가능한가요?

ㅇㅇ 조회수 : 768
작성일 : 2025-12-01 11:51:22

제 나이 40, 결혼 10년차인데 남편하고 안맞아요

뭘해도 재미가 없고요, 어딜 가도 재미없고...연애때도 신혼때도 그랬네요.

의욕도 없고 그냥 제가 하자는 대로만 하는 사람이에요. 집에 틀어박혀있는거 좋아하고,,, 저한테 이제 편하게 막 대하구요, 가끔은 서러워요. 밤에도 첨부터 지금껏 안맞네요.. 맞춰주기도 너무 곤욕이에요 ㅠㅠ

 

애낳으니 애랑 같이 다니는 즐거움이 생겨서 다행히 겉으론 잘 살고는 있어요.

인생사 재미로만 사는건 아니라서 현재 애 9살인데 성인 될때까진 책임감 다하며 열심히 살아볼 예정인데요 그 이후에 이혼이 가능할까요?

그때의 건강, 경제 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결혼때부터 지금껏 맞벌이 중이고, 정년 채우려고요.

나이들어서 그냥 남편은 남편대로 두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며 재미찾고 그러면 되나요~~?

알려주세요 선배님들~제가 너무 욕심인가요~? 답답해서요~~ 

IP : 61.77.xxx.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 11:55 AM (133.200.xxx.97)

    결혼 10년에 애데리고 가족이 재밌음되지 뭔 남자의 의욕에 부부간 재미를 찾나요???

  • 2. ..
    '25.12.1 11:55 AM (39.7.xxx.3)

    아는분이 그렇게 이혼소송 준비하다가
    그 소송준비가 더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남편도 지인도 이혼 포기했어요.
    이혼도 젊어서 에너지 있을때 하는거지
    진짜 큰 결격사유 있는거 아니면 그냥 사는게 더 낫다고.
    지금도 나름 각자 자기꺼 하고 적당히 무신경하게 잘 사는거 같아요

  • 3.
    '25.12.1 11:57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는게 나아요.
    잘 리드해보세요.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 4. ......
    '25.12.1 11:57 AM (119.196.xxx.115)

    뭘 귀찮게 이혼까지해요
    그냥 넌 집에 있어...라고 하고 님만 나가 노세요
    남자들 만나고 싶은게 있으시면 이혼하시고요 딱히 남자들 만날것도 아니면 저라면 귀찮아서라도 이혼 안할랍니다...ㅠ.ㅠ

  • 5.
    '25.12.1 11:57 AM (218.235.xxx.73)

    그때가면 이혼 안 할 못할 이유가 또 생길걸요?지금 이혼하시라는게 아니라 같이 사셔야 하면 서로 대화도 해보시고 배우자에게 원하는점도 말해서 조금씩 내가 원하는쪽으로 사세요. 나이가 젊으신데 내 인생을 참고만 살기 아까워요.

  • 6. 어우
    '25.12.1 11:59 AM (211.205.xxx.39)

    결혼은 왜 하신거예요
    맞는게 하나도 없는데…
    저라면 그렇게는 못살아요
    밤일이라도 잘하면 몰라 그것도 안맞다면…

  • 7. 에고
    '25.12.1 12:02 PM (221.138.xxx.92)

    그러게요.
    그렇게 안맞는데 결혼은 왜 하셨는지.

  • 8. ㅇㅇ
    '25.12.1 12:05 PM (89.147.xxx.88)

    연애때도 그랬는데 왜 붙어 있었어요? ??? 원글이 더 이상
    남편이 조건은 훨씬 좋았나보네

  • 9. ㅡㅡㅡ
    '25.12.1 12:18 PM (125.187.xxx.40)

    안가능할 이유가...?

  • 10. ㅇㅇ
    '25.12.1 12:27 PM (180.66.xxx.18)

    내가 하겠다면 하는거지만 지금부터 십년 넘게 남았는데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남편이 익숙해져서 이혼할 생각이 없어질지, 예상치못하게 사이가 좋아질지, 남편한테 연민이 생겨서 이혼할 맘이 안생길지, 성인 자녀도 자녀라고 자식 결혼할 때까지.. 이런식으로 미적거릴지, 그 전에 이혼할지 아무도 모르는거죠.

  • 11.
    '25.12.1 12:46 PM (211.110.xxx.21)

    연애때도 그랬는데 결혼은 왜 하신건지 ㅠ

  • 12. ㅇㅇ
    '25.12.1 12:49 PM (61.77.xxx.91)

    연애를 적게해서 몰랐고요, 당시 상황이 그랬습니다 ㅠㅠ 지난 일은 후회하기엔 너무 늦어서 생각하진 않으려고 해요...

  • 13. ...
    '25.12.1 12:59 PM (112.169.xxx.139)

    졸혼이라는 것도 있고요
    서로 서류는 그대로두고
    별거만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00 동치미에서 무만 먹을때 담는 방법 문의 동치미 13:01:34 29
1777899 포인트 받고 어쩌고 뭔가 결제하는게 제겐 벽입니다 1 ㅁㅁ 13:00:29 51
1777898 보톡스 맞고 오니 멍이 들었어요 2 ㅇㅇ 12:56:09 119
1777897 수시 면접 안 보면 전형비 환급해주나요? 3 ㅇㅇ 12:53:48 124
1777896 40살 노안 노처녀 유튜버 시술 한다고 동안 되는거 아니네요 2 ... 12:52:59 304
1777895 李 대통령, “숨겨진 내란행위 끝까지 규명해야… 방치하면 또 반.. 3 끝까지가즈아.. 12:51:58 191
1777894 내 인상이 순해보이나? ㅇㅇ 12:48:23 161
1777893 대학생아들에게 국민연금 가입하라니 3 ..... 12:46:47 469
1777892 배민같은 플랫폼으로 주문하는게 안전하게 느껴지네요.. ㅇㅇ 12:46:38 117
1777891 어제 산 진주 귀걸이. 목걸이 왔어요. 진주 12:44:14 287
1777890 배추겉절이가 미끌거리는 막같은게 생겼어요 4 왜이러지 12:36:35 379
1777889 쿠팡 김범석, …5천억원대 수익 7 .. 12:34:10 1,065
1777888 마켓컬리 1 주부 12:33:02 332
1777887 결혼 이후 어디에 썼던 돈이 제일 아까우세요? 8 12:27:47 982
1777886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5 숟가락얹기 12:25:26 363
1777885 에코프로 주주님들 4 12:25:02 734
1777884 자현스님 월급 총 450만원 14 쏘댕기기 12:24:20 1,174
1777883 국힘, 이명현 해병 특검 고발 .."직무유기.軍 검찰.. 2 그냥 12:23:58 262
1777882 연말이 싫으신분 계세요? 3 ... 12:21:52 356
1777881 “내 속옷 사이즈까지 털린 거에요?”…쿠팡발 정보 유출 불안 커.. 2 ㅇㅇ 12:21:48 582
1777880 '순직해병 사건'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 전역 1 기가막히네요.. 12:17:32 294
1777879 성형은 안했고 눈꺼플만 찝었다는 김건희 ㅋㅋ 7 숨쉬듯거짓말.. 12:14:47 1,287
1777878 쿠팡, 연결된 계좌들도 다 해제하세요 여러분 12:13:23 960
1777877 나이 오십 아끼고 살고 있어요 10 이런생각 12:10:37 1,741
1777876 지금 햇볕좋고 커피 최고고 2 지금 12:05:57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