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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장점

..... 조회수 : 5,511
작성일 : 2025-11-09 02:45:03

1.평생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 직장생활 30년 동안 저에게 힘들다 내색한 기억이 거의 없어요.

힘든 일이 없었을 리 없을텐데요.

2. 말투와 행동이 온화하다.

아이에게 화를 낸 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3. 특별히 돈문제로 사고를 치거나 낭비를 하지 않는다. 알뜰하다. 

4. 자기 몫의 일은 책임지려 한다.

남편에게 서운할 때 장점을 생각해 보려고 써봤어요.

IP : 124.146.xxx.17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점이 많네요
    '25.11.9 2:52 AM (223.38.xxx.110)

    남편이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성격도 온화한 분이네요

  • 2. 최곤데요
    '25.11.9 3:04 AM (223.38.xxx.223)

    부럽습니다

  • 3. ..
    '25.11.9 3:15 AM (1.233.xxx.223)

    좋은 남편 같네요

  • 4. ..
    '25.11.9 3:28 AM (218.49.xxx.44)

    복받으셨네요

  • 5. 이렇게
    '25.11.9 3:29 AM (114.199.xxx.197)

    남편의 좋은점을 알아보고 인정하는 원글님도
    남편분의 성향과 비슷하실 것 같아요

  • 6. peaches
    '25.11.9 4:30 AM (182.209.xxx.194)

    마지막줄이 포인트 같은데요

    저 좋은장점들을 끄집어 생각해내도록 하는 게
    뭘까 엄청 궁금해요ㅎㅎ

  • 7. 딱하나
    '25.11.9 5:06 AM (220.78.xxx.213)

    있어요
    잘 씻어서 영감냄새 안난다 ㅎㅎㅎㅎㅎ

  • 8. ...
    '25.11.9 5:38 AM (1.235.xxx.154)

    장점이 아주 분명한데 서운한 일이 있을수 있군요
    저는 저 책임감이 아주 중요한 사람인데 없는 남편이어서..속상하거든요

  • 9.
    '25.11.9 6:48 AM (14.38.xxx.186)

    2번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70점인 남편하고 삽니다
    늙어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ㅠ

  • 10. ..
    '25.11.9 7:03 AM (223.38.xxx.231)

    저희 남편도 대부분 해당돼요.
    근데, 단점도 많아요. 무심하고, 이기적이기도 하고, 맞벌이하면서 자긴 돈만 벌고 육아와 가사는 분담 안해서 저 정말 힘들었어요. 최근 몇 년은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했는데 애들이 아직 독립 전이라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 나이 드니 기대를 많이 내려늏고 적당히 타협하고 사니 남편도 제 눈치 보며 맞춰주려 노력해요.

  • 11. 추측
    '25.11.9 7:31 AM (112.172.xxx.1)

    근데 왠지 잘생기진 않았을거 같아요
    성적매력이 크지도 않은거 같고
    그냥 곰이나 순둥이 두부살 느낌의 오빠버젼
    이라는 느낌적인 느낌

    운동이나 헬스같은거 즐기시나요?
    그런거 안좋아하고 친구도 거의 안만나지 않나요?
    집 직장 집 직장일거 같은데

  • 12. 원글님도 좋은분
    '25.11.9 7:49 AM (223.38.xxx.167)

    이네요
    세상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우리 자신부터도 장점만 있는게 아니죠
    우리 자신부터도 단점은 다 안고 있죠
    부부가 서로 장점은 인정해주는게 좋죠
    서로를 선택할 땐 분명 장점도 있었으니까요

  • 13. ...
    '25.11.9 7:58 AM (223.38.xxx.144)

    상대방 배우자는 내가 100프로 다 마음에 들겠나요
    나도 완벽하질 못한 존재인데...
    상대방 배우자도 참고 사는 부분은 다들 있겠지요

  • 14.
    '25.11.9 8:18 AM (70.26.xxx.241)

    100점짜리 남편이네요
    복 받으셨어요~~ㅎ

  • 15. 인간적으로도
    '25.11.9 8:32 AM (223.38.xxx.221)

    너무 훌륭한 남편분이십니다

    자기몫의 일은 책임지려한다
    ㅡㅡㅡㅡㅡㅡ
    이부분도 훌륭하세요

  • 16. 3번이
    '25.11.9 8:52 AM (112.148.xxx.64)

    제일 중요하죠.
    생존이 흔들리는 상황이 되면 나머지 1,2,4는 무의미해지지 않을까요?
    원글님 남편분 정도면 저라면 100점입니다.

    당첨 축하드려요^^

  • 17.
    '25.11.9 9:09 AM (221.148.xxx.19)

    회피형 남편
    저희 남편도 1~4다 해당되요
    저 스스로는 2번빼고 다 해당이고요
    제가 2번을 할수없는 이유는 누군가는 자녀교육에서 악역을 해야하고 남편이 안하기 때문이죠
    저게 기본이지 뭐 큰 장점인가요

  • 18. 좋은남편
    '25.11.9 9:31 AM (61.82.xxx.228)

    서운할때가 있다고요?
    특히 온화한 성품이시라는데?

