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 아니면 대부분 양보하고 손해보는 게
편한 성격이에요.
어떻게 보면 호구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남은 크게 신경 안쓰는데 저혼자
애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주차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기둥이 주차 3칸마다 있어요.
벽식 구조가 아니라 기둥식 구조라서 다른 곳보다
기둥이 많대요.
어쨌든 3대씩 주차를 합니다.
요즘 차들이 좀 큽니까.. (제 차는 아반테)
기둥 옆에 주차할 때는 거의 기둥에 붙어서 주차를
하고요,
가운데에 주차할 때는 제가 내리는 곳의 공간을
5분의 2, 반대쪽을 5분의 3 비율로 해서 주차를 해요.
제가 내리고 타는데 좀 불편하더래도
오른쪽 차 운전자가 타고 내릴 때 조금이라도 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양쪽이 똑같으면 차를 다시 빼서 굳이 다시 주차를
해요.
나 왜이러냐, 병이다, 병.. 못 고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