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때 엄마 아빠가 충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면서 이혼을 했어요.
그러고도 엄마랑 살다가 엄마가 교회에 빠져서 이상한 사람들한테 돈.재산 다 뺏기고 더 이상 아이들 건재가 어려우니
우리를 아빠한테 보냈고 아빠는 새엄마랑 살고 있었고 거기도 장사하다 돈 다 말아먹고.
중학교 고등학교떄 정말 거지처럼 살았어요. 대학교때까지.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면서 사람답게 살게 되었구요. 지금은 직장. 남편.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구요.
하지만 제 인격형성 기간에 제대로된 교육이나 안정된 성격 기반이 없어 제가 참 이상한 사람이 되어 있더라구요.
대학교떄도 주변 사람들이 제 성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더라구요.
직장 들어와서 그게 더 두드러졌고. 저는 것도 모르고 저 잘났다고 하고 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구요.
나이들어가면서 제가 스스로 그런게 느껴졌고 조금씩 고쳐가야겠다고 느끼면서 살아오고 있구요.
근데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스스로도 힘들고. 그렇네요. 아직도 갈길은 멀다고 생각하구요.
이런 사람도 있네요. 저요. 그런 제가 또 최근에 겪고 있는 일.
아빠가 사기녀에 빠져서. 있던 돈 재산 다 날리고. 그러고도 우리 말을 안들어요.
명의 빌려준거라 다 직접 팔아서 부채 청산을 해야한다고 하는데도 자꾸 그 사기꾼 말을 듣고 연락하고
저랑 자꾸 싸우게 되고... 진짜 너무 힘드네요. 내 인생은 참 왜 이러는건지...
힘들다는 넋두리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