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모친은 뭐가 중요한지 정말 모르시는 분인거
같아요.나이 들수록 누가 중요한지,누가 엄마인생에
도움되는 말을 해주는지..
뻔히 알면서도 악연(제가 보기에)과의 인연을
그냥 이어가려고 해요.
아까 낮에도 엄마랑 일상 얘기하다가 그 문제 얘기하니 짜증난다고 끊어버리시네요.
더 이상 듣기싫은신 거죠.
딸인 제가 싫다고해도 재산상의 불이익이 혹시라도
날 수 있는데도 엄마본인만 정신차리면 된다면서
계속 연락하고 지내려고 해요.
다른형제들도 부정적으로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그 얘기만 나오면 회피하려하고 전화하다가도
끊어버리시네요.
당분간 엄마랑 연락 말아야 겠어요.
항상 저런식이에요.
끊어내야 할 인연을 지지부진..이어가다가
손실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또 저러고 계세요.이제는 자식들이 성인들이라
엄마가 당하고두게 놔두진 않겠지만
그 악하지만 달콤한 관계를 놔버리지 못해요.
항상 불쌍해서..그 사람과의 몇십년 인연등등으로
정당성을 부여해요.
내엄마지만 그 어리석음에 치가 떨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