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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젊은 사람들 씀씀이 뭐라하면

.... 조회수 : 870
작성일 : 2025-11-27 15:17:36

엄청 욕먹는거 아는데요.

 

제가 나이가 들어보니

젊을때 흥청망청한 사람들중에 노후 제대로 된 사람 없네요.

수입이 다른 직종보다 조금 높은 정도였는데

자식둘을 사립초등학교 굳이 보내고

살림살이 씀씀이들을 고급인것들을

엄청 앞서나가서(해외 문물을 접하기 쉬운 직업) 사서 쓰고 누리고 하길래

돈이 어떻게 저렇게 여유가 있을까 의아했거든요.

 

지금 60이 다 되는 마당에

깜짝 놀랄정도로 경제적 상태가 안좋아요.

경기도 변두리에 전세 아파트 구할 돈도 없어서 월세 살 판이고...

아직도 독립 못한 자식들 지원을 안할수가 없는 상황인데 

여윳돈이 전혀 없어서 쩔쩔매고 친구들한테 결국 도움을 받네요.

 

젊어서 버는 족족 다쓰고 풍요롭게 누리고 사는거 안좋게 보는 글 올라오면

뭐 다들 알아서 하겠지 왜 참견하냐는 비난들 많이 하던데

제가 보기엔 그렇게 살다가 자업자득이 되는 노후가 많아요.

 

저희 아들도 좀 알뜰하고 검소한 스타일이 아니라 걱정되는데

취업하기 전에 가정교육으로 잔소리를 해야하나 싶어집니다.

 

 

 

IP : 106.101.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해요
    '25.11.27 3:23 PM (223.38.xxx.17)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이 대다수잖아요
    그러니 원글에 공감합니다

  • 2. ....
    '25.11.27 3:23 PM (223.38.xxx.172)

    아이들 씀씀이나 경제관념도 보통은 부모 닮더라구요.
    잔소리 아니라 미리 조언을 해 주세요.

  • 3.
    '25.11.27 3:34 PM (211.198.xxx.46)

    원글님 말 다 동의해요.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절약이 몸에 베어있어요
    이번에 정부지원금 받을때보니 우리 형제는 한집빼고 다 못받았어요
    근데 주변에 우리 가족들 빼고 못받은 사람이 없네요
    늘 돈자랑하는 주변 친척 ㆍ시가 식구들 !
    정작 자랑만하고 남에게 쓰지는 않았어요
    외제차 타고 연금 빵빵해서 늘 돈 자랑했었는데
    국가에서 주는돈 다 받아서 살림에 보태네요

  • 4. 약 30년전
    '25.11.27 3:36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Cnn money 웹사이트 재테크 코너에 올라온 글인데요, 제목이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버려야할 습관 중에 하나가 스타벅스에서 머핀+커피 매일 사먹는 거라고 하더군요.
    또 하나가 신입사원이 렉서스랑 BMW3 사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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