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신혼,아이 대학가기 전까지는 계속 강남 살았고(자가는 강남에 있습니다)
지금은 이사해서 분당 살고 있습니다.
학원가 빼고 어떤 인프라가 강남이 좋다는 걸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남편 직장이 다 강남이라 강남에 머물렀지만 인프라가 좋다는 게 뭘까 별로 체감이 안되네요.
친정은 강남에서 마포(공덕 부근)로 이사가셨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으세요. 저도 집 리모델링 때문에 2개월 살았었는데 사실 분당말고 마포로 갈걸 그랬나하는 생각했어요.
주변에 작은 도서관, 큰 도서관(마포도서관, 서울시 어린이 도서관, 서울시 도서관 등) 촘촘하고
한강이나 경의선 숲길 조깅나가기 좋고
여의도 공원, 물빛 광장 등 나가기 좋고
종로와 광화문 버스타면 20분 거리라 각종 박물관, 미술관 다니기 좋고
여의도 성모, 신촌 세브란스, 강북 삼성 등 병원 다니기 좋고
쇼핑은 안좋아해서 백화점 라인은 모르겠지만 더 현대나 IFC 가까워요.
단점이라면 학군은 별로라는 것 같더라구요.
학군, 학원가를 인프라라고 생각하면 큰 마이너스가 될 듯은 해요.
학군, 학원가, 도서관, 공원 모두 고려하면 분당도 좋기는 한데 저는 광화문, 종로의 매력이 너무 큰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