    최고의 남편을 두셨어요

  • 19. ㅁㅁ
    '25.11.9 9:32 AM (106.102.xxx.44)

    1.평생 자기 일 열심히 하지만
    집에 와서 자기 힘든 내색 표현 다하고 시시콜콜 다 말하고 다닌다
    2.다정한 남자인줄 알고 그거 믿고 결혼했으나 강약약강 스타일이라 밖에선 화 못내고 자식은 만만하니 화를 낸다
    3.알뜰하고 술먹고 담배피는 돈은 안아낀다
    4.우선 회피하고 본다
    싸워 이기려는 마음이 없다
    우유부단 회피형이라 중요한 일은 내가 결정해야한다

    그럼에도 같이 사는 이유는 내 말은 들어주려 노력하니까요

  • 20. ㅡㅡ
    '25.11.9 9:36 AM (221.148.xxx.19)

    가정에서의 책임감과 직장에서의 책임감은 다른거고
    책임감이라 할때 남편이 둘다 갖고 계세요?

    직장에서의 책임감은 그냥 자기가 잘 나가고 싶은 이기심의 발로에요. 가정과 직장이 서로 트레이드 오프인데 조화를 이뤄야하죠. 맞벌이라면 특히 더 하고

    남자들이 멀티태스킹이 안되서 보통 자기일만 하려고하죠. 전업이면 오케이인데 맞벌이이면 가정일을 자기일이라고 생각안하는건 아닌지. 장점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지 말고 잘 생각해보세요.

  • 21. ...
    '25.11.9 11:46 AM (223.38.xxx.232)

    말투와 행동이 온화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또한 엄청난 장점이네요
    남편이 기본적으로 성품이 좋은 분이네요,

  • 22.
    '25.11.9 1:11 PM (223.39.xxx.1)

    뭐 사람이입체적이라 저희남편도 저런계열인데
    서운할때 있더라구요 원글님 남편과는 다를텐데
    저희남편은 1번인데 신기하고 리스펙하는데 힘든걸
    참고 견디는게 아니라 타고나길 무뎌서 누가 갈구고
    이런거 잘 못느끼고 신경안쓰기도 해요
    2번도 해당하지만 사실 애일에 감정동화 안된다고 보면
    맞아요 걍 옆집애 얘기같은거죠 참 온화한데 더 퍼주고
    챙기고 애닳고 전....혀 없어서 가끔 내가낳아서 데리고온자식
    같아요 먼데서 가끔오는 친한삼촌같기도 하고

    3번도 해당해서 나쁘진않은데 주식도 부동산도
    제가 뒤늦게 공부해서 알려주다가 관심갖게된건데
    제말 안듣고 크게 헛발치고 판 집이 ㅠ 두었으면 10억
    벌었을것을 ㅠㅠ

    4뭐 회사잘다니니 맞다치는데 시댁에서 뭐 감싸주고 눈치빠르게 움직이는거 하나도 없고 나 아프면 지가 먼저 누워있고
    봄가을 그 계절좋고 짧은 주말에 지 본가랑 제사지내러가거나 친구들 만나러가는등 뭐 놀러가고 챙기고 이런건 아주부족해서 다 나름의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저도 남편못지않게 좋은 사람이라 둘다 서로의 수고로움은 이해하지만 서운한건 서운한대로 있더라구요

  • 23. 퇴직
    '25.11.9 4:19 PM (221.162.xxx.5)

    은퇴한 남편이 그랬어요
    평생 돈 벌어다 주며 생색 안냈어요
    아껴 쓰라. 저축하라 안했어요
    퇴직하고 연금통정 넘겨주고 한달 60만원 받아써요
    부모도 이렇게 못해요

  • 24. ....
    '25.11.9 8:44 PM (124.146.xxx.173) - 삭제된댓글

    단점과 서운한 점을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장점을 끄집어 내어
    적었으니 죄송하지만 단점은 공개하지 않을게요.
    그치만 위에 82님들이 본인 남편분들의 단점을 적으셨는데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깜짝 ^^;; ㅠ
    그래도 이제 남은 인생 서로 사이좋게 살아야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므로 오늘도 남편도 장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 25. ....
    '25.11.9 8:45 PM (124.146.xxx.173)

    단점과 서운한 점을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장점을 끄집어 내어
    적었으니 죄송하지만 단점은 공개하지 않을게요.
    그치만 위에 82님들이 본인 남편분들의 단점을 적으셨는데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깜짝 ^^;; ㅠ
    그래도 이제 남은 인생 서로 사이좋게 살아야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므로 오늘도 남편의 장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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