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남쪽지방 살고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발령을 서울로 받았다고
저 어떻게 해야하냐고(???) 글도 쓰고 했는데
기존 집 전세 만기 맞춰 이사하느라
몇달 주말부부 하다가 9월말에 이사했어요
노원이라고 했더니 은사로 이사하라고 해주셔서
진짜 은사로 이사했답니다!
살아보니 진짜 좋아요
아이 유치원 옮기는것도 걱정 많이했는데
뭐.. 단번에 적응해주시는 적응력을 보여줘섴ㅋㅋㅋ
넘 잘다니고 있구요
제가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가수가 있어서
콘서트 보러 서울 올때마다
서울사는게 꿈? 로망 같은거였는데
지금 내가 서울에 살고있다니.......!! 는 이사 하기 전 마음이었구 살아보니 똑같긴해요 ㅋㅋㅋ
살던데서는 거의 차만 타고 다녔는데
서울살이 하려니 차보다는 대중교통이나 걸어가는게 오히려 편해서 주말에 가족끼리 어디 가는거 아니면 평소에는 거의 걸어다니게 되니까 하루에 만보는 기본으로 걷게되네요(살은 안빠짐..)
두달 살고 느끼는게
사람들이 옷을 잘입어요
이게 느껴질지 몰랐거든요
근데 나이 드신분들도(얼굴이) 옷을 좀 젊게입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저도 좀 신경쓰고 다니게되는..
또 어딜 가든 한시간 정도 가는건 별거 아닌거같아지고 있어요 ...!
그리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무도 인사를 안한다는점도 신기하더라구요
(제가 살던 지방에서는 몰라도 아파트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일단 인사는 했거든요)
처음에는 좀 당황했지만 저도 그냥 인사 안하게 되긴해요^^;;
어제는 아이랑 남편이랑 명동가서 트리 구경도 하고
호떡도 사먹구 ㅋㅋ 했어요
다담주에 친정 며칠 다녀올건데
서울 두달살이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면... 아직 정은 안붙은거겠죠 하하
그때 댓글 정성껏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