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연대에.
서울에 자가도 있고.
와이프 현명하고 자식 똑똑하고 거기에 가족 화목하고.
부럽기만 하네요
자식 연대에.
서울에 자가도 있고.
와이프 현명하고 자식 똑똑하고 거기에 가족 화목하고.
부럽기만 하네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긴 한데
그 안에서 비교해서 상대편 평가 하기 시작 하면 끝도 없죠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긴 한데
그 안에서 비교해서 상대평가 하기 시작 하면 끝도 없죠
그냥 드라마로 봐요
인정 받고 잘나가던 대기업맨이 인생 말년 밀려나기 직전 극복하는 드라마로요
적당한 나이에 물러나고 젊은 사람도 기회를 가져야한다 생각하지만
노후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이든가요
완성도가 떨어져도 나름에 재미가 있으니 만들었겠죠
까지 가기도 쉬운 길은 아니었고
송과장 같은 동료들도 많고....
남편이 김부장으로 퇴직해서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드라마라 희화화 시킨 면은 있지만.
여기 대부분의 가정들이 거치는 과정 아닐까요
저희도 임원되는 해 갑자기 사장이 바뀌고
못견뎌서 그만뒀어요
노후준비 하는 과정이었는데 착오가 생기니
정말 멘붕이었어요
좋은대학 졸업하고 누구나 아는 회사 다니고
운이좋아 좋은동네 집도 사고
애들 똑똑해서 좋은 대학다니는 ᆢ 주위 모두 저희와
비슷한 환경입니다
회사에서 견디느냐 못견디느냐 차이 같아요
소설부터 감흥없어서 드라마 안봐요.
김부장 보면 자녀 하나 낳은 것도 잘 한 것 같아요.
둘 키우려니 힘드네요.
삼수까지 하는 중이라.
내 노후는 생각도 못 함.
하나만 낳았으면 덜 팍팍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지옥같은 사춘기를 겪는 둘째까지.
다시 돌아간다면 출산은 노노. 결혼도 노노.
'결혼은 미친짓이야'라는 노래가 제 입에 붙었어요.
요즘 저희 남편이 자꾸 오버랩 되어서 마음이 안좋네요.
임원승진하고는 좋아한게 몇년전인데 내년에 재계약 어려울것 같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자꾸해요.
대딩1, 고3 있는데 어찌할지...저희는 서울에 자가도 없어요ㅠㅠ
남편이 임원까지 할동안 뭐하셨어요?
모으고 재테크도 하고...해야지.
월급도 적지않을텐데 펑펑 쓰기만 했나요?
사업하든, 월급쟁이든..와이프도 잘해야됩니다
애키우고 살림하는게 다가 아니고