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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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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방 청소하다가 열받아서 나왔네요.

ㅇㄹ 조회수 : 5,660
작성일 : 2025-11-04 11:28:39

중3인데 옷을 너무 좋아해요.

좋아하는 스타일이 한정적이라 문제지만..

 

저는 겉옷은 건조기 안돌리고 건조시키거든요.

요즘은 해가 짧고 춥기도해서 잘 안말라서

말리는게 보통일이 아니에요.

이눔이 기모달린 바지,후드티 입은거 한번 걸쳐보고

안입은거 섞어놔서 탑을 쌓아놨네요.

애아빠랑 방치워주지 말자고 약속해서

며칠 놔두고 보다가 오늘은 빨래좀 찾으러

들어갔다가 열받아서 큰 봉투 찾아서

쌓아놓은 옷 싹 버려버릴려고 씩씩 거리고 있어요.

지가 빨래안하니까 말리고 개키는게 얼마나 성가신지 모르고 한번입고 쌓아놓고 새옷도 맘에 안들면

바닥에 던져놓고..

집에서 입는옷도 하루입고 켜켜히 쌓아놓고..

 

이제 옷도 안사줄거고 정리안한 옷은 싹 버려버릴려고 자루에 담고 있어요.

나갈때만 말꼬롬하게 꽃단장하고 나가고..

남자앤데도 옷치장이 심한 애예요.

지엄마 힘든건 아랑곳도 안하고..

내보내고 싶네요'ㅠ

IP : 175.115.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래를
    '25.11.4 11:36 AM (112.133.xxx.101)

    시키세요. 주말같은때 날 잡아서 하루종일 집에 있는 날에 빨거 같이 고르고 세탁기 넣고 돌리고 다 되면 빼서 건조대 널고 어느정도 시간 지난후 건조기 넣고 울건조처럼 짧게 마무리 해서 넣는거까지.

    말로 하라고 하면 할 줄 모르니 못하죠. 성인의 시각 말고 아이의 시각으로 하나씩 같이 한 후 그 다음에는 주말에 빨래 하라고 하세요.

    쌓인 옷에 화내면 뭐하나요. 달리 미성년이겠어요.

  • 2.
    '25.11.4 11:38 AM (211.234.xxx.47)

    진로를 패션쪽으로 보내세요 딱이네

  • 3. 두분
    '25.11.4 11:43 AM (175.115.xxx.131)

    말씀 맞아요.
    안그래도 방학때는 빨래도 시키고 건조기안빨래도 개키게 해봤는데 그때뿐이요'요즘 수행준비 바쁘니까 이 시기 끝나면 다시 시켜봐야겠어요.
    그리고 진로도 본인도 패션쪽 가고 싶다고 하네요ㅠ

  • 4. ㅎㅎ
    '25.11.4 11:45 AM (116.89.xxx.138)

    엄마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그냥 평상시에는 문을 살포시 닫아놓으세요
    빨래해달라고 내놓으면 그냥 해주시고요...
    그래도 TPO상관없이 그지꼴로 다니는것보다 낫습니다.(제 아들이 그래서 속터진 일인 ^^;)
    사회에 나가면 맵시있고 멋진 남자가 될꺼예요

  • 5. ..
    '25.11.4 11:51 AM (122.40.xxx.4)

    울아들도 중3인데 옷 신발 엄청 좋아해요. 추석때 받았던 용돈 옷으로 다 탕진하네요. 아이가 폴로 꽈배기 니트가 맘에 들었는데 너무 비싸 당근으로 5만원 주고 샀더라구요. QR 찍어보니 정품 맞고 요즘 스카 다닐때 너무 잘 입고 다녀요. 중딩 되고는 혼자 옷 사는데 요즘은 나보다 훨씬 세련된 디자인에 저렴하게 잘 사요. 옷정리는 잘 못해서 내가 니트 접는법 등 가르치고 있어요.

  • 6. ..
    '25.11.4 11:52 AM (39.115.xxx.102)

    원단부터 세탁 후 관리까지 알고 있어야 패션쪽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해 주세요 일도 시키시고요
    근데 시키는 게 더 힘들죠 ㅠ
    앓는이 죽지 싶은 마음 천만번 이해해요 ㅎㅎ

  • 7. ㅡㅡㅡ
    '25.11.4 12:00 PM (125.187.xxx.40)

    그냥 건조기 돌려요 꺼내서 안개고 방에 넣어주세요 끝.

  • 8. 이뻐
    '25.11.4 12:21 PM (110.70.xxx.237)

    그냥 건조기 돌려요 꺼내서 안개고 방에 넣어주세요 끝.2222

  • 9. ...
    '25.11.4 12:22 PM (203.125.xxx.107)

    하루입은 옷 한번입은거 빨지 말고 다시 걸어두거나 건조기 쓰면 될거 같은데... 화내는것 보다 나을것 같아요

  • 10. ....
    '25.11.4 12:39 PM (61.78.xxx.218)

    그런거 엄마 아빠가 다 해줘서 그렇게 크는거에요.

    자기 할일을 자기가 안하게 하고 다 수발들어주고 상전으로 모시고 키우는거죠.

  • 11. 나무木
    '25.11.4 12:50 PM (14.32.xxx.34)

    엄마 마음대로 버리지 마세요
    빨래만 안해주면 되잖아요
    알아서 입든 말든 하시면 되죠
    찾아서까지 해주지 마세요

    그렇잖아도 저희 애 유학가서 집 나갔더니
    빨래 엄청 줄었다고 아까 얘기했어요
    반 이상이 애 빨래였나봐요

  • 12. ㅋㅋㅋ
    '25.11.4 1:36 PM (121.200.xxx.6)

    아들 하나 나가니 수도세가 반도 안되게 팍 꺾였어요.

  • 13. 건조기
    '25.11.4 1:51 PM (61.82.xxx.228)

    애옷인데 후디같은거 건조기 팍팍 돌리세요.
    얼마나 입겠다고.
    중딩이니 아직은 빨래해줘야겠네요ㅠ

  • 14. 에궁
    '25.11.4 4:21 PM (112.155.xxx.247)

    외모도 경쟁력인데 더벅머리에 너저분하게 다니는 것보다야 낫다고 생각하셔요. 너무 안 꾸며도 요즘은 남녀불문 자기관리 못 하는 사람 취급 받는 세상이잖아요. 요새 빨래 마르지도 않는데 그냥 건조기 돌리시구요. 옷 많은 애라 건조기 돌려 옷 좀 상하기 전에 질린다고 새 옷 사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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