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언론의 범죄화를 용이하게 하는 새로운 법률 제정 추진”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워싱턴포스트는 "어떤 이들에게는 그럴듯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인종차별과 거짓말에 반대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대통령이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정부가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발언을 하면 한국인들을 체포해 법정에 세우고 투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허위정보와 허위정보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풍자적인 표현부터 진정으로 문제가 되는 언어까지 끊임없이 변하는 듯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허위정보', '거짓 또는 조작된 정보', '혐오표현' 등 무서운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어들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은 정부가 이러한 단어들을 정의한다는 생각이다. 결국 정부가 이러한 종류의 발언을 범죄 행위로 분류한다면, 무엇이 허위정보인지 판단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우려했다.
美워싱턴포스트, 李대통령 비판 "허위정보 범죄화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