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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오십 아끼고 살고 있어요

이런생각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25-12-01 12:10:37

오십에 열심히 일하고 아끼고 사는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싼 음식도 먹어보고 싶고

남들 한다는 호캉스도 해보고 싶어졌어요.

위에 말씀드린 그런 생활이 가능하신 분들은

오십에 어느 정도 자산을 이루셨을까요?

열심히 일하고 모으고 그러다 보니 없는 줄 알았던

소비 욕구가 있었나 봐요.

그런데 걱정은 큰마음 먹고 호캉스도 비싼 외식도 했다가

너무 좋아서 더 해보고 싶으면 어쩌나 그런 걱정으로

아직 시도는 못 해보고 있어요.

IP : 122.32.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25.12.1 12:12 PM (122.153.xxx.211)

    너무 참는것도 안좋아요
    한번 해보세요
    별거 없어요
    나에게 만족을 주는 소비가 뭔지
    스스로 잘 생각하고
    한번씩 쓰면서 살아보세요

  • 2. 이것저것
    '25.12.1 12:16 PM (221.138.xxx.92)

    한번쯤 하세요.
    살던 가락이 있어서 막 헤퍼지고 그러지 않습니다.

  • 3.
    '25.12.1 12:16 PM (175.213.xxx.244)

    고기도 먹던 놈이 먹는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은 아니에요.
    중독되기 쉽지 않으니 겁먹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파인다이닝 갔다오면 꼭 집에와서 안 먹던 라면을 끓여먹구요.
    그럽디다.
    머하나를 줘도 병아리 눈꼽만큼주고요.
    이상하게도 병아리 눈꼽도 계속먹으면 배가부른데 헛헛해요.

  • 4. ㅇㅇ
    '25.12.1 12:18 PM (61.43.xxx.178)

    가끔은 하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행복을 너무 유보하지 말아요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동안 아끼고 살고 이제 50이면 가끔은
    나를 위해 쓰고 누리세요
    번돈이 아니고 쓴돈이 내돈이라잖아요

  • 5. ㅁㅁ
    '25.12.1 12:31 PM (112.187.xxx.63)

    때란게 있습니다
    그렇게 모으고 모아 태산을 만들어두고
    이빨 무너지고 허리꼬부라지고 그때가서 해보려구요?

    먹고싶어도 못먹고
    입어본들 폼도 안나는

  • 6. .........
    '25.12.1 12:33 PM (112.147.xxx.197) - 삭제된댓글

    50대이시면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해요. 저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많이 좋아졌는데 건강을 잃으니 돈이 있어봐야 쓰지 못해요. 가진 돈 며느리와 사위가 쓸거 생각하면

  • 7. 그러다 아무것도
    '25.12.1 12:34 PM (49.169.xxx.193)

    못하고 죽습니다.
    발들여놨다가,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새는줄 모른다고 있는 재산 까먹을까봐
    아예 발도 못들일꺼면요.
    50대에 어느정도 자산이 되어야 즐기면서 살수 있냐가 질문의 요지인데,
    이건 정답이 없어요.
    100억이 있어도 못쓰는 사람이 있고,
    10억만 있어도 즐기면서 사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돈을 쓰면 줄어드는 잔고와 돈돈 거릴거면,
    그냥 모으는 재미로 살다가 가는거고요.
    저는 돈이 많지는 않지만,건강하고 즐길수 있을때, 즐기자 주의예요.나중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돈싸들고 들어가서,돈자랑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
    돈을 쓰는 용도는
    매 주말,일요일 브런치 먹으러 다니기(100키로 이내)
    일년에 5번이나 그이상 여행다니기(길게는 6박7일 짧게는 1박2일),주말이나 일요일은 당일로 주변100키로 이내 당일치기 여행.
    먹고 싶은건 먹고 살기(식자재,외식)
    비싼건 못입어도,추레해보이지는 않게 옷사기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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